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세 남성이 길을 걷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다. 목격자에 따르면 쓰러지기 직전 가슴을 움켜잡았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호흡은 없고 맥박은 촉지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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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70세 남성이 길을 걷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다. 목격자에 따르면 쓰러지기 직전 가슴을 움켜잡았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호흡은 없고 맥박은 촉지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 보기

1. 환자를 앙와위로 눕히고 의식을 재확인한다.
2. 기도를 열고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한다.
3. 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하고 리듬을 분석한다.
4. 의료지도를 요청하고 지시를 기다린다.
5.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심정지가 확인되면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AED는 가능한 빨리 부착하되 가슴압박을 시작한 후 준비되면 사용한다. 인공호흡보다 가슴압박이 먼저이며, 의료지도 요청은 처치를 지연시키지 않도록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 심화 해설

병원전 심정지 상황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즉각적인 가슴압박이다. 목격 진술상 쓰러지기 직전 가슴을 움켜잡았다는 것은 심인성(cardiac origin) 심정지, 특히 급성 심근경색이나 치명적 부정맥에 의한 병원밖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를 강력히 시사한다. 현장 확인 결과 호흡이 없고 맥박이 촉지되지 않는다면 이는 무호흡·무맥박 상태로, 심정지로 판단되는 즉시 고품질 가슴압박을 개시하는 것이 소생술 사슬(chain of survival)의 첫 고리이다.

혼동 주의! 의식 재확인이나 기도 개방, 인공호흡이 완전히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심정지가 확인된 시점에서 가장 우선하는 중재는 순환을 회복시키기 위한 가슴압박이다. 의식 확인은 심정지 ‘발견’ 단계에서 이미 이루어졌고, 인공호흡은 가슴압박 30회 이후에 시행하는 순서가 표준이다.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 부착과 리듬 분석도 중요하지만, 이는 가슴압박을 시작한 뒤 장비가 준비되는 대로 시행하는 다음 단계이다. 의료지도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압박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관류 시간(no-flow time)을 늘려 생존율을 급격히 떨어뜨리므로 금기이다.

가슴압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유는 병태생리적으로 명확하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관상동맥과 뇌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는데, 가슴압박은 흉곽을 직접 압박해 심장을 짜내는 펌프 역할을 함으로써 인공적으로라도 관상동맥관류압(coronary perfusion pressure, CPP)과 뇌관류압을 만들어낸다. 특히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VF)이나 무맥성심실빈맥(pulseless ventricular tachycardia) 같은 제세동 가능 리듬에서는 제세동 전에도 가슴압박으로 심근에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제세동 성공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가슴압박의 즉각적인 개시와 중단 없는 유지는 자발순환회복(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 ROSC)의 핵심 결정인자이다.

근거 자료 [1]은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실로 이송되는 전환기 동안 CPR의 질이 저하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고품질 CPR이 OHCA 환자의 예후와 직결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시작한 가슴압박이 이송 과정에서도 끊기지 않고 유지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근거 자료 [2]의 PARAMEDIC 연구는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와 수기 가슴압박을 비교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어떤 방법을 쓰든 ‘가슴압박 자체의 질’이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임을 전제로 한다. 근거 자료 [3]은 메트로놈 유도 CPR 시뮬레이션에서 시간 경과에 따른 가슴압박 질의 변화를 분석했는데, 이는 가슴압박의 깊이와 속도, 이완이 시간이 지나도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고품질 CPR이 성립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세 근거 모두 공통적으로 ‘가슴압박의 즉각성과 지속성, 질’이 병원전 심정지 처치의 최우선 과제임을 뒷받침한다.

국가고시 관점에서 이 문제는 심정지 확인 후 처치의 우선순위를 묻는 전형적인 문항이다. 기본소생술(Basic Life Support, BLS) 알고리즘에서 의식 확인 → 반응 없음 → 호흡·맥박 동시 확인(10초 이내) → 심정지 판단 → 즉시 가슴압박 순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보기 1번의 앙와위와 의식 재확인은 이미 심정지가 확인된 상황에서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위이고, 보기 2번의 인공호흡 우선은 과거 A-B-C 순서를 따르는 오답이다. 현재 성인 심정지에서는 C-A-B, 즉 가슴압박(Compression)-기도(Airway)-호흡(Breathing) 순서가 표준이다. 보기 3번의 AED는 가슴압박 개시 후 가능한 빨리 적용하되, 장비 준비 동안에도 가슴압박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보기 4번처럼 의료지도를 기다리는 것은 직접지도의무가 있는 응급구조사에게 적절하지 않다. 핵심! 심정지가 확인되는 즉시, 그리고 AED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압박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병원전 심정지 생존율을 높이는 첫 번째 중재이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Quality During the Transition in Care from Paramedic Services to Emergency Department Teams.일반논문Myers V, Drennan IR, Lin S, Cheskes S, Bradshaw D, Mok G. (2026) · DOI: 10.1080/10903127.2026.2731188

- [2]Mechanical versus manual chest compression fo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PARAMEDIC): a pragmatic, cluster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Perkins GD, Lall R, Quinn T, Deakin CD, Cooke MW, Horton J (2015) · DOI: 10.1016/S0140-6736(14)61886-9

- [3]Temporal trends in chest compression quality during a metronome-guided CPR simulation: a secondary analysis of the RITMICO study.일반논문Monachino G, Guerini Giusteri V, Cresta R, Currao A, Baldi E, Savastano S, Cortegiani A, Ippolito M, Gargano A, Metelmann C, Metelmann B, Hölzing CR, Ganter J, Mueller M, Benvenuti C, Tomola S, Pinetti P, Ingrassia PL, Conte G, Faraci FD, Caputo ML. (2026) · DOI: 10.1016/j.resplu.2026.101461

## 임상 시나리오

병원전 심정지 초기 대응무호흡·무맥박 확인 즉시 가슴압박 우선
심정지가 확인되면 가슴압박을 즉시 시작한다. 압박 깊이는 5~6cm, 속도는 분당 100~120회, 압박 후 완전한 이완을 유지한다.

쓰러지기 직전 가슴을 움켜잡은 목격 진술은 심인성 심정지를 강력히 시사하므로, 제세동 가능 리듬을 염두에 두고 AED를 최대한 빨리 확보한다.

주의가슴압박 중단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AED 분석이나 의료지도 대기 중에도 무관류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압박을 지속하고, 교대 시에도 10초 이내로 중단을 제한한다.

## 핵심 개념

- **무관류 시간** — 가슴압박이 중단되어 혈류가 흐르지 않는 시간으로, 길어질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한다.
- **관상동맥관류압** — 가슴압박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관상동맥의 혈류 압력으로, 자발순환회복의 핵심 결정인자이다.
- **자발순환회복** — 소생술을 통해 심장이 스스로 박동을 재개하여 순환이 회복된 상태를 의미한다.
- **병원밖심정지** —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지로, 목격자와 응급구조사의 신속한 처치가 생존율을 좌우한다.
- **소생술 사슬** —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연속된 처치 단계로, 조기 인지와 신고, 조기 CPR, 조기 제세동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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