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이 명료한 55세 여성이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쪽 얼굴과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10분간 지속된 후 완전히 회복되었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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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의식이 명료한 55세 여성이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쪽 얼굴과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10분간 지속된 후 완전히 회복되었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조치는?

혈압 150/90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6회/분, 산소포화도 98%

## 보기

1. 30분간 경과를 관찰한다
2. 아스피린을 씹어서 복용시킨다
3. 니트로글리세린을 설하 투여한다
4. 증상이 사라졌으므로 귀가시킨다
5.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일과성 허혈 발작(TIA)은 증상이 사라져도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 즉시 병원 평가가 필요하다. 응급구조사는 증상 지속 시간과 관계없이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

## 심화 해설

일과성 허혈 발작(TIA)은 뇌졸중의 가장 강력한 전조 증상이다. 증상이 수 분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고 해서 뇌혈관 병변이 해결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향후 수 시간에서 수일 내 본격적인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다. 이 환자는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TIA)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보인다. 갑자기 발생한 구음장애(dysarthria)와 편측 운동마비가 10분간 지속된 후 완전히 회복된 것은,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재관류되었음을 시사한다.

TIA는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응급 상황으로 간주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뇌영상 검사와 원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 TIA 후 뇌졸중 발생 위험은 초기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가장 높으며, 특히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집중된다. 병원에서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imaging, DWI)을 포함한 뇌 MRI를 시행하여 이미 발생한 허혈성 병변이 있는지 확인하고, 심장색전 원인(예: 심방세동)이나 큰 동맥의 협착 등 재발 위험 인자를 평가하게 된다.

이 환자의 혈압은 150/90 mmHg로 상승되어 있으나, 이는 뇌허혈에 대한 보상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 병원 전 단계에서 혈압을 급격히 낮추는 처치는 뇌관류압을 떨어뜨려 오히려 허혈 부위를 확장시킬 수 있으므로 시행하지 않는다. 핵심! 니트로글리세린 설하 투여는 급성 뇌허혈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금기다. 혈압 강하로 인해 뇌관류가 더욱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피린 복용은 TIA 후 이차 예방에 중요한 약물이지만, 병원 전 단계에서 출혈성 뇌졸중을 배제하기 전에 임의로 투여해서는 안 된다. 증상이 비슷한 뇌내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출혈 여부는 병원에서 뇌 CT나 MRI로 확인한 후에 항혈소판제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혼동 주의! 증상이 완전히 회복된 TIA 환자를 귀가시키거나 단순 경과 관찰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선택이다. TIA는 "일과성"이라는 이름 때문에 가볍게 여겨지기 쉽지만, 뇌졸중 발생의 급성 전구 단계로 보아야 한다. 진단명에 "일과성"이 붙는 이유는 증상의 지속 시간이 짧다는 의미일 뿐, 질환의 중증도가 낮다는 의미가 아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가 취해야 할 조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었더라도 환자를 똑바로 눕히거나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하고 즉시 이송을 시작한다. 둘째, 이송 중 활력징후를 반복 측정하고 신경학적 증상의 재발 여부를 면밀히 관찰한다. 셋째, 증상 발생 시각과 지속 시간, 어떤 증상이 어떤 순서로 나타났는지를 정확히 기록하여 병원 도착 시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이 정보는 혈전용해술(thrombolysis) 시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가 된다.

TIA 환자에서 증상이 재발하거나 새로 악화되는 신경학적 징후가 나타나면, 이는 이제 뇌경색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이 경우 병원 도착 시간이 혈전용해술이나 혈전제거술 같은 재관류 치료의 적용 가능성을 좌우하므로, 이송 지연 없이 가장 가까운 뇌졸중 치료 가능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 임상 시나리오

TIA 병원 전 응급처치증상이 사라져도 즉시 이송이 원칙
TIA는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어도 뇌졸중의 급성 전조로 간주한다.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 특히 수 시간 내 뇌경색 발생 위험이 가장 높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눕히고 즉시 이송을 시작한다. 이송 중 활력징후와 신경학적 증상의 재발 여부를 반복 관찰한다.

증상 발생 시각, 지속 시간, 증상의 발현 순서를 정확히 기록하여 인계한다. 이 정보는 병원에서 혈전용해술 시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결정적 근거가 된다.

주의니트로글리세린 설하 투여는 혈압을 낮춰 뇌관류를 감소시키므로 급성 뇌허혈 의심 환자에게 금기다. 아스피린도 출혈성 뇌졸중 배제 전에는 임의 투여하지 않는다.

## 핵심 개념

- **일과성 허혈 발작(TIA)** —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재관류되며 신경학적 증상이 24시간 이내, 대개 1시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상태. 뇌졸중의 강력한 전조 증상이다.
- **구음장애** — 발음에 관여하는 근육의 마비나 협응 장애로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뇌졸중의 주요 신경학적 징후 중 하나이다.
- **확산강조영상(DWI)** — 뇌 MRI 기법 중 하나로, 세포독성 부종을 조기에 발견하여 급성 허혈성 병변을 민감하게 진단할 수 있다.
- **혈전용해술** — 혈전을 녹여 막힌 뇌혈관을 재개통시키는 치료. 증상 발생 후 일정 시간 이내에 시행해야 효과가 있어 발병 시각 파악이 중요하다.
- **심장색전** — 심장 내 혈전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는 뇌졸중의 한 원인. 심방세동이 대표적인 위험 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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