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소화기계 적응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중 소화기계 적응으로 인해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은?

해설
Progesterone에 의한 담낭 수축력 저하(담즙 정체)와 Estrogen에 의한 담즙 내 콜레스테롤 포화도 증가로 인해 콜레스테롤 담석증(Cholelithiasis)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변비와 위식도 역류 질환도 흔히 발생하지만, '질환'으로서의 위험도 증가는 담석증이 더 뚜렷합니다. 문제 의도상 담석증이 가장 적절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한 소화기계 생리적 변화와, 그로 인해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는 "질환의 위험 증가"를 묻고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과 에스트로겐(Estrogen)의 영향으로 여러 소화기 증상이 흔히 발생하지만, 이 중에서 감별 포인트! 임신이 명확한 위험 인자로 작용하여 발병률이 비임신 여성에 비해 현저히 증가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담석증(Cholelithiasis)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임신 중 담석증 위험 증가의 기전은 두 가지 호르몬의 복합 작용입니다. 1. 프로게스테론: 담낭 평활근의 수축력을 저하시켜 담즙 정체(Biliary stasis)를 유발합니다. 2. 에스트로겐: 간에서 담즙 내 콜레스테롤 분비를 증가시키고, 담즙산 분비는 상대적으로 감소시켜 담즙의 콜레스테롤 포화도를 높입니다(리토제닉 담즙, Lithogenic bile).
이 두 가지 요인(담즙 정체 + 콜레스테롤 과포화 담즙)이 결합되어 콜레스테롤 담석 형성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다산부일수록 그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위궤양(Gastric ulcer): 임신 중에는 위산 분비가 오히려 감소하고, 위 점막 보호 인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위궤양의 발생률과 악화율이 감소합니다. 오히려 임신은 위궤양에 '보호적'인 상태를 만듭니다.
급성 췌장염(Acute pancreatitis): 임신 중 발생하는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담석증입니다(약 70%). 즉, 담석증이 위험 증가 질환이며, 그로 인한 이차적 합병증으로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에서 묻는 '1차적 위험 증가 질환'은 담석증입니다.
변비(Constipation): 프로게스테론에 의한 장 운동 감소와 자궁 압박으로 인해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질환'으로서의 위험도 증가(예: 장폐색, 게실염 등)는 담석증만큼 뚜렷하지 않습니다. 문제의 초점은 '증상'이 아닌 '질환'입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GERD): 하부 식도 괄약근의 이완과 복압 증가로 인해 매우 흔한 '증상/질환'이지만, 그 증가 정도와 병태생리적 중요도에서 국시 출제 경향은 담석증을 더 강조합니다. GERD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만, 담석증은 담관염, 췌장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더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집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2세 임신 30주된 초산부. 우상복부 통증과 소화불량을 주소로 내원. 통증은 지방이 많은 식사 후 악화되는 양상. 발열이나 황달은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 검사: 복부 초음파(Abdominal ultrasound)는 담석증 진단의 Pathognomonic! 금표준 검사입니다. 방사선 노출 없이 안전하게 시행 가능합니다. 2. 확진 및 평가: 초음파에서 담석이 확인되면, 간기능 검사(LFT), 아밀라아제(Amylase)/리파아제(Lipase)를 통해 담관 폐쇄나 췌장염 동반 여부를 평가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무증상 담석: 대부분 임신 중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 - 증상성 담석/급성 담낭염: 초기 치료는 금식, 수액 공급, 진통제, 항생제 보존적 치료. 반복적인 증상이나 합병증 발생 시, 임신 중기(2nd trimester)에 복강경 담낭절제술(Laparoscopic cholecystectomy)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자궁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조산 위험이 가장 낮기 때문입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임신 중 ERCP는 필요한 경우 시행할 수 있지만, 가능한 태아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하고, 복부에 납 에이프런으로 차폐해야 합니다. - 감별 포인트! 임신 중 우상복부 통증의 다른 원인으로 HELLP 증후군(고혈압, 단백뇨 동반), 급간염 등을 항상 감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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