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60세 남성이 구급차 이송 중 의식이 저하되고 호흡수가 분당 8회로 감소하였다. 산소를 투여하며 관찰하던 중 호흡이 멎었고 맥박은 촉지된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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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60세 남성이 구급차 이송 중 의식이 저하되고 호흡수가 분당 8회로 감소하였다. 산소를 투여하며 관찰하던 중 호흡이 멎었고 맥박은 촉지된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백밸브마스크로 분당 10~12회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 정답**
2. 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하고 리듬 분석을 시행한다.
3. 기도유지기를 삽입하고 산소를 분당 15 L로 투여한다.
4.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가슴압박을 분당 100~120회 시행한다.
5. 백밸브마스크로 분당 20~24회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정답: 1**

## 해설

맥박이 있으나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는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성인 인공호흡 속도는 분당 10~12회(5~6초에 1회)가 적절하다. 분당 20~24회는 과호흡을 유발할 수 있고, 맥박이 있으므로 가슴압박은 필요하지 않다.

## 심화 해설

호흡이 멎었지만 맥박이 촉지되는 상황은 심정지(cardiac arrest)가 아니라 호흡정지(respiratory arrest)에 해당한다. 심정지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멈춰 맥박이 소실된 상태이므로 즉시 가슴압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CPR)이 필요하지만, 호흡정지는 심장이 여전히 뛰고 있어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할 수 있으므로 가슴압박 없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공호흡이 최우선 처치가 된다. 2025 한국 기본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도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반응 확인 후 호흡 확인 등 심정지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이는 맥박이 촉지되는 호흡정지 환자에게 불필요한 가슴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감별하는 과정과 연결된다[1].

성인 호흡정지 환자에게 백밸브마스크(BVM)로 인공호흡을 시행할 때는 분당 10~12회의 속도로, 1회 호흡당 약 500~600 mL의 일회호흡량을 전달하는 것이 표준이다. 이 속도는 정상 성인의 생리적 호흡수 범위와 일치하며, 과도한 환기를 방지하여 위 팽창(gastric inflation)과 역류(regurgitation) 위험을 줄이고 흉강내압 상승으로 인한 정맥환류 저하를 예방한다. 혼동 주의! 분당 20~24회의 빠른 인공호흡은 과환기(hyperventilation)를 유발하여 오히려 관상동맥 관류압을 떨어뜨리고 생존율을 낮출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기도유지기 삽입 후 산소 15 L/min 투여만으로는 자발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 충분한 환기를 제공할 수 없다. 기도유지기는 혀에 의한 기도 폐쇄를 막아 기도를 열어 주는 보조 장치일 뿐, 스스로 숨을 쉬지 못하는 환자에게 산소를 폐포까지 능동적으로 전달하지는 못한다. 자발 호흡이 소실된 환자에게는 양압환기(positive pressure ventilation)가 반드시 필요하며, BVM은 구급 현장에서 가장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양압환기 수단이다.

자동심장충격기(AED) 부착은 심정지 환자에서 제세동 가능 리듬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이다. 맥박이 촉지되는 호흡정지 환자에게 AED를 부착하면 리듬 분석 시 정상 동율동(sinus rhythm)이 확인될 뿐 제세동 적응증이 되지 않으며, 부착 과정에서 인공호흡이 지연될 수 있어 우선순위가 아니다. 2025 한국 가이드라인은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AED를 요청하도록 권고하지만, 이는 심정지 환자를 전제로 한 권고이며 호흡정지 환자에게는 즉각적인 인공호흡이 더 시급하다[1].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호흡정지와 심정지를 감별하는 핵심은 맥박 촉지이다. 맥박이 촉지되면 심장이 효과적으로 박출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가슴압박은 불필요하며, 호흡 부전의 원인을 교정하기 위한 환기 보조가 우선이다. 반대로 맥박이 촉지되지 않거나 10초 이내에 맥박 확인이 불확실하면 심정지로 간주하고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한다. 2026 싱가포르 ACLS 가이드라인에서도 심정지와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의 관리에서 조기 인지와 고품질 CPR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맥박 소실 여부에 따라 처치 알고리즘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원칙을 뒷받침한다[2].

병원 전 단계에서 호흡정지 환자의 예후는 저산소증이 뇌와 심장에 비가역적 손상을 일으키기 전에 얼마나 빠르게 적절한 환기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호흡수가 분당 8회로 감소하고 의식이 저하된 시점에서 이미 환기 부전이 진행 중이었으므로, 호흡이 멎은 것을 확인한 즉시 BVM으로 분당 10~12회 인공호흡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조치이다. 응급실 기도관리 가이드라인에서도 중증 환자에서 기도 확보와 환기 전략의 선택이 환자 안전과 임상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고 있어, 병원 전 단계의 초기 환기 전략이 이후 치료 경과를 좌우함을 알 수 있다[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202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Part 3. Adult basic life support.가이드라인Jang YS, Cho GC, Cho Y, Na SG, Kim DK, Kim TY, Sohn Y, Shim G, Jung YH, Oh Y, Youn CS, Lee MJ, Lee J, Lee CH, Jang Y, Chung SP, Cha KC, Heo JS, Hwang SO. (2026) · DOI: 10.15441/ceem.26.095

- [2]Singapore Advanced Cardiac Life Support Guidelines 2026.가이드라인Ong JWS, Leong BS, Chia YW, Chong DTT, Fong WK, Foo DCG, Ho AFW, Oh JHH, Seow E, Sewa DW, Lim SH, Ching CK. (2026) · DOI: 10.4103/singaporemedj.smj-2026-280

- [3]Emergency department airway management-2026: EMAT clinical policy guideline.가이드라인Çorbacıoğlu ŞK, Aksel G, Bayram B, Aksay E, Danış F, Doğan FS, Ünal E, İslam MM, Kudu E, Şener A, Kaya M, Berikol GB, Karaarslan FN, Satıcı MO, Arslan V, Akoğlu H, İlhan B, Çanakçı ME, Devrimsel D, Çinpolat R, Sarbay İ, Ademoğlu E, Tatlıparmak AC, Temizer YH. (2026) · DOI: 10.4103/tjem.tjem_12_26

## 임상 시나리오

호흡정지 vs 심정지 현장 감별과 처치맥박 촉지 여부가 알고리즘을 결정한다
호흡이 멎었어도 맥박이 촉지되면 호흡정지이므로 가슴압박 없이 즉시 인공호흡을 시작한다. 맥박이 없거나 10초 이내 확인이 불확실하면 심정지로 간주하고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한다.

성인 호흡정지 환자에게 백밸브마스크(BVM)로 인공호흡 시 분당 10~12회, 1회 호흡당 500~600 mL의 일회호흡량을 전달한다. 이는 정상 생리적 호흡수와 일치하며 과환기를 방지한다.

주의분당 20~24회의 빠른 인공호흡은 과환기를 유발하여 관상동맥 관류압 저하와 위 팽창, 역류 위험을 높이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기도유지기만으로는 자발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 충분한 환기를 제공할 수 없다.

## 핵심 개념

- **호흡정지** — 호흡이 멎었으나 심장 박동과 맥박이 유지되는 상태로, 즉각적인 인공호흡이 최우선 처치이다.
- **백밸브마스크** — 구급 현장에서 가장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양압환기 수단으로, 자발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제공한다.
- **과환기** — 필요 이상으로 빠르거나 깊은 호흡을 시키는 것으로, 흉강내압 상승과 정맥환류 저하를 유발하여 생존율을 낮춘다.
- **기도유지기** — 혀에 의한 기도 폐쇄를 막아 기도를 열어 주는 보조 장치로, 능동적 환기 기능은 없다.
- **심정지** — 심장의 펌프 기능이 멈춰 맥박이 소실된 상태로, 즉시 가슴압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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