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이 저하된 30대 남성이 빈 약병과 함께 발견되었다. 약병에는 '아미트리프틸린'이라고 적혀 있다. 환자는 혼미 상태이고, 심전도 모니터에서 QRS 간격이 140 ms로 넓어져 있다.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처치는?

> source: MyMerci (mymerci.kr)  
>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83357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의식이 저하된 30대 남성이 빈 약병과 함께 발견되었다. 약병에는 '아미트리프틸린'이라고 적혀 있다. 환자는 혼미 상태이고, 심전도 모니터에서 QRS 간격이 140 ms로 넓어져 있다.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처치는?

환자는 32세 남성, 체중 70 kg, 호흡수 8회/분, 맥박 110회/분, 혈압 90/60 mmHg, 산소포화도 88%이다.

## 보기

1. 탄산수소나트륨을 정맥 투여한다.
2. 생리식염수를 정맥 투여한다.
3. 활성탄을 경구 투여한다.
4. 심전도를 측정하여 의료지도에 전송한다.
5. 기도유지기를 삽입하고 고농도 산소를 투여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삼환계 항우울제 중독에서는 의식 저하와 호흡 억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도 유지와 산소 투여가 우선이다. 2급 응급구조사는 기도유지기 삽입과 산소 투여가 가능하며, 정맥 투여나 심전도 측정은 업무 범위를 벗어난다.

## 심화 해설

삼환계 항우울제(TCA) 중독은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 반드시 구별해야 할 약물 중독 유형입니다. 아미트리프틸린(amitriptyline)은 대표적인 TCA로, 중독 시 나트륨 통로 차단(sodium channel blockade)과 항콜린 효과(anticholinergic effect)가 결합하여 신경계와 심혈관계에 치명적인 독성을 유발합니다. 문제의 환자는 의식 저하, 호흡수 8회/분, 산소포화도 88%, QRS 간격 140 ms로 이미 중증 중독 상태입니다.

병원전 단계에서의 우선 처치

TCA 중독의 병원전 처치 원칙은 기도 확보와 호흡 유지가 최우선이며, 이후 심전도 모니터링과 의료지도 접촉이 뒤따릅니다. 2007년 미국 독성센터 기반의 근거 중심 합의 가이드라인은 병원전 단계에서 TCA 중독 환자에게 기도 유지, 산소 투여, 심전도 모니터링을 기본 처치로 제시합니다 [1]. 특히 이 환자는 호흡수 8회/분과 산소포화도 88%로 저환기(hypoventilation)에 의한 저산소혈증(hypoxemia)이 명확하므로, 기도유지기 삽입과 고농도 산소 투여가 가장 시급한 현장 처치입니다. TCA 중독에서 호흡 억제는 의식 저하와 항콜린 효과로 인한 기도 보호 반사 소실과 결합하여 흡인 위험을 높이므로, 단순 산소 마스크보다 기도유지기를 동반한 적극적 기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각 보기의 병원전 적용 가능성

| 보기 | 처치 | 병원전 적용 판단 |
| --- | --- | --- |
| 1 | 탄산수소나트륨 정맥 투여 | QRS 확장에 효과적이나 병원 단계 처치이며, 응급구조사의 현장 투여 범위가 아님 |
| 2 | 생리식염수 정맥 투여 | 저혈압 교정에 도움이 되나, 호흡 부전이 더 시급한 문제임 |
| 3 | 활성탄 경구 투여 | 의식 저하 환자에서 흡인 위험이 있어 경구 투여 금기 |
| 4 | 심전도 측정 후 의료지도 전송 | 필수적인 병원전 평가이지만, 기도·호흡 처치 후에 시행해야 함 |
| 5 | 기도유지기 삽입 및 고농도 산소 투여 | 저환기와 저산소혈증에 대한 즉각적이고 적절한 현장 처치 |

혼동 주의! 탄산수소나트륨(sodium bicarbonate)은 TCA 중독에서 QRS 확장과 심실 부정맥에 효과적인 해독 처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병원 단계에서 의사의 판단과 정맥 확보 후 시행하는 처치이며,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독자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이 아닙니다. GEMNet 가이드라인에서도 탄산수소나트륨은 QRS가 120 ms 이상이거나 부정맥이 있을 때 병원 응급실에서 고려하는 치료로 명시합니다 [2]. 문제에서 QRS 간격 140 ms가 탄산수소나트륨의 적응증을 시사하지만, 이는 병원전 현장 처치의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TCA 중독의 병태생리와 임상 양상

TCA는 심근세포의 전압 개폐성 나트륨 통로(voltage-gated sodium channel)를 차단하여 심장 탈분극을 지연시킵니다. 이로 인해 심전도상 QRS 확장, QT 연장, 심실 부정맥이 나타나며, 말초혈관 확장과 심근 수축력 저하로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4]. 또한 중추신경계와 말초의 무스카린성 아세틸콜린 수용체(muscarinic acetylcholine receptor)를 차단하여 의식 저하, 섬망, 빈맥, 장 운동 저하, 요 저류 등의 항콜린 증후군을 유발합니다. TCA 중독은 전체 약물 중독 관련 성인 중환자실 입원의 최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증도가 높으며, 응급실에 생존 도착한 약물 중독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4].

TCA 중독 환자에서 의식 저하와 호흡 억제가 동반된 경우, 기도 보호와 산소화가 모든 약물적 처치보다 우선합니다. 2026년 인도 응급실 기반 후향적 연구에서도 TCA 중독 환자의 중증도는 의식 수준, 호흡 상태, 심전도 이상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불량한 예후를 예측하는 인자로 호흡 부전과 심혈관 허탈이 확인되었습니다 .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는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의식 저하로 인한 기도 폐쇄 가능성과 저환기를 즉시 교정해야 합니다.

핵심! TCA 중독에서 활성탄(activated charcoal)은 의식이 명료하거나 기도가 확보된 환자에서 약물 복용 후 1~2시간 이내에 고려할 수 있으나,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흡인 위험 때문에 경구 투여가 금기입니다. 이 환자는 혼미 상태이므로 활성탄 투여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심전도 측정과 의료지도 전송은 TCA 중독 환자에서 필수적인 병원전 평가이지만, 이는 기도 확보와 산소 투여로 생리적 안정을 확보한 후에 시행해야 하는 후속 조치입니다. 병원전 처치의 우선순위는 항상 기도(Airway)-호흡(Breathing)-순환(Circulation) 순서를 따르며, 이 환자는 호흡 부전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므로 기도유지기 삽입과 고농도 산소 투여가 가장 적절한 현장 처치입니다 [1][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ricyclic antidepressant poisoning: an evidence-based consensus guideline for out-of-hospital management.가이드라인Woolf AD, Erdman AR, Nelson LS, Caravati EM, Cobaugh DJ, Booze LL (2007) · DOI: 10.1080/15563650701226192

- [2]Guidelines in Emergency Medicine Network (GEMNet):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tricyclic antidepressant overdose.가이드라인Body R, Bartram T, Azam F, Mackway-Jones K (2011) · DOI: 10.1136/emj.2010.091553

- [4]Cyclic antidepressant overdose: a review of current management strategies.일반논문Newton EH, Shih RD, Hoffman RS (1994) · DOI: 10.1016/0735-6757(94)90165-1

## 임상 시나리오

TCA 중독 병원전 처치기도·호흡 확보가 최우선, 해독제는 병원 단계
아미트리프틸린 등 삼환계 항우울제(TCA) 중독은 나트륨 통로 차단과 항콜린 효과로 의식 저하, 저환기, QRS 확장, 저혈압을 유발한다. 현장에서 호흡수 8회/분, 산소포화도 88%는 즉각적 기도·호흡 처치가 필요한 중증 상태를 의미한다.

병원전 단계에서는 기도유지기 삽입과 고농도 산소 투여를 가장 먼저 시행한다. 이후 심전도 모니터링과 의료지도 접촉을 통해 추가 지시를 받는다. QRS 간격이 140 ms로 넓어져 있어 병원 도착 후 탄산수소나트륨 투여가 필요할 수 있음을 의료지도에 보고해야 한다.

주의의식 저하 환자에게 활성탄 경구 투여는 흡인 위험이 있어 금기이다. 탄산수소나트륨은 QRS 확장에 효과적이지만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독자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이 아니며, 반드시 병원 단계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시행한다.

## 핵심 개념

- **삼환계 항우울제(TCA)** — 아미트리프틸린 등이 속한 약물군으로 나트륨 통로 차단과 항콜린 효과로 심장 독성과 신경계 억제를 유발한다.
- **저환기** — 호흡수 감소나 호흡 깊이 저하로 분당 환기량이 줄어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하고 저산소혈증이 발생하는 상태.
- **QRS 확장** — 심전도에서 QRS 간격이 120 ms 이상으로 넓어진 것으로, TCA 중독 시 나트륨 통로 차단으로 인한 심실 내 전도 지연을 의미한다.
- **기도유지기** — 의식 저하 환자에서 혀나 연조직에 의한 기도 폐쇄를 방지하고 기도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해 삽입하는 보조 기구.
- **탄산수소나트륨** — TCA 중독에서 QRS 확장과 심실 부정맥에 사용되는 병원 단계 해독제로, 나트륨 통로 차단을 완화한다.

## 같은 주제 문제

- [성인 심정지 의심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도착했을 때 우선 행동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13863)
- [의식 있는 성인에게 심한 기도폐쇄가 의심되는 소견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13864)
- [의식 있는 영아의 기도폐쇄 처치로 적절한 것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13865)
- [무반응 환자 입안에 보이는 이물질이 있을 때 적절한 처치는?](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13866)
-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떨어진 환자에게 회복자세를 고려하는 이유는?](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13867)
- [천식 병력이 있는 환자가 자신의 흡입기를 가지고 있을 때 기본 처치로 적절한 것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13868)
- [흉통 환자가 본인 니트로글리세린을 가지고 있을 때 우선 확인할 것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13869)
- [의식이 있고 삼킬 수 있는 저혈당 의심 환자에게 적절한 기본 처치는?](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13870)

---

More free questions: [기출·모의문제](https://mymerci.kr/)

_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