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을 앞둔 82세 여성 환자가 가족에게 “이제 그만 가고 싶다”고 말하며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 가족은 영양 공급을 계속해야 한다며 응급구조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환자의 의식은 명료하고 의사결정 능력이 있다. 이 상황에서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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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환자관리(2급모고)

## 문제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을 앞둔 82세 여성 환자가 가족에게 “이제 그만 가고 싶다”고 말하며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 가족은 영양 공급을 계속해야 한다며 응급구조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환자의 의식은 명료하고 의사결정 능력이 있다. 이 상황에서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행동은?

## 보기

1. 의료진에게 연락하여 인공 영양 공급을 시작하도록 요청한다.
2.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가족에게 환자의 결정을 지지하도록 돕는다. **✔ 정답**
3. 환자의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고 정신과 협진을 의뢰한다.
4. 환자에게 영양 공급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식사를 권유한다.
5. 가족의 요청에 따라 영양 공급을 계속하도록 설득한다.

**정답: 2**

## 해설

임종 환자가 의식이 명료하고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경우,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우선한다. 응급구조사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가족이 이를 이해하고 지지하도록 중재하는 것이 적절하다.

## 심화 해설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을 앞둔 환자가 식사를 거부하는 상황은 응급구조사에게 임상적 판단보다 윤리적·인간적 성찰을 요구하는 사례입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환자의 자기결정권(autonomy)과 임종기 돌봄의 목표를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임종기 영양 공급의 의미

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음식 섭취는 단순한 열량 보충 이상의 의미를 갖지만, 말기 환자에서는 대사 변화로 인해 영양 공급이 생존 기간 연장이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 자료[2]는 임종기 완화의료에서 영양이 인간 상호작용의 기본 요소이면서도, 임종 과정에서는 강제적 영양 공급이 오히려 환자의 편안함을 해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환자가 “이제 그만 가고 싶다”고 표현한 것은 신체적 불편감보다는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의지로 해석해야 합니다.

의사결정 능력과 자기결정권

문제에서 환자의 의식은 명료하고 의사결정 능력이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법적·윤리적으로 환자가 자신의 치료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핵심!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환자가 임종기 영양 공급을 거부할 때, 의료진과 가족은 환자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3]는 중환자실 의사들조차 자신이 불치병 말기라면 삶을 연장하는 치료보다 완화적 접근을 선호한다고 보고하여, 환자 중심 의사결정(patient-goal-directed decision-making)의 중요성을 뒷받침합니다.

가족 갈등 상황에서 응급구조사의 역할

가족이 영양 공급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흔히 애도 과정의 일부이거나, 환자를 떠나보내기 어려운 심리적 저항에서 비롯됩니다. 응급구조사는 가족의 요청을 그대로 따르거나(보기 5), 의료진에게 인공 영양을 요청하는 것(보기 1)보다, 환자의 결정을 가족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와 정보를 제공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1]은 의료진과 일반인 사이에 임종기 인공 영양·수액에 대한 인식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주며, 이는 가족에게 환자의 관점을 설명하는 교육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

| 보기 | 오답 이유 |
| --- | --- |
| 1. 인공 영양 공급 요청 | 환자의 명시적 거부 의사를 무시하고, 임종기에는 인공 영양이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지 못하며 흡인 위험만 높일 수 있습니다. |
| 3. 정신과 협진 의뢰 | 의식이 명료하고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병리화하는 오류입니다. 임종 수용은 정신 질환이 아닙니다. |
| 4. 식사 권유 |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설득입니다. 임종기 식욕 저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과정입니다. |
| 5. 영양 공급 설득 | 가족의 요청을 우선시하여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합니다. |

병원전 단계에서의 적용

응급구조사는 호스피스 병동이라는 특수 환경에서도 환자 옹호자(patient advocate)로서 기능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응급구조사의 일반적 임무가 생명 유지와 응급 처치라고 해서, 임종기 환자에게도 동일한 원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근거 자료[4]는 말기 암 환자에서 완화의료의 지연된 통합(delayed integration of palliative care)이 환자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하며, 환자의 목표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이 모든 의료 직종에서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응급구조사는 환자의 의사를 확인하고, 가족에게 임종 과정에서 식욕 저하가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설명하며, 환자의 결정을 지지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적절한 행동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erceptions of Artificial Nutrition and Hydration at the End of Life Among Healthcare Professionals, Medical Students, and Lay Respondents: A Cross-Sectional Comparative Survey.일반논문Stoian M, Bica D, Cioloboc H, Demenciuc N, Manea A, Bandila SR, Stoian A, Azamfirei L. (2026) · DOI: 10.3390/nu18091404

- [2]Nutrition in palliative care at the end of life: Bibliometric and network analysis until 2024.일반논문Araújo CÁ, de Melo RFBP, Sant Anna G, Amorim FF. (2025) · DOI: 10.1097/md.0000000000043381

- [3]How do intensive care physicians wish to die? A cross-sectional study on end-of-life preferences and the role of palliative care.일반논문Gül YG, Uzman S, Haspolat A, Tanrıkulu N, Kalfoğlu EA, Köprülü AŞ. (2026) · DOI: 10.3389/fmed.2026.1872490

- [4]The dilemma of perioperative shared decision-making in an octogenarian with advanced cancer: fracture after stent placement and delayed palliative care.일반논문Jiang W, Wang N, Fan X, Zhao Y, Zhao Z, Zhang Y. (2026) · DOI: 10.1186/s12904-026-02108-x

## 임상 시나리오

임종기 식사 거부 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 갈등 시 응급구조사의 중재
의식이 명료하고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환자가 임종기 영양 공급을 거부할 때, 의료진과 가족은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한다. 임종기에는 대사 변화로 인해 인공 영양이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지 못하고 흡인 위험만 높일 수 있다.

환자가 "이제 그만 가고 싶다"고 표현한 것은 신체적 불편감보다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의지로 해석해야 한다. 임종기 식욕 저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과정이므로 식사 권유나 설득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이다.

가족이 영양 공급을 계속 요구하는 것은 애도 과정의 일부이거나 환자를 떠나보내기 어려운 심리적 저항에서 비롯된다. 응급구조사는 가족의 요청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환자의 결정을 가족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와 정보 제공을 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주의응급구조사의 일반적 임무가 생명 유지라고 해서 임종기 환자에게 동일한 원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호스피스 환경에서는 환자 옹호자로서 기능하며,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환자의 임종 수용을 정신과적 문제로 병리화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핵심 개념

- **자기결정권** — 환자가 자신의 치료 방향과 돌봄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 의사결정 능력이 있는 환자에게 최우선으로 존중되어야 한다.
- **임종기 영양 공급** — 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제공되는 영양. 이 시기에는 대사 변화로 영양 공급이 생존 연장이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강제적 공급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 **환자 옹호자** — 환자의 권리와 의사를 대변하고 보호하는 의료인의 역할. 응급구조사도 호스피스 환경에서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옹호해야 한다.
- **의사결정 능력** — 자신의 치료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고, 선택의 결과를 인식하여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인지적·법적 능력.
- **호스피스 돌봄** —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에게 신체적·정서적·영적 지지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완화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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