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차로 이송 중인 30세 남성 환자가 오토바이 사고로 좌측 대퇴부에 심한 통증과 변형을 호소한다. 좌측 하지가 짧아지고 외회전되어 있으며, 발등의 감각이 둔하고 발목을 위로 젖히는 힘이 약해졌다. 발등동맥은 촉지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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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구급차로 이송 중인 30세 남성 환자가 오토바이 사고로 좌측 대퇴부에 심한 통증과 변형을 호소한다. 좌측 하지가 짧아지고 외회전되어 있으며, 발등의 감각이 둔하고 발목을 위로 젖히는 힘이 약해졌다. 발등동맥은 촉지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 보기

1. 얼음찜질을 하여 부종을 줄인다.
2. 하지거상법으로 쇼크를 예방한다.
3. 좌측 하지를 견인하여 정복을 시도한다.
4. 부목을 대고 원위부 맥박을 재평가한다. **✔ 정답**
5. 환측 다리를 굴곡시켜 순환을 개선한다.

**정답: 4**

## 해설

대퇴골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원위부 맥박 소실과 신경 증상이 동반된 경우, 즉시 부목 고정을 통해 골절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혈관 압박을 줄인 후 원위부 순환을 재평가해야 한다. 견인 정복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며, 굴곡이나 얼음찜질, 하지거상은 골절 부위를 악화시킬 수 있다.

## 심화 해설

대퇴골 간부 골절(femoral shaft fracture)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신경혈관 손상(neurovascular compromise)이 동반되어 있다면 병원전 처치의 우선순위는 단순 통증 조절이나 변형 교정이 아니라 가능한 한 빨리 사지를 해부학적 정렬에 가깝게 고정하여 이차적인 신경·혈관 손상을 막는 것이다. 이 환자는 좌측 하지 단축과 외회전 변형이라는 전형적인 대퇴골 간부 골절 소견에 더해, 발등 감각 저하와 발목 배측굴곡 약화(비골신경 또는 좌골신경 견인 손상 가능성), 발등동맥 촉지 불가(혈관 압박 또는 손상 가능성)를 보인다. 이는 단순 골절이 아니라 복합 사지 손상(complex limb injury)의 양상이며, 초기 처치 목표는 생명 보존과 출혈 조절, 순환 회복을 우선한 뒤 골절을 안정화하고 구획증후군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2].

대퇴골 간부 골절에서 가장 우려되는 초기 합병증은 골절편 사이의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인한 추가적인 연부조직·신경·혈관 손상과, 골절 부위 출혈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hypovolaemic shock)이다. 소아 대퇴골 간부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에서도 저혈량성 쇼크와 신경혈관 손상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이 초기 평가의 핵심 요소로 제시되었다 [1]. 성인의 대퇴골 간부 골절은 특히 고에너지 손상에서 다량의 실혈을 유발할 수 있어 쇼크 예방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하지를 높게 거상하는 것이 우선은 아니다. 불안정한 골절 부위를 고정하지 않은 채 거상하거나 자세를 바꾸면 골절편이 움직이며 통증이 악화되고 신경·혈관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혼동 주의! 이 문제에서 가장 함정에 빠지기 쉬운 보기는 ‘견인하여 정복을 시도한다’이다. 대퇴골 간부 골절에서 견인 부목(traction splint)은 유용한 병원전 처치이지만, 그 목적은 완전한 정복이 아니라 정렬을 유지하고 근육 경련으로 인한 골절편 중첩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고 신경·혈관 압박을 줄이는 것이다. 또한 견인 부목 적용은 훈련된 인력과 적절한 진통이 선행되어야 하며, 무릎 아래나 발목 부위에 동반 손상이 의심될 때는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병원전 환경에서 정복(reduction)은 사지 변형으로 인해 원위부 맥박이 소실되었거나 피부가 심하게 당겨져 괴사 위험이 있을 때 시도할 수 있으나, 이는 통증 조절과 함께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4]. 이 환자처럼 발등동맥이 촉지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단순 견인이 아니라 우선 부목 고정 후 맥박을 재평가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이다.

핵심! 외상성 고관절 탈구(traumatic hip dislocation)에서도 신경혈관 결손을 동반한 경우 지연 진단이나 지연 처치가 장기적인 예후를 나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3]. 이 환자는 대퇴골 간부 골절이 주된 소견이지만, 고에너지 손상에서는 고관절 탈구나 골반골 골절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변형된 자세를 억지로 교정하려 하기보다는 발견된 그대로의 정렬 상태를 유지하며 부목으로 고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얼음찜질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신경혈관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최우선 처치는 될 수 없고, 환측 다리를 굴곡시키는 것은 골절 부위에 추가적인 각형성(angulation)을 유발하여 오히려 혈관과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부목 고정(splinting)이다. 부목은 골절 부위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막아 추가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신경과 혈관이 골절편에 눌리거나 찢기는 것을 방지한다. 고정 후에는 반드시 원위부 맥박(발등동맥, 후경골동맥)과 감각, 운동 기능을 재평가하여 부목 적용 전과 비교해야 한다. 만약 부목 적용 후에도 발등동맥이 촉지되지 않거나 감각·운동 저하가 지속된다면, 이는 혈관 손상이나 구획증후군의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신속한 병원 이송과 함께 수용 병원에 사전 연락을 통해 혈관외과 또는 정형외과적 개입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raction splinting of femoral shaft fractures in a paediatric emergency department: time is of the essence?일반논문Chu RS, Browne GJ, Lam LT (2003) · DOI: 10.1046/j.1442-2026.2003.00500.x

- [2]Strategies for Assessment and Decision Making in Complex Limb Fracture Management: A Review.일반논문Shaharudin NAS, Dunseath O, Azmi NA, Aun NY, Foley A. (2025) · DOI: 10.7759/cureus.97913

- [3]Traumatic Hip Dislocations in Major Trauma Patients: Epidemiology, Injury Mechanisms, and Concomitant Injuries.일반논문Weber CD, Lefering R, Sellei RM, Horst K, Migliorini F, Hildebrand F, TraumaRegister Dgu. (2022) · DOI: 10.3390/jcm11030472

- [4]Inhaled methoxyflurane for fracture reduction in prehospital extremity trauma: an observational review of HEMS clinical practice.일반논문Dowsing J, Price J, Lachowycz K, Barnard EBG. (2026) · DOI: 10.1186/s13049-026-01591-8

## 임상 시나리오

대퇴골 간부 골절의 병원전 처치신경혈관 손상 동반 시 우선순위
대퇴골 간부 골절이 의심되면 신경혈관 손상 동반 여부를 즉시 평가한다. 발등 감각 저하, 발목 배측굴곡 약화, 발등동맥 촉지 불가는 복합 사지 손상을 시사한다.

최우선 처치는 부목 고정이다. 골절 부위를 발견된 그대로의 정렬 상태로 고정하여 골절편의 움직임으로 인한 이차적 신경·혈관 손상을 방지한다. 고정 후 원위부 맥박을 재평가하여 혈류 회복 여부를 확인한다.

대퇴골 간부 골절은 다량의 실혈로 저혈량성 쇼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출혈 조절과 순환 평가를 병행한다. 단, 골절 부위를 고정하지 않은 채 하지를 거상하거나 자세를 바꾸는 것은 금기이다.

주의견인 부목은 유용하지만 완전 정복이 목적이 아니며, 훈련된 인력과 진통이 선행되어야 한다. 무릎 아래나 발목 동반 손상이 의심되면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병원전 환경에서 정복은 원위부 맥박 소실이나 피부 괴사 위험이 있을 때만 신중히 고려한다.

## 핵심 개념

- **대퇴골 간부 골절** — 대퇴골 몸통 부위의 골절로, 고에너지 손상에서 흔하며 다량의 실혈과 신경혈관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
- **신경혈관 손상** — 골절편이나 부종 등으로 인해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거나 손상된 상태로, 감각 저하, 운동 약화, 맥박 소실 등으로 나타난다.
- **부목 고정** — 골절 부위를 해부학적 정렬에 가깝게 고정하여 추가적인 연부조직, 신경, 혈관 손상을 방지하는 처치이다.
- **원위부 맥박 재평가** — 사지 고정 후 발등동맥 등 원위부 맥박을 다시 확인하여 혈류 회복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이다.
- **견인 부목** — 골절 부위를 견인하여 정렬을 유지하고 근육 경련을 줄이는 병원전 처치 도구로, 완전 정복이 목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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