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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문제

35세 남성이 심한 설사 및 구토 후 혼미 상태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V/S에서 혈압 80/50 mmHg, 맥박 120회/분이었다. 피부 긴장도가 현저히 감소하고 목정맥 압력(JVP)이 낮았다. 주요 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 환자의 저나트륨혈증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혈청 Na: 120 mEq/L, 요 Na: 10 mEq/L, 혈청 BUN/Cr: 50/1.8 mg/dL
해설
혈압 저하, 빈맥, 피부 긴장도 감소, 요중 Na 배설 감소(10 mEq/L)는 순환 혈액량 감소(Hypovolemia) 상태에서 신장이 Na와 수분을 보존하려는 반응을 나타낸다. 이는 설사/구토와 같은 신장 외(Extra-renal) 손실이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상태입니다. 혈압 80/50 mmHg, 빈맥, 피부 긴장도 감소, 낮은 목정맥 압력(JVP)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핵심은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의 원인을 감별하는 것입니다.

진단 분석: 혈청 나트륨 120 mEq/L로 심한 저나트륨혈증입니다. 감별의 열쇠는 요 나트륨(Urine Na) 수치입니다. 이 환자의 요 나트륨은 10 mEq/L로 매우 낮습니다(정상: >20 mEq/L). 이는 신장이 나트륨을 열심히 재흡수하고 있다는 뜻으로, 신장 외부(위장관, 피부 등)에서 체액과 나트륨이 손실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환자의 주된 증상인 심한 설사와 구토는 이와 완벽히 일치합니다. 따라서 위장관 손실로 인한 저혈량성 저나트륨혈증이 가장 유력한 원인입니다.

병태생리: 설사/구토로 인해 등장성 체액(Isotonic fluid)이 대량 손실되면, 신체는 혈액량을 유지하기 위해 항이뇨호르몬(ADH)을 분비합니다. ADH는 수분 재흡수를 촉진하여 혈액량을 보존하려 하지만, 손실된 나트륨은 보충되지 못해 혈청 나트륨 농도가 희석되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합니다. 신장은 이 상황에서 나트륨을 아끼기 위해 요 나트륨 배설을 최소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남성, 급성 발병의 심한 설사/구토 후 혼미 상태로 내원. 활력 징후는 저혈압, 빈맥. 신체 검진상 탈수 및 저혈량 소견(피부 긴장도 감소, 낮은 JVP)이 뚜렷합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활력 징후 모니터링, 정맥로 확보, 기본 혈액 검사(전해질, BUN/Cr) 및 요 전해질(Urine electrolytes). 요 나트륨은 저나트륨혈증 감별의 첫 걸음입니다.
2. 확진 검사: 요 삼투질(Urine osmolality)을 함께 측정하면 더 정확한 감별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요 삼투질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ADH 분비 증가).

치료 계획: 1. 응급 처치: 등장성 생리식염수(Isotonic Normal Saline)를 통한 대량 수액 요법이 최우선입니다. 혈역학적 안정화가 목표입니다.
2. 저나트륨혈 교정: 저혈량성 저나트륨혈증의 치료는 기저 원인(탈수)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수액 보충 후 혈청 나트륨은 자연스럽게 교정됩니다. 급속한 나트륨 교정은 삼투성 탈수초 증후군(Osmotic Demyelination Syndrome)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주의사항: 혼미 상태는 심한 저나트륨혈증 자체에 의한 뇌부종 때문일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중증 저나트륨혈증에서는 치료 속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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