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근골격계 응급 질환의 이름을 묻는 용어 문항입니다. 구획 증후군은 물리치료사가 골절, 압궤 손상, 단단한 깁스나 압박 붕대를 다루는 환자를 만날 때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상태여서 이름과 뜻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보기 1번 구획 증후군이 정답입니다. Compartment는 '칸, 구획'을 뜻하고 syndrome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의 묶음'을 뜻합니다. 팔다리의 근육은 근막(fascia)이라는 질긴 막으로 싸인 구획 안에 들어 있습니다. 출혈이나 부종으로 구획 안 압력이 높아져 혈류와 신경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가 구획 증후군입니다. 대표 증상은 진통제로도 잘 조절되지 않는 심한 통증과 수동 신전 때의 통증 악화입니다.
보기별 해설
2번: 압박 증후군 — 압박 증후군은 압박이 원인이라는 일반적 표현으로, 구획 증후군이라는 질환 이름에 대응하는 공식 용어가 아닙니다. Compartment라는 단어의 뜻인 구획이 빠져 있습니다.
3번: 혈관 증후군 — 혈관 증후군은 혈관 문제를 뭉뚱그린 표현이며, compartment라는 단어를 옮긴 말이 아닙니다.
4번: 신경 압박 증후군 — 신경 압박 증후군은 손목터널증후군처럼 신경이 눌려 생기는 질환군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구획 증후군에서도 신경이 영향을 받지만 질환 이름 자체는 구획이 중심입니다.
5번: 근막 증후군 — 근막 증후군은 myofascial pain syndrome, 곧 근막의 통증 유발점 때문에 생기는 만성 통증 질환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응급 질환인 구획 증후군과는 전혀 다르며 근막이라는 글자 때문에 헷갈리는 대표 오답입니다.
임상 적용 관점
구획 증후군은 시간이 지연되면 근육과 신경의 영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골절이나 심한 타박 뒤에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팔다리가 팽팽해지는 느낌이 있으면 치료를 멈추고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용어로는 compartment(구획)와 myofascial(근막의)이 전혀 다른 질환을 가리킨다는 점을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앞쪽은 응급, 뒤쪽은 만성 통증 질환입니다.
정리하면 compartment syndrome은 근막으로 싸인 구획 안 압력이 높아져 생기는 구획 증후군이며, 근막 증후군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정강뼈 골절을 입은 환자가 응급실 내원 4시간 후 발가락 움직임 장애와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앞정강이 구획이 단단하게 만져지고 감각 저하가 관찰되는 경우, 구획 증후군이 의심되어 구획 압력 측정 후 응급 감압술이 시행됩니다
fasciotomy — 구획 증후군 치료를 위한 수술적 절차로, 근육막을 절개하여 구획 내 압력을 감소시키는 방법
intracompartmental pressure — 근육 구획 내부의 압력으로, 정상은 0-8 mmHg이며 30 mmHg 이상이면 구획 증후군 진단 기준에 해당
Volkmann's contracture — 치료되지 않은 구획 증후군의 합병증으로, 근육과 신경의 허혈성 손상 후 발생하는 관절의 영구적 구축
anterior compartment — 다리에서 가장 흔히 구획 증후군이 발생하는 부위로, 앞정강근과 장무지 신전근 등이 위치한 구획
reperfusion injury — 허혈 후 혈류가 재개될 때 발생하는 조직 손상으로, 구획 증후군에서 감압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