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fine motor skill을 묻습니다. fine은 '가는, 정밀한', motor는 '운동의', skill은 '기술'이므로 직역하면 정밀한 운동 기술이며 우리말로는 소운동 기능(소근육 운동 기능)입니다. 손가락·손목처럼 작은 근육을 정교하게 조절해 물건을 집고, 쥐고, 쓰고, 단추를 채우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반대 개념은 gross motor skill(대운동 기능)로, 목 가누기·앉기·걷기·달리기처럼 큰 근육을 쓰는 움직임입니다. 소운동 기능을 키우는 중재가 효과가 있는지 확인한 근거도 있습니다. 출생부터 6세까지 소근육 발달을 목표로 한 중재 프로그램을 모은 메타분석에서는 소근육, 시각-운동, 손 조작 능력에서 중간 정도의 효과 크기가 확인되었습니다.[1] 평가 방법도 구체적입니다. 6개국 3~4세 아동 3,0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대근육 기능은 누워서 일어나 걷는 시간 검사로, 소근육 기능은 9구멍 페그보드 검사로 측정해 연령·성별 백분위 곡선을 만들었습니다.[2]
정답은 2번 소운동 기능입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대운동 기능 — gross motor skill로, fine motor skill의 반대말입니다. 가장 흔한 함정이므로 fine과 gross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3번: 감각 통합 능력 — 여러 감각 입력을 처리하고 조직화하는 능력입니다. 소운동 기능과 관련은 있어도 '작은 근육의 정밀한 조절'이라는 정의와는 다릅니다.
4번: 균형 유지 능력 — 자세를 안정되게 유지하는 능력으로 balance에 해당합니다. 대개 몸통과 하지의 큰 움직임과 관련이 깊은 영역입니다.
5번: 지구력 운동 기술 — endurance는 같은 운동을 오래 지속하는 능력입니다. 정밀도가 아니라 시간과 반복의 문제여서 fine motor와 무관합니다.
시험 포인트
소아 운동 발달에서 fine은 '손의 정밀 조작', gross는 '몸 전체의 큰 움직임'입니다. 쥐기·집기·그리기·가위질·단추 채우기는 모두 소운동 기능이고, 앉기·기기·걷기·뛰기는 대운동 기능입니다. 보기에 구체적인 동작이 나오면 어느 쪽인지 바로 분류하세요.
임상에서는 뇌성마비나 발달성 협응 장애 아동이 글씨 쓰기와 식사 도구 사용에서 어려움을 보일 때 소운동 기능 평가를 따로 합니다. 대운동과 소운동은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쪽만 평가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리하면 fine motor skill은 손가락·손목 등 작은 근육을 정교하게 쓰는 소운동 기능이며 정답은 2번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es: Motor Skill Interventions to Improve Fine Motor Development in Children Aged Birth to 6 Years.메타분석/체계고찰Strooband KFB, Rosnay M, Okely AD, Veldman SLC (2020) · DOI: 10.1097/DBP.0000000000000779
[2]
Age- and sex-specific percentile curves for gross and fine motor skills in early childhood: an analysis from the SUNRISE International Study.일반논문Martins C, Webster EK, Romo-Perez V, Byambaa A, Clark C, Abdeta C, Widyastari DA, Lian D, Roos E, Engberg E, Chong KH, Katewongsa P, Mwase-Vuma T, Okely A. (2026) · DOI: 10.1007/s00431-026-07249-y
Clinical Terminology in ActionFine motor skill은 물리치료사가 SOAP 노트의 'A(Assessment, 평가)'나 'P(Plan, 계획)' 부분에 자주 기록합니다.
1초기평가 예시"환자는 뇌졸중 후 우측 편마비로 인해 우측 팔의 fine motor skill에 현저한 결손을 보임. 페그보드 테스트 수행 불가, 숟가락 잡기 어려움."
2치료계획 예시"치료 목표: 식사 도구를 이용한 독립적인 식사 수행을 위해 우측 손의 fine motor skill을 향상시킨다. 중재: 다양한 크기와 질감의 물체를 이용한 집기 및 조작 훈련, 기능적 전기자극(FES) 적용."
3의사소통작업치료사(OT)와 협업 시, "이 환자는 보행(Gross motor)은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옷 입기와 같은 ADL에 필요한 fine motor skill이 부족해 OT 중재가 필요해 보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Caution
- Easily Confused! 'Fine motor skill'의 공식적인 의학/재활 용어 번역은 '소운동 기능'입니다. '미세 조절 능력', '정밀 동작 기술', '섬세한 운동 기술' 등은 의미는 유사하지만 용어의 표준화된 번역어가 아니므로, 의무기록이나 국가고시에서는 '소운동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 'Gross motor skill'은 반드시 '대운동 기능'으로 번역합니다. 두 용어는 발달 평가(DENVER-II 등)나 뇌성마비(Cerebral Palsy) 분류에서 항상 쌍으로 등장하므로 함께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Fine Motor Skill — 작은 근육군(주로 손, 손가락, 얼굴)을 사용한 정밀하고 협응된 움직임 능력. 일상생활동작(ADL) 수행의 핵심.
Gross Motor Skill — 큰 근육군(몸통, 팔, 다리)을 사용한 움직임 능력. 자세 유지, 이동(앉기, 서기, 걷기)과 관련됨.
Dexterity — 손과 손가락의 빠르고 정확하며 숙련된 움직임 능력. Fine motor skill의 한 측면을 측정.
Motor Control — 신경계가 근육을 활성화시켜 목적 있는 움직임을 생성하고 조절하는 과정.
Activities of Daily Living —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하기 위한 기본적 활동(식사, 옷 입기, 세면 등). Fine/Gross motor skill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