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ey 검사는 크게
압박검사(compression test)와
신연검사(distraction test)로 나뉩니다. 압박검사는 아래쪽으로 힘을 가하면서 돌림을 주어
반달연골(meniscus)에 부하를 일으키고, 신연검사는 관절면을 벌리는 방향으로 당기면서 돌려
곁인대(collateral ligament)에 장력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압박검사 음성, 신연검사 양성이라는 결과는 반달연골보다 인대 구조물이 손상원일 가능성을 우선 시사합니다
[3].
맥머레이 검사는 무릎을 굽혔다 펴면서 정강뼈를 돌려 반달연골의 걸림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반달연골 파열의 임상적 근거는 더욱 약해집니다.
Apley 압박검사와 맥머레이 검사가 모두 음성이라는 점은 반달연골 손상 가능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반면 신연검사 양성은 관절낭-인대 복합체, 특히 안쪽 또는 가쪽 곁인대의 손상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혼동 주의! Apley 압박검사와 맥머레이 검사는 모두 반달연골을 보는 검사이므로, 둘 중 하나만 양성이어도 반달연골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서는 두 검사가 모두 음성이고 신연검사만 양성이므로 반달연골보다 곁인대 손상이 더 합리적인 추정입니다.
핵심! Apley 신연검사 양성은 곁인대 손상을 시사하는 소견이며, 압박검사와 맥머레이 검사의 동반 음성은 반달연골 손상보다 인대 손상 쪽으로 감별의 무게를 둡니다.
진단 정확도 측면에서 Apley 압박검사와 맥머레이 검사는 단독으로 시행할 때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관절경을 기준으로 한 연구에서도 두 검사를 단독 사용할 때보다 조합했을 때 진단 정확도가 올라간다고 보고되었습니다
[1]. 또한 자기공명영상(MRI)과 비교한 연구에서도 Apley 검사와 맥머레이 검사는 반달연골 파열 진단에 제한적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2]. 이는 한 가지 검사 결과만으로 단정하기보다 여러 검사를 함께 해석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십자인대 손상은 Apley 신연검사나 맥머레이 검사로 직접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앞십자인대는 주로
라흐만 검사(Lachman test)나
앞상자검사(anterior drawer test), 뒤십자인대는
뒤상자검사(posterior drawer test)나
뒤침강징후(posterior sag sign)로 확인합니다. 따라서 신연검사 양성만으로 십자인대 손상을 우선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반달연골 손상도 맥머레이와 압박검사가 모두 음성이므로 가능성이 낮습니다. 결국 남는 가장 타당한 선택은 곁인대 손상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valuation of the Diagnostic Accuracy of Clinical Examination for Diagnosing Medial Meniscal Injuries Using Arthroscopy.일반논문Mannan M, Khalil S, Iqbal MA, Karim F, Hameed MH, Shrivastava N, Tayyab M, Shan RR. (2025) · DOI: 10.7759/cureus.89026
- [2]
Diagnostic accuracy of the Thessaly test, standardised clinical history and other clinical examination tests (Apley's, McMurray's and joint line tenderness) for meniscal tears in comparison with magnetic resonance imaging diagnosis.일반논문Blyth M, Anthony I, Francq B, Brooksbank K, Downie P, Powell A (2015) · DOI: 10.3310/hta19620
- [3]
Apley Grind Test일반논문Agresti D, Jeanmonod 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