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세 여성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다. 보호자에 따르면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고, 오늘 아침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의식은 혼미하고 호흡은 24회/분, 맥박은 110회/분, 혈압은 90/60 mmHg, 피부는 차갑고 축축하다.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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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75세 여성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다. 보호자에 따르면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고, 오늘 아침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의식은 혼미하고 호흡은 24회/분, 맥박은 110회/분, 혈압은 90/60 mmHg, 피부는 차갑고 축축하다.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환자는 침대에 누워 있으며, 주변에 토사물은 없다. 산소포화도는 92%이다.

## 보기

1. 의식 상태를 재평가하면서 경구로 물을 조금씩 준다.
2. 기도를 열고 산소를 15 L/min으로 투여한다.
3. 환자가 휴대한 니트로글리세린을 설하 투여한다.
4. 바로 앉은 자세로 일으켜 심호흡을 시킨다.
5. 양쪽 다리를 30도 정도 올려준다. **✔ 정답**

**정답: 5**

## 해설

노인 환자가 혼미, 빈맥, 저혈압, 차갑고 축축한 피부를 보이는 것은 쇼크 상태를 시사한다. 쇼크 환자에게는 다리를 올려 하지의 혈액을 중심부로 이동시키는 쇼크 체위(하지 거상)가 우선적인 현장 처치이다. 산소 투여도 필요하지만 쇼크 체위가 먼저이며, 니트로글리세린은 혈압을 더 떨어뜨릴 수 있어 금기이고, 경구 수분 섭취나 앉은 자세는 쇼크를 악화시킬 수 있다.

## 심화 해설

쓰러진 환자에 대한 현장 평가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호흡과 순환 상태이며, 이 환자는 혈압 90/60 mmHg, 맥박 110회/분, 피부가 차갑고 축축한 소견으로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또는 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 가능성이 높다.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경구로 물을 주면 흡인 위험이 있고, 니트로글리세린은 혈압을 더 떨어뜨릴 수 있으며, 앉은 자세는 뇌관류를 악화시킨다. 따라서 쇼크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수 있는 비침습적 순환 보조 처치는 하지 거상(passive leg raising)이다.

병원전 쇼크 평가와 초기 처치의 흐름

현장에서 의식 저하와 함께 저혈압, 빈맥, 차갑고 축축한 피부가 확인되면 조직 관류가 감소하는 쇼크 상태로 판단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고령 환자에서 아침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쓰러졌다는 병력은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탈수, 패혈증, 심인성 쇼크, 위장관 출혈 등 다양한 원인을 시사한다.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쇼크가 의심되면 원인 감별보다 먼저 순환 보조와 이송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병원전 처치의 원칙이다.

혼동 주의! 산소포화도 92%는 정상보다 낮으므로 산소 투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보기 2번의 15 L/min 산소 투여는 리저버 마스크를 통한 고유량 산소 요법에 해당하며, 이 환자처럼 자발 호흡이 있고 기도가 유지되는 경우 우선순위에서 순환 보조보다 뒤에 놓인다. 문제에서 묻는 것은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이므로, 쇼크에 대한 즉각적 순환 보조가 정답이 된다.

하지 거상의 생리적 근거와 적용

양쪽 다리를 30도 정도 올려주는 하지 거상은 중력에 의해 하지에 저류된 정맥혈을 중심 순환으로 이동시켜 정맥환류(venous return)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일회박출량(stroke volume)과 심박출량이 증가하여 혈압과 주요 장기 관류를 보조할 수 있다. 병원전 단계에서 정맥로 확보가 어렵거나 수액 투여 전이라도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비침습적 처치라는 점에서 우선순위가 높다.

다만 하지 거상의 효과는 일시적이며, 명확한 출혈이 동반된 외상성 쇼크에서는 지혈과 수액 소생이 우선이라는 점을 함께 기억해야 한다. 이 환자는 외상보다 내과적 원인의 쇼크 가능성이 높으므로 하지 거상을 먼저 적용하면서 신속히 이송을 준비한다.

오답 보기의 임상적 근거

| 보기 | 처치 | 문제점 |
| --- | --- | --- |
| 1 | 경구 수분 공급 |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서 흡인(aspiration) 위험이 높고, 쇼크 상태에서는 위장관 흡수가 불확실하여 즉각적인 순환 보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 2 | 고유량 산소 투여 | 저산소혈증 교정은 필요하지만, 쇼크에서 조직 관류 자체를 개선하지는 못하므로 순환 보조보다 우선순위가 낮다. |
| 3 | 니트로글리세린 설하 투여 | 정맥 확장으로 정맥환류를 감소시켜 혈압을 더 떨어뜨릴 수 있어 저혈압 환자에게 금기이다. |
| 4 | 앉은 자세로 일으키기 | 중력에 의해 하지 정맥혈 저류가 증가하고 뇌혈류가 감소하여 의식 저하와 쇼크를 악화시킬 수 있다. |

핵심! 병원전 단계에서 쇼크가 의심되는 환자는 앉히거나 세우지 말고, 가능하면 앙와위(supine position)를 유지하면서 하지 거상을 적용한다. 의식이 혼미하고 구역질이 없다면 기도를 보호하기 위해 머리를 옆으로 돌리거나 필요 시 흡인 장비를 준비한다.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관점에서의 정리

이 문제는 단순히 “쇼크 환자에서 하지 거상”이라는 사실을 묻는 것이 아니라, 현장 평가에서 얻은 활력징후를 해석하여 쇼크를 인지하고, 원인 감별보다 즉각적인 순환 보조를 우선시하는 병원전 의사결정 능력을 평가한다. 저혈압, 빈맥, 피부 소견의 조합을 쇼크로 인식하는 것과, 의식 저하 환자에서 경구 투여나 혈압을 낮추는 약물 투여가 금기라는 점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산소포화도 92%는 산소 투여 적응증이므로 현장에서는 하지 거상과 동시에 산소를 준비하되, 문제에서 요구하는 “가장 먼저”의 의미는 쇼크에 대한 즉각적 순환 보조로 해석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두 처치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으나, 단일 정답을 고르는 시험 논리에서는 순환 보조가 우선임을 기억해야 한다.

## 임상 시나리오

병원전 쇼크 초기 처치의식 저하와 저혈압 환자에서 최우선 순환 보조
의식 저하와 함께 수축기 혈압 90 mmHg 미만, 빈맥, 차갑고 축축한 피부가 확인되면 쇼크로 판단하고 즉시 순환 보조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하지 거상이다. 양쪽 다리를 30도 정도 올려 하지 정맥혈을 중심 순환으로 이동시켜 정맥환류를 증가시킨다.

산소포화도 92%는 저산소혈증에 해당하므로 산소 투여가 필요하지만, 쇼크에서는 조직 관류 개선이 우선이므로 순환 보조 후 시행한다.

주의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경구 수분을 주면 흡인 위험이 높고, 니트로글리세린은 혈압을 더 떨어뜨리며, 앉은 자세는 뇌관류를 악화시킨다. 명확한 외상성 출혈이 있으면 지혈과 수액 소생이 우선이다.

## 핵심 개념

- **하지 거상** — 양쪽 다리를 30도 정도 올려 하지 정맥혈을 중심 순환으로 이동시켜 정맥환류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는 비침습적 순환 보조법
- **쇼크** — 조직 관류가 감소하여 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태로 저혈압, 빈맥, 차갑고 축축한 피부 등이 나타난다
- **정맥환류** — 말초 정맥혈이 우심방으로 되돌아오는 혈류량으로 심박출량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이다
- **니트로글리세린** — 정맥 확장제로 정맥환류를 감소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므로 저혈압 환자에게 금기이다
- **흡인** — 이물질이나 액체가 기도로 들어가는 것으로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서 경구 섭취 시 주요 위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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