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소화관에서 흡수된 영양소가 어떤 경로를 통해 체내로 운반되는지, 특히
림프계(Lymphatic system)의 역할을 묻고 있어요. 영양소 대부분은 소장 융모의 모세혈관으로 흡수되어
간문맥(Hepatic portal vein)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지만, 지방은 특별한 경로를 이용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소장에서 흡수된
지방(Lipid)은
중성지방(Triglyceride) 형태로 분해된 후, 장세포 안에서 다시 중성지방으로 재합성되어
킬로미크론(Chylomicron)이라는 거대한 지단백질 입자를 형성해요. 이 킬로미크론은 크기가 너무 커서 모세혈관 벽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혈관이 아닌, 내피세포 사이 틈이 더 넓은
암죽관(Lacteal)(중심림프관)으로 흡수되어 림프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흡수된 지방은 림프액을 타고 이동하다가
흉관(Thoracic duct)을 통해 쇄골하정맥(Subclavian vein)으로 유입되어 비로소 혈액 순환에 합류해요.
정답 근거
핵심! 지방의 소화 산물은 융모의
암죽관(Lacteal)으로 흡수되어 림프계를 통해 이동합니다. 흉관을 통해 정맥혈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혈액과 섞이지 않고 독자적인 경로를 따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그래서 정답은
③번 지방입니다.
오답 분석
혼동 주의! ①번 탄수화물, ②번 단백질, ④번 비타민 B(수용성 비타민), ⑤번 무기질은 모두 소장 융모의 모세혈관으로 흡수된 후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바로 운반됩니다. 이들은 분자 크기가 작아 모세혈관 벽을 쉽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림프계를 이용하지 않아요. (지용성 비타민 A, D, E, K는 지방 흡수 경로를 따라 림프계로 흡수됩니다.)
연관 개념 정리
영양소 흡수 경로를 구분하는 핵심은 '혈관으로 가는가, 림프관으로 가는가'입니다. 대부분의 수용성 영양소는 혈관,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은 림프관이라는 큰 틀을 기억하세요. 식사 후 림프액에 킬로미크론이 많아지면 뿌옇고 우윳빛을 띠는데, 이를
암죽(Chyle)이라고 부릅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흡수 경로 | 주요 영양소 |
|---|
| 모세혈관(Capillary) | 소장 융모 → 장정맥 → 간문맥(Hepatic portal vein) → 간 | 탄수화물(단당류) 단백질(아미노산) 수용성 비타민(B,C) 무기질 |
| 암죽관(Lacteal) | 소장 융모 → 림프관 → 흉관(Thoracic duct) → 정맥 | 지방(킬로미크론) 지용성 비타민(A,D,E,K) |
암기 팁
"
지방은
림프로" 라는 발음의 리듬을 기억하세요. 또는 "물에 녹는 영양소는 피(혈관)로, 기름에 녹는 영양소는 림프로!" 라고 연관지으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