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과 투약 기록에는 약의 모양을 줄여 적는 약어가 자주 나옵니다. 그중 tab(tablet, 정제)은 가루약을 압축해 굳힌 알약으로, 일상에서 알약이라고 부르는 형태입니다.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복용약 목록을 보고 진통제, 근이완제, 항응고제 등이 치료 중 반응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가늠해야 하므로 약어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보기 4번 정제가 정답입니다. tab은 라틴어 tabella(작은 판)에서 온 tablet의 줄임말로, 처방전에서는 1 tab bid처럼 쓰면 하루 두 번 한 알씩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형태의 약을 우리말로 정제 또는 정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두 말은 동의어입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연고 — 연고는 피부에 바르는 반고체 제형으로 ointment이며 약어는 oint나 ung입니다. 물리치료 현장에서 소염 연고와 함께 초음파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어 알아 두면 좋지만 tab과는 다릅니다.
2번: 캡슐 — 캡슐은 젤라틴 껍질 속에 약을 담은 제형으로 cap으로 줄여 씁니다. tab과 cap은 둘 다 먹는 약이라 가장 헷갈리는 짝입니다.
3번: 시럽 — 시럽은 액체 제형으로 syr 또는 syrup이라 적습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아나 연하곤란 환자에게 쓰입니다.
5번: 주사액 — 주사액은 injection이며 inj로 적습니다. 정맥(IV), 근육(IM), 피하(SC) 같은 투여 경로 약어와 함께 나옵니다.
시험 포인트
제형 약어는 tab(정제), cap(캡슐), syr(시럽), oint(연고), inj(주사액), supp(좌약)를 한 묶음으로 외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입으로 삼키는 고형제는 tab과 cap, 액체는 syr, 바르는 것은 oint, 찔러 넣는 것은 inj, 항문으로 넣는 것은 supp로 분류하면 문제에서 비슷한 보기가 나와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처방 약어 하나가 환자 안전과 직결됩니다. 예를 들어 서방정(sustained release tablet)은 부수거나 씹으면 약효가 한꺼번에 나와 위험할 수 있어 삼키기 어려운 환자의 약 형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물리치료 중 어지러움이나 저혈압이 나타나면 복용 중인 정제의 종류를 간호사에게 확인하는 연락 체계도 알아 두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tab은 tablet의 약어이고 우리말로는 정제이며, 같은 입으로 먹는 약인 캡슐(cap)과는 껍질 유무로 다른 제형입니다.
Clinical Terminology in Action
* SOAP 노트 기록: Subjective 항목에서 "환자는 통증 조절을 위해 오전에 Naproxen tab 1회 복용함 보고함"과 같이 기록할 수 있어요.
* 의사소통: 의사나 간호사로부터 "해당 환자는 혈압약으로 Amlodipine 5mg 1tab을 매일 복용 중입니다"라는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tab'이 정(錠)임을 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 환자 교육: "선생님, 이 약은 하루에 몇 알 먹어야 하나요?"라는 환자의 질문에, "처방전을 보니 하루에 두 번, 한 정(tablet)씩 드시면 됩니다"라고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Caution
* Easily Confused!tab (정)과 cap. (캡슐)은 형태가 다르고 흡수 속도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기록이나 보고 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처방이나 약봉지에 'T'나 'tab'으로만 표기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항상 '정'을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tablet — 납작하고 단단하게 압축하여 만든 고형 경구 약제의 형태. '정(錠)' 또는 '정제'라고 함.
capsule — 분말, 과립 또는 액체를 젤라틴 등의 껍질에 넣은 경구 약제 형태. '캡슐'이라고 함.
syrup — 농축된 당액에 약성분을 용해 또는 현탁시킨 점조한 액체 형태의 경구약. '시럽'이라고 함.
injection — 주사기를 이용해 피하, 정맥, 근육 등에 주입하는 액체 형태의 약제. '주사액'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