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야외 행사장에서 45세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의식은 혼미하고 피부는 건조하며 붉고 뜨겁다. 직장체온 40.5℃, 혈압 90/60 mmHg, 맥박 130회/분으로 측정되었다. 응급구조사가 이송 중 시행할 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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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83729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여름철 야외 행사장에서 45세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의식은 혼미하고 피부는 건조하며 붉고 뜨겁다. 직장체온 40.5℃, 혈압 90/60 mmHg, 맥박 130회/분으로 측정되었다. 응급구조사가 이송 중 시행할 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 얼음물에 적신 수건으로 전신을 감싼다.
2.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 의식이 혼미하므로 기관내삽관을 시행한다.
3.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려 쇼크 자세를 취한다.
4.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 미지근한 물을 적신 스펀지로 몸을 닦으며 부채질한다. **✔ 정답**
5.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 해열제를 경구 투여한다.

**정답: 4**

## 해설

열사병 환자는 신속한 냉각이 중요하며, 미지근한 물을 적신 스펀지로 닦고 부채질하는 증발 냉각법이 현장에서 시행 가능한 적절한 방법이다. 얼음물에 적신 수건은 피부혈관 수축을 유발해 열 발산을 방해할 수 있고, 해열제는 열사병에 효과가 없으며, 쇼크 자세는 열사병 환자에게 권장되지 않는다. 기관내삽관은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다.

## 심화 해설

열사병(heat stroke)은 중심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중추신경계 기능장애(의식 혼미, 섬망, 경련 등)가 동반되는 응급질환이다. 이 환자는 여름철 야외 행사장에서 쓰러졌고, 피부가 건조·붉고 뜨거우며, 직장체온 40.5℃, 의식 혼미, 저혈압과 빈맥을 보이므로 전형적인 비노력성 열사병(classic heat stroke)에 해당한다. 열사병에서 예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체온 상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이며, 중심체온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장기 손상과 사망을 줄이는 핵심 원칙이다 [1][2].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가 시행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냉각 방법은 증발 냉각(evaporative cooling)이다. 미지근한 물을 적신 스펀지로 피부를 닦으면서 부채질을 하면, 피부 표면의 물이 증발하면서 기화열을 빼앗아 체온을 낮춘다. 이 방법은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기도 유지나 소생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적용할 수 있어 병원전 및 응급실 초기 단계에서 현실적으로 권장된다 [2][3]. 특히 이송 중인 구급차 안에서는 얼음물 욕조(cold-water immersion)를 시행하기 어렵고, 환자 감시와 기도 관리가 동시에 필요하므로 증발 냉각이 실무적으로 타당하다.

혼동 주의! 얼음물에 적신 수건으로 전신을 감싸는 방법(1번)은 차가운 물이 피부 혈관을 수축시켜 오히려 중심부에서 피부로의 열 전달을 방해할 수 있고, 떨림(shivering)을 유발해 열 생성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전도 냉각(conduction cooling)은 증발 냉각보다 냉각 속도가 일관되게 우수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3]. 얼음물 욕조는 노력성 열사병에서 강력히 권고되지만, 의식이 혼미한 비노력성 열사병 환자에게 병원전 단계에서 기도 관리와 동시에 적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제한된다 [1][4].

기관내삽관(2번)은 의식이 혼미하다는 이유만으로 일률적으로 시행할 처치가 아니다. 열사병 환자에서 기도 반사가 소실되었거나 호흡 부전이 동반된 경우에는 기도 확보가 필요할 수 있으나, 이는 병원전 단계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할 냉각 처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삽관을 위해 냉각 시작이 지연되면 예후가 나빠질 수 있다 [1][4]. 쇼크 자세(3번)는 저혈압에 대한 보조적 처치일 수 있으나, 열사병의 근본 문제는 체온 상승이므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 혈역학 회복에도 선행되어야 한다. 해열제(5번)는 열사병에 효과가 없다. 열사병의 고체온은 시상하부 설정점(set-point) 변화가 아니라 환경적 열 부하와 체온 조절 능력의 실패로 발생하므로, 해열제는 설정점을 낮추는 기전으로 작용해 열사병에는 적절하지 않다 [2].

| 구분 | 증발 냉각(정답) | 전도 냉각(오답) |  |
| --- | --- | --- | --- |
| 방법 | 미지근한 물 스펀지 + 부채질 | 얼음물 수건, 얼음주머니, 얼음물 욕조 |  |
| 기전 | 기화열로 체열 제거 | 피부 접촉을 통한 열 전도 |  |
| 장점 | 기도 관리·소생술과 병행 가능, 떨림 적음 | 냉각 속도가 빠를 수 있음(노력성 열사병) |  |
| 단점 | 냉각 속도가 전도법보다 느릴 수 있음 | 피부혈관 수축, 떨림 유발, 의식저하 환자 적용 어려움 |  |
| 병원전 적용 | 이송 중 현실적으로 권장 | 구급차 내 적용 제한적 |  |

최근 증례 보고에서도 얼음물에 적신 시트로 전신을 감싸는 방법이 응급실에서 냉각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제안되었으나, 이는 기도 관리와 소생술이 가능한 병원 환경에서의 예비적 결과이며 병원전 단계에서 우선 권고되는 방법은 아니다 [4]. 응급구조사는 열사병이 의심되는 즉시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제거한 뒤, 증발 냉각을 지속하면서 활력징후와 의식 상태를 반복 평가하고, 중심체온이 39℃ 전후로 낮아지면 떨림과 저체온을 방지하기 위해 냉각을 중단해야 한다 [1][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Guidelines for the Treatment of Heat Stroke.가이드라인Barletta JF, Palmieri TL, Toomey SA, AlShamsi F, Stearns RL, Patanwala AE (2025) · DOI: 10.1097/CCM.0000000000006551

- [2]Wilderness Medical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Heat Illness: 2024 Update.가이드라인Eifling KP, Gaudio FG, Dumke C, Lipman GS, Otten EM, Martin AD (2024) · DOI: 10.1177/10806032241227924

- [3]First aid cooling techniques for heat stroke and exertional hypertherm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Douma MJ, Aves T, Allan KS, Bendall JC, Berry DC, Chang WT (2020) · DOI: 10.1016/j.resuscitation.2020.01.007

- [4]Ice-water sheet coverage for rapid core temperature reduction in exertional heat stroke: A case series.케이스리포트Zhao Y, Zhou X, Quan X, Lian G, Song Q, Wang T. (2026) · DOI: 10.1016/j.ajem.2026.06.047

## 임상 시나리오

열사병 병원전 냉각 처치의식 저하 환자에서 증발 냉각을 우선 적용한다
중심체온 40℃ 이상과 의식 혼미를 동반한 열사병에서는 체온 강하 속도가 예후를 결정한다. 병원전 단계에서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스펀지로 피부를 닦으며 부채질하는 증발 냉각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다.

증발 냉각은 기도 관리와 소생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적용할 수 있어, 의식이 저하된 환자나 이송 중인 구급차 안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얼음물 욕조는 노력성 열사병에서 고려하되, 의식 저하 환자에게 병원전 단계에서 적용하기는 제한적이다.

주의얼음물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는 피부혈관을 수축시키고 떨림을 유발해 열 발산을 방해할 수 있다. 해열제는 열사병에 효과가 없으며, 삽관이나 쇼크 자세로 냉각 시작이 지연되지 않도록 한다.

## 핵심 개념

- **열사병** — 중심체온 40℃ 이상과 중추신경계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응급질환으로, 신속한 체온 강하가 예후를 좌우한다.
- **증발 냉각** —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적시고 부채질하여 기화열로 체온을 낮추는 방법으로, 병원전 단계에서 기도 관리와 병행 가능하다.
- **전도 냉각** — 얼음물 수건이나 얼음주머니 등 피부 접촉을 통한 냉각법으로, 피부혈관 수축과 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
- **비노력성 열사병** —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조절이 실패하는 열사병 유형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붉으며 뜨겁다.
- **해열제** — 시상하부의 체온 설정점을 낮추는 약물로, 설정점 변화가 없는 열사병에는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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