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이 있는 60세 남성이 계단에서 넘어진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다리가 저리다고 한다. 구급차에 실려 있는 들것이 척추고정판(spinal board)뿐일 때, 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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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환자관리(2급모고)

## 문제

의식이 있는 60세 남성이 계단에서 넘어진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다리가 저리다고 한다. 구급차에 실려 있는 들것이 척추고정판(spinal board)뿐일 때, 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은?

## 보기

1. 척추고정판을 세로로 반만 깔고 환자의 상체만 고정한 채 하체는 자유롭게 둔다.
2. 척추고정판을 들것 위에 올려놓고 환자를 그 위에 바로 눕힌 후 머리와 몸통을 고정한다. **✔ 정답**
3. 척추고정판을 들것 아래에 깔고 환자를 들것 매트리스에 바로 눕힌다.
4. 환자를 옆으로 눕혀 무릎을 가슴 쪽으로 굽힌 자세로 척추고정판 없이 고정한다.
5. 환자를 앉힌 자세로 들것에 태워 등받이를 세우고 안전벨트만 착용한다.

**정답: 2**

## 해설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척추고정판 위에 바로 눕혀 머리, 몸통, 골반을 모두 고정하여 척추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척추고정판은 단단한 지지면을 제공하므로 들것 매트리스 위에 올려 사용하는 것이 표준이다. 옆으로 눕히거나 앉히면 척추 정렬이 흐트러져 신경 손상이 악화될 수 있다.

## 심화 해설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척추고정(spinal immobilization)의 목적은 이송 중 불필요한 움직임으로 인한 이차적 척수 손상(secondary spinal cord injury)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 환자는 계단에서 넘어진 기전과 허리 통증, 다리 저림이라는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고 있어 척추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리 저림은 신경근 압박이나 척수 압박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송 과정에서 척추의 정렬을 유지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급차에 들것과 척추고정판만 있는 상황이라면, 척추고정판을 들것 위에 올려놓고 환자를 그 위에 바로 눕힌 후 머리와 몸통을 고정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합니다. 척추고정판은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척추의 굴곡이나 신전을 억제하고, 환자를 들어 옮길 때도 척추 정렬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머리 고정대(head immobilizer)와 몸통 스트랩을 함께 사용하면 경추부터 요추까지 한 축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척추고정판을 세로로 반만 깔거나(보기 1번), 들것 아래에 까는 방법(보기 3번)은 척추 고정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척추고정판은 환자의 몸통 전체를 받쳐야만 단단한 지지면으로 기능합니다. 들것 매트리스는 푹신하여 척추 정렬 유지에 적합하지 않으며, 고정판이 매트리스 아래에 있으면 환자의 척추는 매트리스의 변형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눕히는 자세(보기 4번)나 앉힌 자세(보기 5번)는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부적절합니다. 옆으로 눕히면 척추의 회전과 측방 굴곡이 발생할 수 있고, 앉힌 자세는 요추에 축성 부하를 가하며 신경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의식이 있는 환자라도 척추 손상이 의심되면 앙와위(supine position)를 기본으로 합니다.

다만 최근 병원 전 단계 지침에서는 척추고정판의 사용을 구출(extrication) 목적으로 제한하고, 구출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척추고정판에 장시간 고정하면 압박 궤양, 통증, 호흡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 한 연구에서는 척추고정판을 20도 역트렌델렌부르크 자세로 적용했을 때 0도 고정과 비교하여 통증과 불편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1]. 또 다른 무작위 교차 연구에서는 전통적 척추고정과 척추 움직임 제한(spinal motion restriction, SMR) 전략을 비교하며 경추 움직임 범위와 고정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4].

핵심! 이 문제의 상황은 "척추고정판뿐일 때"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척추고정판 사용을 최소화하는 추세이지만, 주어진 자원 안에서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면 척추고정판을 들것 위에 올려 환자를 바로 눕히고 머리와 몸통을 고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입니다. 이는 척추 정렬 유지와 이차적 손상 예방이라는 척추고정의 기본 원칙에 부합합니다 [2][3][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ffects of Spinal Immobilization with Backboard at 20 Degrees on Pain and Discomfort Levels.일반논문Akkan S, Dağar S, Emektar E, Çorbacioğlu ŞK, Uzunosmanoglu H, Özen Olcay H, Öztürk ZS, Çevik Y. (2025) · DOI: 10.1016/j.jemermed.2025.01.004

- [2]Pre-Hospital Spinal Immobilization: Neurological Outcomes for Spinal Motion Restriction Versus Spinal Immobilization.일반논문Nilhas A, Helmer SD, Drake RM, Reyes J, Morriss M, Haan JM. (2022) · DOI: 10.17161/kjm.vol15.16213

- [3]Prehospital spinal immobilization and motion restriction strategies: A scoping review of the literature.일반논문Cucci F, Marasciulo D, Lupo R, Conte L, Soldano G, Caldararo C, Zizzi L, Lagazzi E, Bonetti M. (2026) · DOI: 10.1016/j.injury.2026.113024

- [4]Traditional Spinal Immobilization versus Spinal Motion Restriction in Cervical Spine Movement; a Randomized Crossover Trial.RCT/임상시험Nuanprom P, Yuksen C, Tienpratarn W, Jamkrajang P. (2024) · DOI: 10.22037/aaem.v12i1.2263

## 임상 시나리오

척추 손상 의심 환자 이송 가이드척추고정판만 있는 상황에서의 올바른 적용법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척추고정판을 들것 위에 올려놓고 환자를 그 위에 바로 눕힌(앙와위) 후 머리 고정대와 몸통 스트랩으로 고정합니다. 고정판은 환자의 몸통 전체를 받쳐야만 단단한 지지면으로 기능합니다.

다리 저림은 신경근 압박이나 척수 압박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송 과정에서 척추의 정렬 유지와 움직임 최소화가 핵심입니다. 경추부터 요추까지 한 축으로 고정해야 합니다.

주의최근 병원 전 단계 지침에서는 척추고정판 사용을 구출 목적으로 제한하고, 구출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도록 권고합니다. 장시간 고정 시 압박 궤양, 통증, 호흡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자원이 척추고정판뿐이라면, 고정판을 들것 위에 올려 환자를 바로 눕히고 머리와 몸통을 고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 핵심 개념

- **척추고정** —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 이송 중 불필요한 움직임으로 인한 이차적 척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척추의 정렬을 유지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처치
- **이차적 척수 손상** — 초기 외상 후 척추의 불안정한 움직임, 부적절한 고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적인 척수 손상
- **척추고정판** —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진 판으로, 환자의 몸통 전체를 받쳐 척추의 굴곡이나 신전을 억제하고 환자를 들어 옮길 때 척추 정렬을 유지하게 하는 장비
- **머리 고정대** — 경추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머리 양쪽에 고정하는 장비로, 척추고정판과 함께 사용하여 경추부터 요추까지 한 축으로 고정한다
- **앙와위** — 환자를 등을 대고 바로 눕힌 자세로,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의 기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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