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손목관절(Wrist joint)의
노쪽치우침(Radial deviation)에 관여하는
주동근(Agonist)을 묻고 있어요. 노쪽치우침은 손목을 엄지손가락 쪽(노뼈 방향)으로 옆으로 굽히는 움직임을 말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손목의 노쪽치우침과 자쪽치우침(Ulnar deviation)은 시상면에서 일어나는 굽힘/폄과 달리
관상면(Frontal plane)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에요. 이 동작을 만들어내는 근육들은 손목관절의
운동축을 중심으로 어디에 힘줄이 붙어 있는지(닿는곳)에 따라 결정됩니다. 노뼈(Radius) 쪽으로 붙는 근육들은 노쪽치우침을, 자뼈(Ulna) 쪽으로 붙는 근육들은 자쪽치우침을 만듭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답은 ⑤번
긴손목굽힘근(Flexor carpi radialis)이에요. 긴손목굽힘근은 위팔뼈(Humerus)의 안쪽위관절융기(Medial epicondyle)에서 시작하여
둘째손허리뼈(2nd metacarpal bone) 바닥에 닿아요. 이 닿는곳이 손목의 해부학적 정중앙보다
노뼈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근육이 수축하면 손목을 굽히면서 동시에 노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강력한 작용을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손목의 굽힘/폄과 노쪽/자쪽치우침에 관여하는 근육들을 정확히 분류해 보세요.
①
손바닥근(Palmaris longus): 손목의 굽힘근이지만 닿는곳이 손목의 정중앙에 있는
손바닥널힘줄(Palmar aponeurosis)이에요. 순수하게 손목을 굽히는 작용만 하고, 노쪽이나 자쪽으로 치우치는 힘은 매우 약하거나 없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없는 사람도 약 10% 정도 있어요.)
②
짧은손목굽힘근(Flexor carpi ulnaris):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자뼈(Ulna) 쪽에 닿아
자쪽치우침(Ulnar deviation)의 강력한 주동근이에요. 콩알뼈(Pisiform) 등에 닿습니다.
③
짧은손목폄근(Extensor carpi radialis brevis): 노뼈 쪽에 닿아 노쪽치우침에
보조하지만, 주 작용은 손목 폄(Extension)이에요. 주동근이라기보다는 협력근(Synergist)에 가깝습니다.
④
긴엄지벌림근(Abductor pollicis longus): 엄지의 벌림(Abduction)과 폄을 주로 담당하며, 손목 노쪽치우침에는 보조적으로만 작용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손목의 움직임을 정리할 때는 손목을 지나는 근육을 네 가지 그룹으로 나누면 좋아요.
| 움직임 | 주동근 | 신경지배 |
|---|
| 굽힘 + 노쪽치우침 | 긴손목굽힘근(Flexor carpi radialis) | 정중신경(Median nerve) |
| 굽힘 + 자쪽치우침 | 짧은손목굽힘근(Flexor carpi ulnaris) | 자신경(Ulnar nerve) |
| 폄 + 노쪽치우침 | 긴/짧은손목폄근(Extensor carpi radialis longus/brevis) | 노신경(Radial nerve) |
| 폄 + 자쪽치우침 | 긴손목폄근(Extensor carpi ulnaris) | 노신경(Radial nerve) |
개념 정리
손목 노쪽치우침(Radial deviation): 정상 관절가동범위(ROM)는 약
15~20도예요. 반대편인 자쪽치우침(Ulnar deviation)은
30~40도로 노쪽치우침보다 더 넓은 범위를 가집니다. 이는 노뼈의 붓돌기(Radial styloid process)가 자뼈 붓돌기(Ulnar styloid process)보다 더 아래로 내려와 있어, 해부학적으로 노뼈 쪽 움직임을 더 일찍 제한하기 때문이에요.
한눈에 비교!
손목 굽힘근 vs 폄근 노쪽치우침 비교
혼동 주의! '긴손목굽힘근(FCR)'과 '짧은손목폄근(ECRB)'은 둘 다 노뼈 쪽에 닿아 노쪽치우침을 보조할 수 있지만, 국가고시에서는
주된 노쪽치우침 작용을 가진 굽힘근은 FCR이라고 물어봐요. 손목을
폄 상태에서 노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주동근은 긴/짧은손목폄근(ECRL/ECRB)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암기 팁
손목 근육은 닿는곳을 기준으로 외우면 쉬워요. "노뼈 쪽으로 붙으면 노쪽치우침, 자뼈 쪽으로 붙으면 자쪽치우침"이라고 기억하세요. 그리고
긴손목굽힘근(FCR)의 닿는곳은 '둘째손허리뼈'로, 인체에서 가장 노뼈 쪽에 있는 긴 뼈입니다. '둘째 = 노뼈 쪽'으로 연상하면 쉽게 외울 수 있어요.
국시 빈출 포인트
손목의 4가지 기본 움직임(굽힘, 폄, 노쪽치우침, 자쪽치우침)의
주동근과 신경지배는 매년 꾸준히 출제되는 필수 암기 항목이에요. 특히 '긴손목굽힘근(FCR)'은 정중신경(Median nerve) 지배를 받는 유일한 노쪽치우침 주동근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물어봅니다. 손목굴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에서도 이 근육의 힘줄이 손목굴 안을 지나가기 때문에 임상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개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