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로 목을 다친 환자가 의식이 없다. 다음 그림을 참고하여 기도를 유지할 때 가장 적절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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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교통사고로 목을 다친 환자가 의식이 없다. 다음 그림을 참고하여 기도를 유지할 때 가장 적절한 방법은?

![기도유지 · 턱 밀어올리기와 머리 젖히고 턱 들기 비교 (AI일러스트)](https://mymerci.kr/data/asset/image/1548.webp)

출처: MyMerci 자체 제작, SELF-MADE via Wikimedia Commons

## 보기

1. 머리를 뒤로 젖히고 아래턱을 들어 올린다.
2. 머리를 중립 위치에 두고 목을 신전시킨다.
3. 머리를 중립 위치에 두고 아래턱을 앞쪽 위로 밀어 올린다. **✔ 정답**
4.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을 굴곡시킨다.
5.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아래턱을 앞으로 당긴다.

**정답: 3**

## 해설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는 머리와 목을 움직이지 않는 턱 밀어올리기(jaw thrust)를 시행한다. 구조자는 환자의 머리 쪽에서 양손 손가락으로 아래턱뼈 각(귀 아래쪽)을 잡아 앞쪽 위로 밀어 올리며, 머리는 중립 위치를 유지한다. 그림 왼쪽이 이 방법을 나타내며, 오른쪽의 머리 젖히고 턱 들기(head tilt-chin lift)는 목을 신전시키므로 경추 손상이 의심될 때는 피해야 한다.

## 심화 해설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무의식 환자의 기도 유지에서 핵심은 ‘기도 개방’과 ‘경추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입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혀를 포함한 상기도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혀가 뒤로 밀려 기도를 막게 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래턱을 전방으로 이동시키는 조작이 필요합니다. 다만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 상황에서는 경추의 불안정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경추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기도를 확보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턱 밀어 올리기(jaw thrust)는 머리를 중립 위치에 고정한 채 아래턱뼈(하악골)의 각(angle)을 양손으로 잡고 앞쪽 위 방향으로 밀어 올리는 방법입니다. 이 조작은 머리와 목의 신전(extension) 없이도 혀를 설골 및 하악골과 함께 전방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열어 주므로,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일차적으로 권고됩니다 [1][2].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무의식 환자에서는 머리를 뒤로 젖히는 조작 자체가 불안정한 경추에 추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머리를 중립으로 유지하는 jaw thrust가 가장 적절한 초기 기도 유지법입니다.

반면 머리 젖히고 턱 들어 올리기(head tilt-chin lift)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아래턱 끝을 들어 올려 기도를 여는 방법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기도 개방법이지만 경추의 신전을 유발합니다. 사체 연구에서 불안정한 상부 경추 손상이 있는 경우 head tilt-chin lift 시 경추의 움직임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외상 환자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혼동 주의! head tilt-chin lift는 경추 손상이 ‘배제된’ 무의식 환자에서 사용하는 기본 기도 유지법이고, jaw thrust는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jaw thrust가 실패하여 적절한 가슴 오름(chest rise)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산소 공급이 생명에 직결되므로 머리 신전을 동반한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2]. 이는 경추 보호보다 환기(산소화)가 우선되는 상황에서는 머리 신전을 동반한 기도 유지법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 줍니다. 다만 이는 초기 jaw thrust 시도 후에도 환기가 되지 않을 때의 ‘구제(rescue)’ 전략이며, 처음부터 머리를 젖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기별로 살펴보면, 1번(머리를 뒤로 젖히고 아래턱을 들어 올린다)은 head tilt-chin lift로 경추 손상 의심 환자에게 부적절합니다. 2번(머리를 중립 위치에 두고 목을 신전시킨다)은 머리 위치와 목 신전이 모순된 표현이며, 목의 신전은 경추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번(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을 굴곡시킨다)과 5번(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아래턱을 앞으로 당긴다)은 기도 개방과 경추 보호 모두에 부적절한 조작입니다. 핵심! 경추 손상 의심 환자의 기도 유지는 ‘중립 위치 + 아래턱 전방 이동’이 원칙이며, 이는 3번(머리를 중립 위치에 두고 아래턱을 앞쪽 위로 밀어 올린다)에 해당합니다.

jaw thrust는 비교적 안전한 조작이지만, 드물게 미주신경 자극에 의한 서맥이나 무수축(asystole)이 보고된 바 있어 [4], 시행 중에도 환자의 심전도와 활력징후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jaw thrust는 아래턱 손상이 동반된 경우 통증이나 손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면 외상 여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Rescue airway maneuvers after jaw-thrust failure in suspected cervical spine injury: a prospective post-guideline observational cohort study.가이드라인Beyoğlu R, Doğan A (2026) · DOI: 10.3389/fmed.2026.1963770

- [2]Comparison of Three Airway Maneuvers of Jaw Thrust, Two-Handed E-C Technique With Head in Neutral Position, and Two-Handed E-C Technique With Head Fully Extended: A Prospective, Randomized, Double-Blind Crossover Study.RCT/임상시험Ramakkannu K, Theagrajan A, Prabhu M, Ramkumar V. (2024) · DOI: 10.7759/cureus.53791

- [3]Motion generated in the unstable upper cervical spine during head tilt-chin lift and jaw thrust maneuvers.일반논문Prasarn ML, Horodyski M, Scott NE, Konopka G, Conrad B, Rechtine GR (2014) · DOI: 10.1016/j.spinee.2013.06.080

- [4]Asystole Following Jaw Thrust Maneuver: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Meng J, Wang Y, Kehar M, Popilevsky L. (2024) · DOI: 10.7759/cureus.71077

## 임상 시나리오

경추 손상 의심 무의식 환자의 기도 관리기도 개방과 경추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초기 접근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무의식 환자에서는 턱 밀어 올리기를 일차적으로 시행한다. 머리를 중립 위치에 고정한 채 하악골 각을 양손으로 잡고 앞쪽 위 방향으로 밀어 올려 혀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한다.

턱 밀어 올리기는 머리와 목의 신전 없이 기도를 열 수 있어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권고된다. 반면 머리 젖히고 턱 들어 올리기는 경추 신전을 유발하므로 경추 손상이 배제된 환자에서만 사용한다.

주의턱 밀어 올리기 시도 후에도 가슴 오름이 나타나지 않으면 환기 실패로 판단하고, 산소화를 우선하여 머리 신전을 동반한 방법으로 전환한다. 경추 보호보다 환기(산소화)가 생명에 직결됨을 기억한다.

## 핵심 개념

- **턱 밀어 올리기** — 머리를 중립 위치에 고정한 채 하악골 각을 양손으로 잡고 앞쪽 위로 밀어 올려 기도를 여는 방법. 경추 손상 의심 환자에서 일차적으로 권고된다.
- **머리 젖히고 턱 들어 올리기** — 머리를 뒤로 젖히고 아래턱 끝을 들어 올려 기도를 여는 방법. 경추 손상이 배제된 무의식 환자에서 사용하는 기본 기도 유지법이다.
- **경추 보호** — 외상 환자에서 불안정한 경추의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 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원칙. 기도 확보 시에도 중립 위치 유지가 핵심이다.
- **구제 전략** — jaw thrust 시도 후에도 환기가 되지 않을 때 산소화를 우선하여 머리 신전을 동반한 방법으로 전환하는 전략.
- **가슴 오름** — 기도 개방과 환기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 jaw thrust 후에도 가슴 오름이 없으면 환기 실패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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