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혈중 BUN, Creatinine 수치가 감소하는 이유와, 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GCT)에서 양성…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중 혈중 BUN, Creatinine 수치가 감소하는 이유와, 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GCT)에서 양성률이 높은 이유를 각각 순서대로 옳게 짝지은 것은?

해설
임신 중 GFR(사구체 여과율) 증가는 BUN, Cr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중 농도를 낮춥니다. 임신 후기 hPL 등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증가는 혈당 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임신성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임신 중 생리적 변화의 두 가지 핵심 기전을 묻는 문제입니다. BUNCreatinine 수치 감소는 신장 기능의 변화와 관련이 있고, 임신성 당뇨병(GDM) 선별검사 양성률 증가는 대사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이 문제는 특정 질환의 진단이 아니라, 임신 중 정상 생리적 변화의 기전을 묻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단"보다는 "기전 이해"가 핵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1. BUN/Cr 감소의 이유: 임신 중에는 모체의 혈액량이 약 40-50% 증가하고, 신장 혈류량(Renal Plasma Flow, RPF)과 사구체 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이 현저히 증가합니다(정상보다 약 50% 증가). GFR이 증가하면 질소 노폐물인 BUN과 크레아티닌의 배설이 촉진되어 혈중 농도가 낮아집니다. 따라서 "GFR 증가"가 정답입니다.
2.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선별검사 양성률 증가의 이유: 임신 중반기 이후 태반에서 분비되는 인간 태반 락토겐(hPL), 프로게스테론, 코티솔 등의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이들 호르몬은 모두 인슐린 길항 작용을 하여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췌장의 베타 세포가 보상적으로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야 하지만, 그 기능이 충분하지 않은 여성에서는 고혈당이 발생하여 GDM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이 정답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 ③번: "GFR 감소"는 전자간증(Preeclampsia)이나 만성 신장 질환과 같은 병적 상태에서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임신의 정상 생리적 변화와 반대입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인슐린 분비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보상 기전의 결과일 뿐, GDM 선별검사 양성률이 높아지는 근본 원인은 아닙니다. 문제는 "이유"를 묻고 있으므로,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선택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RPF 감소 / GFR 감소"는 모두 임신 중 정상 변화와 정반대입니다. RPF도 GFR과 마찬가지로 임신 중 증가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0세 초산부, 임신 28주. 정기 산전 검사에서 혈액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BUN 6 mg/dL, Creatinine 0.5 mg/dL로 비임신 여성의 정상 범위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당뇨 선별검사(50g GCT) 결과 혈당이 150 mg/dL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신기능 저하 감별: BUN/Cr이 낮은 것은 임신 생리적 변화로 해석합니다. 반대로 BUN/Cr이 높다면 전자간증이나 기저 신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2. GDM 확진: 50g GCT 양성 후, 반드시 100g 경구 당부하 검사(OGTT)를 시행하여 GDM을 확진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GDM이 확진되면, 먼저 식이 조절과 운동을 시행합니다.
2. 식이/운동으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치료를 시작합니다. (메트포민(metformin)도 선택지이나, 인슐린이 1차 치료제로 더 권장됨)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GDM 관리 시 경구 혈당강하제인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계열 약물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임신 중 BUN/Cr이 낮으면 '아, GFR이 증가했구나'라고 생각하세요. 반대로 산모에서 BUN/Cr이 높거나 단백뇨가 있으면 '전자간증'을 먼저 떠올려야 해요. GDM 선별은 누구나 해야 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생리적 변화 때문이에요. 기전을 알면 암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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