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림프액(Lymph)의 생성 기전과
모세혈관(Capillary)에서의 물질 교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예요. 림프액은 단순히 혈액이 흡수되거나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Starling의 법칙(Starling's law of the capillary)에 따라 혈관 내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과
삼투압(Osmotic pressure)의 균형에 의해 생성됩니다. 즉, 모세혈관의 혈압(정수압)이 조직액의 정수압보다 높아 혈장 성분이 조직 쪽으로 밀려나가고, 이것이 조직액을 형성한 뒤 일부가 림프 모세관으로 유입되는 것이 핵심 기전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혈액이 모세혈관을 지날 때, 혈관 내부의 압력(
모세혈관 정수압, Capillary Hydrostatic Pressure)이 바깥쪽 조직액의 압력보다 높습니다. 이 압력 차이 때문에 물과 작은 용질들이 혈관벽을 통과해 조직 사이 공간으로 빠져나가는데, 이 여과된 액체를
조직액(Interstitial fluid)이라고 해요. 이 조직액의 대부분은 모세혈관의 정맥 쪽 말단에서 다시 혈관 내로 재흡수되지만, 약 10% 정도는 재흡수되지 않고 남아요. 이 남은 조직액이
림프 모세관(Lymphatic capillary)으로 들어가게 되면 비로소
림프액(Lymph)이 되는 것입니다.
정답 근거
핵심! 모세혈관의 혈압(정수압)이 혈장을 조직 간질(Interstitium)로 밀어내는 여과(Filtration) 과정이 조직액 생성의 일차적 원인입니다. 조직액이 만들어져야만 비로소 림프액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림프액 형성의 근본적인 이유는 '모세혈관의 혈압에 의한 혈장 여과'인 2번이 가장 적절한 답이에요.
오답 분석
혼동 주의! 조직액과 림프액의 생성 과정을 물질의 능동적 생산이나 역류 현상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이것은 순수한 물리적 압력 차이에 의한 수동적 여과 과정입니다.
①번은 혈압이 낮으면 여과가 감소하여 조직액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틀렸습니다. 조직액 생성의 원동력은 높은 압력입니다.
③번은 림프절은
면역 기능(Immune function)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혈액이나 림프액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조혈 작용(Hematopoiesis)은 주로 골수에서 일어나요.
④번은 림프관이 조직액을 수동적으로 배출하는 통로일 뿐, 모세혈관에서 혈액을 직접 빨아들이는 능동적 흡수 구조가 아닙니다. 림프 모세관은 투과성이 높아 조직액이 쉽게 유입될 뿐이에요.
⑤번은 정맥 역류는
부종(Edema)이나
정맥 울혈(Venous congestion)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림프액 생성의 주된 기전은 아닙니다.
연관 개념 정리
| 구분 | 조직액(Interstitial Fluid) | 림프액(Lymph) |
|---|
| 위치 | 세포 사이 공간 (간질) | 림프관 내부 |
| 생성 기전 | 모세혈관에서의 여과 | 조직액이 림프 모세관으로 유입 |
| 기능 | 세포에 영양 공급, 노폐물 수거 | 조직액 배액, 지방 수송, 면역 |
개념 정리
조직액과 림프액의 생성은
Starling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모세혈관 동맥 쪽에서는
정수압(약 35mmHg) > 혈장 교질 삼투압(약 25mmHg)이 되어 여과가 우세하고, 정맥 쪽에서는
정수압(약 15mmHg) < 혈장 교질 삼투압(약 25mmHg)이 되어 재흡수가 우세해요. 이 과정에서 재흡수되지 않고 남은 잉여 조직액을 림프계가 회수하여 혈류로 되돌립니다.
암기 팁
"모세혈관이 물을 짜서(여과) 만든 조직액 중, 정맥이 미처 다 가져가지 못한 나머지를 림프관이 싹쓸이한다!"라고 기억하세요. 혈관이 압력으로 물을 밀어내는 것이 시작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