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세 여성이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함께 입술이 붓고 목이 조이는 느낌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 호흡 28회/분, 산소포화도 94%이다.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이 있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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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30세 여성이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함께 입술이 붓고 목이 조이는 느낌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 호흡 28회/분, 산소포화도 94%이다.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이 있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조치는?

## 보기

1. 의료지도 없이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허벅지 바깥쪽에 주사한다.
2. 의료지도에 따라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배꼽 주변 복부에 주사한다.
3. 의료지도에 따라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팔뚝 근육에 주사한다.
4. 의료지도에 따라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허벅지 바깥쪽에 주사한다. **✔ 정답**
5. 의료지도에 따라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엉덩이 근육에 주사한다.

**정답: 4**

## 해설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에피네프린은 1차 약물이며, 응급구조사는 의료지도에 따라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허벅지 바깥쪽(vastus lateralis)에 근육주사할 수 있다. 2급 응급구조사는 환자가 휴대한 약물에 한해 니트로글리세린 설하투여와 기관지확장제 흡입만 가능하지만,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은 의료지도 하에 투여할 수 있다. 주사 부위는 허벅지 바깥쪽이 표준이며, 복부나 팔뚝, 엉덩이는 권장되지 않는다.

## 심화 해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벌독, 음식, 약물 등에 의해 급격히 발생하는 전신적 과민반응으로, 기도·호흡·순환 장애가 빠르게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이 환자는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 목 조임 느낌과 함께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 호흡 28회/분, 산소포화도 94%를 보여 전형적인 아나필락시스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피부 증상과 함께 저혈압과 빈맥이 동반된 순환 허탈(circulatory collapse) 상태이므로 즉각적인 에피네프린 투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병원전 단계에서 에피네프린 투여의 근거

아나필락시스에서 에피네프린(epinephrine)은 알파-1 수용체 자극을 통한 말초혈관 수축으로 저혈압과 혈관부종을 완화하고, 베타-1 수용체 자극으로 심근 수축력과 심박수를 증가시키며, 베타-2 수용체 자극으로 기관지 확장과 비만세포 탈과립 억제를 유도한다. Whyte 등[1]은 아나필락시스에서 근육주사 에피네프린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며, 의료기관에서조차 가이드라인과 달리 에피네프린이 투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병원전 단계에서는 의료지도(medical direction)에 따라 응급구조사가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투여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중재이다.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의 올바른 투여 부위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은 근육주사(intramuscular injection)로 투여해야 하며, 표준 투여 부위는 허벅지 바깥쪽(vastus lateralis, 외측광근)이다. 이 부위는 근육층이 두껍고 혈관 분포가 풍부하여 약물 흡수가 빠르고 예측 가능하다. Whyte 등[1]의 임상 지침에서도 아나필락시스 치료의 핵심은 근육주사 에피네프린임을 명시하고 있으며, 허벅지 바깥쪽은 자동주입펜의 표준 투여 부위로 권고된다. Smith 등[2]은 응급실에서도 국제 가이드라인이 근육주사 에피네프린을 1차 치료로 권고함에도 불구하고 항히스타민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먼저 투여되는 등 가이드라인과 실제 진료 사이에 격차가 존재함을 보고하였다. 이는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가 올바른 부위에 신속히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투여 부위별 비교

| 투여 부위 | 적절성 | 근거 및 설명 |
| --- | --- | --- |
| 허벅지 바깥쪽(외측광근) | 적절 | 근육층이 두껍고 흡수가 빠르며 자동주입펜의 표준 투여 부위 |
| 배꼽 주변 복부 | 부적절 | 피하지방이 많고 근육주사 부위가 아니며 흡수가 지연됨 |
| 팔뚝 근육(삼각근) | 부적절 | 근육량이 적어 자동주입펜의 주사 깊이에 부적합하고 흡수가 불안정함 |
| 엉덩이 근육(둔근) | 부적절 | 지방층이 두꺼워 근육층 도달이 어렵고 좌골신경 손상 위험이 있음 |

핵심!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은 허벅지 바깥쪽에 근육주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복부, 팔뚝, 엉덩이는 흡수 지연이나 신경 손상 위험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다.

의료지도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응급구조사는 독자적으로 약물을 투여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의료지도(medical direction)에 따라 에피네프린을 투여해야 한다. 보기 1번은 의료지도 없이 투여한다는 점에서 법적·제도적 절차를 위반한 행위이다. 보기 2, 3, 5번은 의료지도를 받았더라도 투여 부위가 잘못되었다. 따라서 의료지도에 따라 환자가 휴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허벅지 바깥쪽에 근육주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조치이다.

Filiz 등은 병원전 응급의료종사자들의 아나필락시스 관리 지식을 평가한 연구에서 진단, 급성기 관리, 치료 프로토콜에 대한 지식이 가이드라인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는 응급구조사가 아나필락시스 환자에서 에피네프린 투여의 적응증, 투여 경로, 투여 부위를 정확히 숙지해야 함을 강조한다. Ellorin과 Agrawal은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예방 가능한 사망이 주로 에피네프린 투여 지연과 부적절한 장기 추적관찰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하며, 신속한 에피네프린 투여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혼동 주의! 아나필락시스에서 항히스타민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보조적 치료일 뿐이며, 에피네프린 투여를 대체할 수 없다. 저혈압과 기도 부종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에피네프린 투여를 지연시키면 안 된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mergency treatment of anaphylaxis: concise clinical guidance.일반논문Whyte AF, Soar J, Dodd A, Hughes A, Sargant N, Turner PJ (2022) · DOI: 10.7861/clinmed.2022-0073

- [2]Management of anaphylaxis in a Swiss university hospital emergency department: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assessing adherence to epinephrine administration.일반논문Smith É, Ageron FX, Comte D, Dami F, Bianchi C. (2026) · DOI: 10.57187/5086

## 임상 시나리오

병원전 아나필락시스 에피네프린 투여자동주입펜 올바른 사용과 투여 부위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면 에피네프린을 허벅지 바깥쪽(외측광근)에 근육주사한다. 이 부위는 근육층이 두껍고 혈관 분포가 풍부하여 약물 흡수가 빠르고 예측 가능하다.

응급구조사는 의료지도를 받은 후에만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투여할 수 있다. 저혈압(82/50 mmHg), 빈맥(128회/분), 호흡곤란(28회/분)이 동반된 순환 허탈 상태에서는 즉각적인 투여가 예후를 결정한다.

주의복부, 팔뚝, 엉덩이에는 투여하지 않는다. 복부는 피하지방이 많고, 팔뚝은 근육량이 부족하며, 엉덩이는 좌골신경 손상 위험이 있다.

## 핵심 개념

- **아나필락시스** — 벌독, 음식, 약물 등에 의해 급격히 발생하는 전신적 과민반응으로 기도, 호흡, 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응급질환
-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 — 아나필락시스 시 신속히 투여하는 근육주사용 에피네프린 제제
- **외측광근** — 허벅지 바깥쪽 근육으로 근육층이 두껍고 혈관 분포가 풍부해 약물 흡수가 빠른 부위
- **의료지도** — 응급구조사가 약물 투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사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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