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할로페리돌(Haloperidol) 투여 3일째에 나타난 Pathognomonic! 증상인 경부 강직과 안구 상전(oculogyric crisis)을 보입니다. 이는 급성 근긴장이상(Acute dystonia)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급성 근긴장이상은 1세대(전형적)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으로, 흑질-선조체 경로(Nigrostriatal pathway)의 D2 도파민 수용체 차단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선조체(Striatum)에서 도파민 억제 효과가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신경 전달이 우세해져 근긴장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항콜린제(Anticholinergic)인 벤즈트로핀(Benztropine)의 근육주사(IM) 또는 정맥주사(IV)가 증상을 빠르게 역전시키는 1차 응급 처치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 Diazepam: 벤조디아제핀은 불안 완화나 근이완에 사용되지만, 급성 근긴장이상의 1차 치료제는 아닙니다. 항콜린제 반응이 불충분할 때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③ L-DOPA: 파킨슨병 치료제로, 항정신병 약물로 인한 파킨슨증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급성 근긴장이상에는 효과가 느리고 1차 선택이 아닙니다.
④ Propranolol: 항정신병 약물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약물 유발 파킨슨증이나 초조불안(Akathisia)의 치료에 고려될 수 있지만, 근긴장이상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⑤ Dantrolene: 악성 고열증(Malignant hyperthermia)이나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Neuroleptic Malignant Syndrome, NMS)의 치료제입니다. NMS는 고열, 의식 저하, 자율신경계 불안정 등을 동반하는 중증 부작용으로, 근긴장이상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5세 남성, 조현병 진단 하에 할로페리돌 시작 3일차. 갑자기 목이 뻣뻣해지고 말이 어눅해지며, 눈이 위로 굴러가는 모습을 보임. 의식은 명료하고 열은 없음.
진단적 접근: 급성 근긴장이상은 임상 진단입니다. 항정신병 약물 투여력과 특징적인 증상(혀 내밀기, 턱 비틀림, 목 뒤로 젖힘, 안구 상전 등)으로 진단합니다. NMS와의 감별이 중요합니다.
치료 계획:
1. 응급 처치: 벤즈트로핀 1-2 mg IM/IV (반응에 따라 반복 가능).
2. 예방: 증상 호전 후, 장기적인 항정신병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면 항콜린제(예: 트라이헥시페니딜)를 경구로 유지 투여하거나, 부작용 위험이 낮은 2세대(비전형) 항정신병 약물(예: 리스페리돈, 올란자핀)으로 변경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 증상이 약물 부작용이며, 치료로 호전된다는 것을 설명하여 불안을 완화해야 합니다. 향후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교육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