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세 여성이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함께 입술이 붓고 목이 조이는 느낌을 호소한다.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 호흡 24회/분, 산소포화도 94%이다. 환자가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펜을 소지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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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83467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30세 여성이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함께 입술이 붓고 목이 조이는 느낌을 호소한다.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 호흡 24회/분, 산소포화도 94%이다. 환자가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펜을 소지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조치는?

## 보기

1. 산소를 15 L/min으로 투여하고 에피네프린 펜은 사용하지 않는다.
2. 에피네프린 펜 사용을 보류하고 의료지도를 기다린다.
3.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투여하고 에피네프린 펜은 증상이 악화되면 사용한다.
4. 환자가 소지한 에피네프린 펜을 배꼽 주변에 피하주사한다.
5. 환자가 소지한 에피네프린 펜을 허벅지 바깥쪽에 근육주사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저혈압과 호흡곤란이 동반된 경우 에피네프린이 1차 약물이다. 응급구조사는 환자가 소지한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펜을 허벅지 바깥쪽(외측광근)에 근육주사할 수 있다. 피하주사는 흡수가 느려 권장되지 않으며, 의료지도를 기다리면 환자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 심화 해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급격히 진행하는 전신 과민반응으로, 기도·호흡·순환에 치명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이 환자는 벌독에 노출된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입술 부종(혈관부종, angioedema), 목 조임 느낌(기도 협착 의심)을 보이며,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으로 저혈압성 쇼크(distributive shock) 상태입니다. 이는 아나필락시스의 중증 표현형에 해당하므로 즉각적인 1차 약물 투여가 필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에서 에피네프린의 지위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순간, 가장 우선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은 에피네프린(epinephrine)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1 수용체를 자극하여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베타-2 수용체를 통해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비만세포(mast cell)의 추가 탈과립을 억제합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보조 요법일 뿐, 에피네프린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아나필락시스를 조기에 인지하고 치료하는 것이 예후를 좌우한다는 점은 응급의료서비스(EMS) 인력의 지식 평가 연구에서도 강조됩니다 [1][2].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펜의 올바른 투여 경로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펜(epinephrine auto-injector, EAI)은 반드시 허벅지 앞바깥쪽(vastus lateralis, 외측광근)에 근육주사(IM)해야 합니다. 이 부위는 혈관 분포가 풍부하고 근육층이 두꺼워 약물이 빠르게 전신 순환으로 흡수됩니다. 혼동 주의! 배꼽 주변 피하주사는 인슐린 투여 방식으로, 에피네프린의 흡수를 지연시켜 쇼크 상태에서 치명적인 시간 손실을 초래합니다. 둔부(엉덩이) 근육주사도 지방층이 두꺼워 흡수가 불충분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의 의사결정

응급구조사는 아나필락시스의 임상적 진단과 에피네프린 투여 적응증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환자는 피부 증상과 함께 기도 부종, 호흡곤란, 저혈압이 동반된 중증 반응이므로 의료지도를 기다리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투여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에피네프린 투여가 지연될수록 사망률과 양상성(이상성, biphasic) 반응 위험이 증가합니다. 응급구조사가 환자가 소지한 EAI를 확인했다면, 즉시 허벅지 바깥쪽에 근육주사하고 산소 투여, 기도 확보, 정맥로 확보, 필요 시 수액 주입을 병행해야 합니다 [1].

투여 후 재평가와 이송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후에도 혈압이 회복되지 않거나 증상이 재발하면 5~15분 간격으로 추가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의료지도(medical direction) 하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환자는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지속적인 관찰을 받아야 하며, 이송 중에도 기도·호흡·순환 상태를 반복 평가해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초기 호전 후 수 시간 내에 재발하는 이상성 반응이 가능하므로, 응급실 도착 후에도 일정 시간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2].

핵심! 벌독 아나필락시스에서 저혈압과 기도 부종이 동반된 경우, 에피네프린 펜은 허벅지 앞바깥쪽에 근육주사하는 것이 유일하게 적절한 초기 조치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ssessment of Prehospital Emergency Personnel's Knowledge in Pediatric Anaphylaxis Management.일반논문Filiz S, Külice GK, Canıtez Oral Z, Keleş Ş, Yapar D, Keysan O (2026) · DOI: 10.18502/ijaai.v25is11.22483

- [2]The Ability of First Aid Providers to Recognize Anaphylaxis: A Scoping Review.일반논문Meyran D, Cassan P, Nemeth M, Singletary E, Raitt J, Djarv T, Carlson JN. (2023) · DOI: 10.7759/cureus.41547

## 임상 시나리오

아나필락시스 쇼크 현장 대응벌독 노출 후 저혈압과 기도 부종 동반 시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 목 조임이 나타나고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이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판단한다.

1차 약물은 에피네프린이며, 환자가 소지한 자가주사용 펜을 허벅지 앞바깥쪽(외측광근)에 근육주사한다. 이 부위는 혈관 분포가 풍부하고 근육층이 두꺼워 약물 흡수가 빠르다.

투여 후에도 혈압이 회복되지 않거나 증상이 재발하면 5~15분 간격으로 추가 투여를 고려하되, 의료지도 하에 시행한다. 환자는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이상성 반응에 대비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주의배꼽 주변 피하주사나 둔부 주사는 흡수를 지연시켜 쇼크 상태에서 치명적이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보조 요법일 뿐 에피네프린을 대체할 수 없다.

## 핵심 개념

- **아나필락시스** — 급격히 진행하는 전신 과민반응으로 기도, 호흡, 순환에 치명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응급질환
- **에피네프린** — 아나필락시스의 1차 약물로 알파-1 수용체 자극으로 혈관 수축, 베타-2 수용체로 기관지 확장 및 비만세포 탈과립 억제
- **외측광근** — 허벅지 앞바깥쪽 근육으로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펜의 표준 근육주사 부위
- **분포성 쇼크** — 말초혈관 확장으로 유효 순환 혈량이 부족해지는 쇼크로 아나필락시스에서 나타남
- **이상성 반응** — 초기 호전 후 수 시간 내에 증상이 재발하는 아나필락시스의 특징적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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