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중증도 분류를 시행할 때 가장 적절한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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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총론(2급모고)

## 문제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중증도 분류를 시행할 때 가장 적절한 기준은?

## 보기

1. 환자의 나이와 기저질환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2. 환자의 통증 정도와 외상 부위를 상세히 사정한다.
3. 환자의 보호자 진술과 신분증 정보를 확인한다.
4. 환자의 의식 수준, 호흡, 순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한다. **✔ 정답**
5. 환자의 사회경제적 상태와 보험 가입 여부를 파악한다.

**정답: 4**

## 해설

대량 재난 상황에서 중증도 분류는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환자의 생리적 상태(의식, 호흡, 순환)를 신속하게 평가하여 치료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나이, 기저질환, 통증, 사회경제적 상태는 분류의 일차적 기준이 아니다.

## 심화 해설

재난 현장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우,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하는 중증도 분류(triage)의 핵심은 제한된 자원을 가장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입니다. 이때 환자의 나이, 기저질환, 통증 부위, 보호자 진술, 사회경제적 상태 등은 정밀한 병원 단계의 사정이나 행정적 확인에 가까운 정보입니다. 반면, 중증도 분류의 일차적 목표는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상태를 현장에서 수 초 내지 수 분 안에 가려내는 것입니다.

중증도 분류는 생리적 지표(physiological parameter)를 기반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식별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의식 수준(mental status), 호흡(respiration), 순환(circulation)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기준이 됩니다. 이는 병원 전 단계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중증도 분류 도구인 START(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나 SALT(Sort, Assess, Lifesaving interventions, Treatment/Transport)의 공통된 핵심 평가 항목이기도 합니다.

근거 자료 [1]은 대량 재해(mass-casualty incidents) 상황에서 현장 분류소(Advanced Medical Post, AMP)에 도착하기 전 단계의 부정확한 사전 분류(pretriage labeling)가 이후 중증 환자의 인지 지연과 시간-중증 처치 과정(time-critical care processes)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의 핵심 전제는 현장에서의 일차 분류가 부정확하면(undertriage) 중증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지 못할 위험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증도 분류의 기준이 주관적이거나 행정적인 정보가 아니라, 환자의 현재 생리적 상태를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지표여야 함을 시사합니다.

근거 자료 [2]는 인도의 1급 외상센터에서 대량 재해 발생 시 노란색(yellow) 분류 환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저분류(under-triage) 문제를 다룹니다. 저분류란 실제로는 중증인 환자가 경증으로 잘못 분류되어 치료가 지연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 연구는 기존 분류 도구만으로는 저분류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sono-triage) 같은 보조 수단을 활용해 복강 내 출혈(hemoperitoneum), 기흉(pneumothorax), 심장 눌림증(cardiac tamponade) 등을 추가로 확인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초음파로 확인하는 항목들이 모두 순환(circulation)과 호흡(respiration)의 이상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즉, 중증도 분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보조 평가도 결국 의식·호흡·순환이라는 생리적 축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 [3]은 일반인(laypeople)이 최초 반응자로 나서는 상황을 가정한 LACA(Laypeople mass-casualty Assessment Algorithm) 알고리즘을 소개합니다. 대량 재해에서는 의료 인력이 도착하기 전에 일반인이 현장에 먼저 도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알고리즘의 목적은 비의료인도 쉽게 배워서 초기 운영 전술, 특히 증원 요청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중증도 분류의 기준이 고도의 의학 지식이나 복잡한 사정이 아니라, 누구나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단순하고 명확한 생리적 지표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나이, 기저질환, 보호자 진술, 보험 정보 등은 비의료인이 현장에서 빠르게 수집하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정보입니다.

근거 자료 [4]는 미래 전장에서 항공 우세를 보장받지 못해 후송이 지연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역분류(reverse triage)의 윤리적·작전적 문제를 재조명합니다. 역분류는 경증 환자를 먼저 치료하여 전투력으로 복귀시키는 전술적 선택입니다. 이 논의는 중증도 분류가 단순히 의학적 중증도만이 아니라 자원의 가용성과 작전적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어떤 분류 전략을 택하든, 그 판단의 기초가 되는 것은 환자의 현재 생리적 상태, 즉 의식·호흡·순환입니다. 경증 환자를 먼저 치료한다는 결정도 결국 이 세 가지 지표가 안정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내려지는 것입니다.

혼동 주의! 보기 1번의 '나이와 기저질환'은 병원 내 진료나 입원 결정 단계에서 중요한 예후 인자이지만, 현장 중증도 분류의 일차 기준은 아닙니다. 보기 2번의 '통증 정도와 외상 부위 상세 사정'은 이차 사정(secondary survey)에 해당하며, 일차 분류에서는 시간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보기 3번과 5번은 행정적·사회적 정보로,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가려내는 분류의 목적과 무관합니다.

핵심! 대량 재해 현장에서 응급구조사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기준, 즉 의식 수준, 호흡, 순환을 신속하게 평가하여 즉각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를 우선 식별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생리적 기능을 반영하며, 어떤 분류 도구를 사용하든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최소 필수 평가 항목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Impact of Inaccurate Pretriage Labeling at Advanced Medical Post Entry on Time-Critical Care Processes: A Pilot Simulation Study at the World Economic Forum.일반논문Walter M, Thiel S, Junge H, Thöni N, Schier D, Hess A, Rodi P. (2026) · DOI: 10.1017/dmp.2026.10443

- [2]Evaluation of Nurse-Led Sono-Triage in Identifying the Under-Triage Rate Among Yellow-Triage Patients During Mass Casualty Incidents at a Level 1 Trauma Center in India.일반논문Sinha G, Bhoi S, Sinha T, Sundriyal S, Kondru S, Vazhayil S, Magan R. (2026) · DOI: 10.7759/cureus.109785

- [3]A novel laypeople mass-casualty assessment algorithm: LACA.일반논문Del Tedesco JC, Sieg L, Heller AR, Eismann H. (2026) · DOI: 10.1186/s12245-026-01285-z

- [4]Reassessing reverse triage in future conflict.일반논문Hurst DJ, Ray TL (2025) · DOI: 10.1136/military-2024-002774

## 임상 시나리오

재난 현장 중증도 분류의 핵심 원칙생리적 지표 기반 신속 평가
재난 현장에서 일차 중증도 분류의 목표는 생명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상태를 수 초~수 분 내에 가려내는 것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해야 할 항목은 의식 수준, 호흡, 순환이다.

대표적 현장 분류 도구인 START와 SALT는 모두 의식·호흡·순환이라는 생리적 축을 공통 핵심 평가 항목으로 삼는다. 나이, 기저질환, 통증 부위, 보호자 진술, 사회경제적 정보 등은 병원 단계의 정밀 사정이나 행정적 확인에 가까운 정보로 일차 분류 기준에서 배제된다.

주의현장 분류가 부정확하면 저분류로 인해 중증 환자의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 초음파 등 보조 수단을 활용하더라도 확인하는 항목은 결국 순환과 호흡 이상을 반영하는 것이어야 하며, 주관적·행정적 정보에 의존한 분류는 피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중증도 분류** —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제한된 의료자원을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게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치료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
- **START** — 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의 약자로, 의식·호흡·순환을 신속히 평가하여 환자를 색깔로 분류하는 대표적인 현장 중증도 분류 도구
- **생리적 지표** — 의식 수준, 호흡, 순환 등 환자의 현재 생명 유지 상태를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측정 가능한 지표
- **저분류** — 실제로는 중증인 환자가 경증으로 잘못 분류되어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고 치료가 지연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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