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차로 이송 중인 45세 남성이 교통사고 후 의식이 혼미하고 목을 움직이려 할 때 통증을 호소한다. 경추 손상이 의심되어 경추 보호대를 적용하고 척추고정판에 고정한 상태이다. 이송 중 환자가 갑자기 구토를 하며 호흡이 거칠어졌다. 응급구조사가 취해야 할 가장 적절한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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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83770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구급차로 이송 중인 45세 남성이 교통사고 후 의식이 혼미하고 목을 움직이려 할 때 통증을 호소한다. 경추 손상이 의심되어 경추 보호대를 적용하고 척추고정판에 고정한 상태이다. 이송 중 환자가 갑자기 구토를 하며 호흡이 거칠어졌다. 응급구조사가 취해야 할 가장 적절한 조치는?

## 보기

1. 척추고정판을 세워 앉힌 자세로 바꾸어 구토물을 배출시킨다.
2. 구토물을 닦아내고 산소를 고유량으로 투여한다.
3.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두부를 후방으로 젖히고 흡인한다.
4. 척추고정판을 옆으로 기울여 구토물을 배출시키고 흡인한다. **✔ 정답**
5. 경추 보호대를 풀고 머리를 옆으로 돌려 구토물을 배출시킨다.

**정답: 4**

## 해설

척추고정판에 고정된 환자가 구토를 할 경우, 척추 정렬을 유지하면서 기도를 보호하기 위해 판 전체를 옆으로 기울여 구토물이 기도로 흡인되는 것을 방지하고 흡인한다. 경추 보호대를 풀거나 머리를 돌리는 것은 척수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심화 해설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구토가 발생한 상황은 기도 관리와 척추 보호라는 두 가지 원칙이 충돌하는 대표적인 응급구조학적 딜레마입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는 척추고정을 유지하면서도 기도를 보호해야 하며, 이때 우선순위는 항상 기도입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외상 환자를 앙와위(supine position)로 이송하는 관행이 척추 보호를 위한 것이지만, ABCDE 원칙은 기도를 최우선으로 다루어야 함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척추 보호의 충돌

구토는 능동적인 기도 폐쇄와 흡인(aspiration)을 유발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의식이 혼미한 환자는 구역 반사(gag reflex)와 기침 반사가 저하되어 있어 구토물이 기관으로 흡인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근거 자료 [2]에서는 중증 두부 손상 환자에서 기도(airway)가 일차적 관심사이며, 적절한 환기가 제공되어야 하고 흡인(aspiration)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두부 후굴(head tilt)이나 경추 보호대 제거는 척수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기입니다.

측면 외상 자세의 적용

정답인 4번은 척추고정판(spinal board)을 하나의 단위로 옆으로 기울여 구토물을 중력에 의해 배출시키고 흡인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노르웨이에서 도입된 측면 외상 자세(lateral trauma position, LTP)의 원리와 일치합니다.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LTP는 2005년 노르웨이에서 도입되어 응급의료서비스(EMS)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척추 고정을 유지하면서 기도를 보호하기 위한 자세입니다. 척추고정판 전체를 옆으로 기울이면 머리-목-몸통의 축 정렬(spinal alignment)이 유지되므로 경추 손상 악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구토물이 입 밖으로 흘러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1번은 척추고정판을 세워 앉히는 방법으로,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상체를 세우는 것은 척추 정렬을 무너뜨리고 신경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3]에서는 고속 손상(high-velocity trauma) 후 경추 손상(cervical spine injury)이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 하며, 환자가 일어나 앉기를 원할 수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배제(rule out)되어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즉, 경추 손상이 배제되기 전까지는 앉히는 행위가 금기입니다.

2번은 구토물을 닦아내고 산소만 투여하는 방법으로, 이미 기도 내로 들어갔거나 입안에 남아 있는 구토물을 제거하지 못해 흡인 위험이 지속됩니다. 고유량 산소 투여는 저산소증 교정에 도움이 되지만, 기도 확보가 선행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3번은 두부 후굴(head tilt)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게는 절대 금기입니다. 두부 후굴은 경추를 과신전시켜 불안정한 경추 골절에서 척수 손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외상 환자에서는 하악 견인(jaw thrust)이 표준 기도 확보 방법입니다.

5번은 경추 보호대를 풀고 머리를 옆으로 돌리는 방법으로, 경추 보호대를 제거하는 행위 자체가 척수 보호를 포기하는 것이며 머리만 돌리는 것은 경추에 회전력을 가해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구분 | 조치 | 척추 보호 | 기도 보호 | 적절성 |
| --- | --- | --- | --- | --- |
| 1번 | 앉힌 자세로 변경 | 불가 | 가능 | 부적절 |
| 2번 | 닦아내고 산소 투여 | 유지 | 불충분 | 부적절 |
| 3번 | 두부 후굴 후 흡인 | 불가 | 가능 | 부적절 |
| 4번 | 척추고정판 전체를 옆으로 기울이고 흡인 | 유지 | 가능 | 적절 |
| 5번 | 경추 보호대 제거 후 머리 회전 | 불가 | 가능 | 부적절 |

혼동 주의! 외상 환자에서 기도 확보가 필요할 때 두부 후굴-턱 들어올리기(head tilt-chin lift)가 아니라 하악 견인(jaw thrust)을 사용해야 합니다. 두부 후굴은 경추를 움직이므로 척수 손상 위험을 높입니다.

핵심! 의식이 저하된 외상 환자에서 구토가 발생하면 척추고정을 유지한 채 척추고정판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옆으로 기울여 배액하고 즉시 흡인해야 합니다. 이는 LTP의 원리로, 척추 정렬 유지와 기도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병원전 처치의 표준입니다. 근거 자료 [3]에서도 완전한 척추 고정(full spinal immobilization) 상태에서 기도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응급구조사가 척추 고정과 기도 보호를 통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he lateral trauma position: what do we know about it and how do we use it? A cross-sectional survey of all Norwegian emergency medical services.일반논문Fattah S, Ekås GR, Hyldmo PK, Wisborg T. (2011) · DOI: 10.1186/1757-7241-19-45

- [2]Managing head injuries.일반논문Ayling J (2002)

- [3]Advanced trauma life support (ATLS) and facial trauma: can one size fit all? Part 2: ATLS, maxillofacial injuries and airway management dilemmas.일반논문Perry M, Morris C (2008) · DOI: 10.1016/j.ijom.2007.11.002

## 임상 시나리오

경추 손상 의심 환자의 구토 시 기도 관리척추 고정을 유지하면서 기도를 보호하는 병원전 응급 처치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구토가 발생하면 기도 보호가 최우선이며, 척추 고정을 유지한 채 대처해야 한다. 가장 적절한 방법은 척추고정판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옆으로 기울이는 것이다. 이는 측면 외상 자세의 원리로, 머리-목-몸통의 축 정렬을 유지하면서 구토물이 중력에 의해 입 밖으로 배출되도록 한다.

기울인 후에는 즉시 흡인기로 구강과 인두 내 구토물을 제거하고, 필요 시 산소를 투여한다. 의식이 혼미한 환자는 구역 반사와 기침 반사가 저하되어 있어 흡인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구토 발생 시 신속한 자세 전환과 흡인이 수 초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주의경추 손상이 배제되기 전까지 상체를 세우거나 두부를 후굴하거나 경추 보호대를 제거하는 행위는 절대 금기다. 두부 후굴 대신 하악 견인을 사용해야 하며, 척추고정판을 기울일 때는 여러 구조대원이 협력하여 머리-목-몸통이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측면 외상 자세** — 척추고정판 전체를 옆으로 기울여 척추 정렬을 유지하면서 기도를 보호하는 자세
- **척추 축 정렬** — 머리-목-몸통이 일직선을 유지하는 상태로, 척수 손상 예방의 핵심 원칙
- **흡인** — 구토물 등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 기도 폐쇄나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는 것
- **하악 견인** —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두부 후굴 없이 아래턱을 전방으로 들어 올려 기도를 확보하는 방법
- **구역 반사** — 인두 자극 시 구토를 유발하는 방어 반사로, 의식 저하 시 저하되어 흡인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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