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24세 남성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조되었다.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오른쪽 넓적다리가 왼쪽보다 짧고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으며, 고관절 부위를 움직이려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발목과 무릎의 감각·운동은 정상이고, 족배동맥 맥박이 촉지된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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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83705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산악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24세 남성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조되었다.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오른쪽 넓적다리가 왼쪽보다 짧고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으며, 고관절 부위를 움직이려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발목과 무릎의 감각·운동은 정상이고, 족배동맥 맥박이 촉지된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 보기

1. 환측 다리를 당기지 않고 발견된 자세 그대로 부목 고정한다. **✔ 정답**
2. 환측 다리를 안쪽으로 돌려 정렬한 후 부목 고정한다.
3. 환측 다리를 굽혀 무릎 아래에 받침을 두고 부목 고정한다.
4. 환측 다리를 아래로 당겨 길이를 맞춘 후 부목 고정한다.
5. 환측 다리를 곧게 펴서 양쪽 다리를 함께 묶어 고정한다.

**정답: 1**

## 해설

고관절 탈구가 의심되는 경우 억지로 정복하거나 당기지 않고 발견된 자세 그대로 고정하여 추가 손상을 예방한다. 신경·혈관 손상 징후가 없으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자세 변형 없이 부목 고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 심화 해설

병원전 처치의 핵심 원칙

고관절 탈구(hip dislocation)가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병원전 처치 원칙은 환측 다리를 당기거나 정렬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발견된 자세 그대로 부목 고정하는 것이다. 외상성 고관절 탈구는 고에너지 손상으로 발생하는 드물지만 심각한 손상이며, 특히 후방 탈구(posterior dislocation)가 가장 흔하다. 후방 탈구 시 다리는 짧아지고 안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전형적이나, 본 사례처럼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는 경우는 전방 탈구(anterior dislocation) 또는 동반 골절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어느 방향이든 정복(reduction)은 병원에서 영상의학적 평가 후 시행해야 하며, 현장에서의 무리한 정렬 시도는 대퇴골두( femoral head)의 혈행을 더 손상시키거나 좌골신경(sciatic nerve)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탈구 자세 고정의 병태생리적 근거

고관절 탈구에서 다리가 짧아지고 회전 변형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퇴골두가 비구(acetabulum) 밖으로 빠져나와 주변 연부조직과 근육의 긴장도에 따라 특정 자세로 고정되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다리를 잡아당기거나(length correction) 안쪽으로 돌리거나(internal rotation) 곧게 펴는(extension) 모든 조작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avascular necrosis, AVN)의 위험을 높이는 핵심 기전과 연결된다. 탈구된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는 이미 손상되어 있으며, 추가적인 조작은 관절낭과 인대에 가해지는 긴장을 변화시켜 혈관을 더 압박하거나 파열시킬 수 있다. 근거 자료[1]에서도 외상성 고관절 탈구는 핵심! 즉각적인 진단과 개별화된 수술적 관리가 필요한 심각한 손상임을 강조하며, 응급 정복이 필수적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병원 환경에서 시행되는 처치임을 전제로 한다. 병원전 단계에서는 정복이 아니라 고정(immobilization)이 유일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

신경혈관 평가와 고정 방법

본 사례에서 발목과 무릎의 감각·운동이 정상이고 족배동맥 맥박이 촉지된다는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고관절 후방 탈구에서는 좌골신경 손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신경혈관 상태를 고정 전후로 반드시 기록하고 비교해야 한다. 맥박이 촉지된다고 해서 혈관 손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병원전 단계에서 확인 가능한 최선의 평가다. 고정 방법은 환측 다리를 발견된 자세 그대로 유지하면서, 골반과 다리를 포함하는 견인 부목(traction splint)보다는 진공 부목(vacuum splint)이나 패딩을 이용한 해부학적 고정이 적절하다. 견인 부목은 대퇴골 간부 골절(femoral shaft fracture)에는 유용하지만, 고관절 탈구나 고관절부 골절에서는 견인 자체가 탈구를 악화시키거나 골절 부위의 정렬을 변화시킬 수 있어 금기다. 양쪽 다리를 함께 묶는 방법(보기 5번)도 환측 다리를 곧게 펴야 하므로 부적절하다.

| 구분 | 적절한 처치 | 부적절한 처치와 이유 |
| --- | --- | --- |
| 정렬 시도 | 발견된 자세 그대로 유지 | 안쪽 회전·길이 교정·신전 시도는 혈행 손상 및 신경 손상 악화 위험 |
| 고정 도구 | 진공 부목, 패딩 고정 | 견인 부목은 고관절 탈구에서 견인력이 탈구를 악화시킬 수 있어 금기 |
| 신경혈관 평가 | 고정 전후 감각·운동·맥박 기록 | 맥박 촉지가 혈관 손상 배제를 의미하지 않음 |

수험생을 위한 감별 포인트

국가고시에서 고관절 탈구와 대퇴골 경부 골절(femoral neck fracture)은 모두 다리 길이 단축과 회전 변형을 보일 수 있어 혼동되기 쉽다. 그러나 탈구는 관절의 정복이 필요한 응급 상황이고, 골절은 정렬 후 고정이 원칙이다. 혼동 주의! 대퇴골 간부 골절에서는 견인 부목을 적용하고 다리 길이를 맞추는 것이 표준 처치지만, 고관절 탈구에서는 어떤 형태의 견인이나 정렬도 병원전 단계에서 시행하지 않는다. 근거 자료에서도 복합 고관절 탈구 후 잔여 불안정성(residual instability)이 드물지만 관리가 어렵다고 언급하며, 이는 초기 처치 단계에서 추가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뒷받침한다. 근거 자료의 Pipkin 분류는 대퇴골두 골절-탈구를 다루는데, 이러한 동반 손상 가능성 때문에라도 현장에서의 조작은 더욱 제한되어야 한다. 병원전 단계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은 언제나 환측 다리를 발견된 자세 그대로 고정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Morphology-Guided Surgical Management of Complex Traumatic Hip Fracture-Dislocations and Acetabular Fractures: A Six-Case Series Illustrating Morphology-Based Surgical Approaches.케이스리포트Singh NS, Bisht M, Saxena R. (2026) · DOI: 10.7759/cureus.114457

## 임상 시나리오

고관절 탈구 병원전 고정 프로토콜당기지 말고 발견된 자세 그대로 고정한다
외상성 고관절 탈구가 의심되면 정복이나 정렬 시도는 절대 금지이며, 환측 다리를 발견된 자세 그대로 진공 부목이나 패딩으로 고정한다. 견인 부목은 대퇴골 간부 골절에는 유용하나 고관절 탈구에서는 금기다.

고정 전후로 족배동맥 맥박과 발목·무릎의 감각·운동 기능을 반드시 평가하고 기록한다. 후방 탈구에서는 좌골신경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신경학적 변화를 추적 관찰해야 한다.

주의다리를 당기거나 돌리거나 펴는 모든 조작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위험을 높이고 혈관·신경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맥박이 촉지되어도 혈관 손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병원 도착까지 반복 평가한다.

## 핵심 개념

- **고관절 탈구** — 대퇴골두가 비구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로, 고에너지 손상에서 발생하며 후방 탈구가 가장 흔하다.
- **무혈성 괴사** —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 차단으로 뼈 조직이 괴사하는 합병증으로, 탈구 후 부적절한 조작 시 위험이 증가한다.
- **견인 부목** — 대퇴골 간부 골절에 유용한 견인 장치이나, 고관절 탈구에서는 견인 자체가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기다.
- **좌골신경** — 고관절 후방 탈구 시 손상될 수 있는 주요 신경으로, 고정 전후 감각·운동 평가가 필요하다.
- **진공 부목** — 환부를 발견된 자세 그대로 고정할 수 있는 부목으로, 고관절 탈구 의심 시 견인 부목보다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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