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36주인 28세 여성이 식사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환자는 쓰러지기 직전 심한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환자는 무호흡이고 맥박이 촉지되지 않는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서 동료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하게 하였다. 이 환자에게 적용할 가장 적절한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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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임신 36주인 28세 여성이 식사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환자는 쓰러지기 직전 심한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환자는 무호흡이고 맥박이 촉지되지 않는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서 동료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부착하게 하였다. 이 환자에게 적용할 가장 적절한 처치는?

## 보기

1. 환자의 왼쪽 엉덩이 아래에 담요나 쿠션을 받쳐 자궁이 오른쪽으로 기울도록 한 뒤,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2.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로 유지하고, 자동심장충격기 분석 결과에 따라 제세동을 시행한다.
3. 환자를 오른쪽으로 돌려 눕힌 자세를 취하게 한 뒤,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4. 환자를 왼쪽으로 돌려 눕힌 자세를 취하게 한 뒤, 등 부위를 받쳐 기도를 유지하며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5. 환자의 오른쪽 엉덩이 아래에 담요나 쿠션을 받쳐 자궁이 왼쪽으로 기울도록 한 뒤,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임신 20주 이후의 임산부가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자궁이 대동맥과 하대정맥을 압박하여 정맥 환류와 심박출량이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궁을 왼쪽으로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환자의 오른쪽 엉덩이 아래에 담요나 쿠션을 받쳐 약 15~30도 정도 왼쪽으로 기울인 자세에서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따라서 정답은 2번이다.

## 심화 해설

임신 36주 산모의 심정지 상황에서는 비임신 성인과 동일한 심폐소생술 흐름을 적용하되, 임신 중기 이후(대략 20주 이후)의 자궁이 하대정맥(IVC)과 대동맥을 압박하는 대동맥-하대정맥 압박(aortocaval compression)을 반드시 완화해야 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산모가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를 취하면 무거워진 자궁이 척추 쪽 혈관을 눌러 정맥환류와 심박출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이는 심정지 상황에서 가슴압박으로 만들어 낸 혈류마저 효과적으로 순환시키지 못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임신 20주 이후 또는 자궁저부가 배꼽 위로 올라온 산모의 심정지에서는 자궁을 왼쪽으로 기울여 혈관 압박을 줄이는 자세 조절이 표준 심폐소생술의 핵심 변형입니다.

이 문제에서 환자는 임신 36주로 자궁저부가 명치 부근까지 올라와 있어 대동맥-하대정맥 압박의 위험이 매우 큽니다. 보기 5번은 오른쪽 엉덩이 아래에 담요나 쿠션을 받쳐 자궁이 왼쪽으로 기울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는 산모를 해부학적으로 왼쪽으로 기울이는 왼쪽 자궁 전위(left uterine displacement)의 원리를 정확히 반영합니다. 오른쪽 엉덩이를 들어 올리면 골반과 몸통 전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자궁의 무게 중심이 왼쪽으로 이동하고, 그 결과 하대정맥과 대동맥에 가해지던 압박이 줄어들어 가슴압박 중 정맥환류와 심박출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보기 1번은 왼쪽 엉덩이를 들어 올려 자궁이 오른쪽으로 기울도록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자궁을 오히려 하대정맥 쪽으로 더 밀착시키는 방향입니다. 왼쪽 엉덩이를 높이면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고 자궁도 오른쪽으로 쏠리면서 하대정맥 압박이 악화되므로 잘못된 처치입니다. 핵심! 자궁이 향해야 할 방향은 ‘왼쪽’이고, 이를 위해 들어 올려야 할 부위는 반대편인 ‘오른쪽’ 엉덩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기 2번은 바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임신 36주에서는 대동맥-하대정맥 압박으로 인해 가슴압박의 효과가 크게 떨어지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 3번과 4번은 환자를 완전히 옆으로 돌려 눕히는 자세인데, 이 경우 가슴압박의 깊이와 속도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고 압박 지점이 흔들려 고품질 심폐소생술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산모 심정지에서 권장되는 자세는 완전한 측와위가 아니라, 바로 누운 자세에서 골반을 약 15~30도 왼쪽으로 기울이는 변형된 앙와위입니다. 이는 자궁에 의한 혈관 압박은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가슴압박이 가능한 절충 자세입니다.

임신 중 심폐소생술에서 자세 조절과 함께 고려해야 할 변형으로는 기도 관리 시 빠른 기관내삽관, 자궁저부를 지속적으로 왼쪽으로 밀어주는 수기 자궁 전위(manual uterine displacement), 그리고 심정지 발생 후 일정 시간 내 자발순환 회복이 되지 않으면 시행하는 사후 제왕절개(perimortem cesarean delivery, PMCD) 등이 있습니다. 근거 자료[1]은 임신 중 생리적 변화가 표준 심폐소생술의 효과를 감소시키므로 임신 특이적 소생술 변형이 필요하며, 사후 제왕절개가 산모와 태아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근거 자료[2]는 산모 심폐소생술에서 왼쪽 기울임 자세가 가슴압박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로, 자세 변형이 필요하더라도 고품질 가슴압박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근거 자료[3]은 임신부의 해부학적·생리적 변화로 인해 표준 심폐소생술 프로토콜의 변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표준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계적 고찰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근거 자료[4]는 산모 전문소생술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수법을 다룬 연구로, 산모 심정지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한 반복적이고 실습 중심의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종합하면, 임신 36주 산모의 무호흡·무맥박 상황에서는 즉시 고품질 가슴압박을 시작하면서 오른쪽 엉덩이 아래에 받침을 넣어 자궁을 왼쪽으로 기울이는 왼쪽 자궁 전위를 적용하고,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이면 지체 없이 제세동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병원전 처치입니다. 이는 자궁에 의한 대동맥-하대정맥 압박을 줄여 가슴압박으로 생성된 혈류가 실제로 산모의 심장과 뇌로 전달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Cardiac arrest and resuscitative cesarean section - A brief review.일반논문Kaur K, Kumar P, Yadav M. (2026) · DOI: 10.4103/joacp.joacp_594_25

- [2]Left-Side Versus Right-Side Lateral Tilt During Maternal CPR: Effects on Compression Quality and Rescuer Fatigue.일반논문Kao CL, Tsou JY, Hong MY, Chang CJ, Su FC, Chi CH. (2026) · DOI: 10.1155/emmi/3607809

- [3]Safety Considerations and Knowledge Gaps in Maternal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 Systematic Review of Healthcare Professionals' Preparedness.메타분석/체계고찰Sarella A, Tzela P, Giaxi P, Sarantou D, Bothou A, Gourounti K. (2025) · DOI: 10.7759/cureus.89683

- [4]Enhancing Maternal ACLS Training: Evaluating the Effectiveness of a Modified Peyton's Four-Step Teaching Approach.일반논문Zhang X, Sun Z, Lan Q, Xu M, Guo X, Wei B. (2025) · DOI: 10.2147/amep.s542286

## 임상 시나리오

임신 중 심정지 CPR 가이드임신 20주 이후 자궁 전위가 생존율을 좌우한다
임신 20주 이후 또는 자궁저부가 배꼽 위로 올라온 산모의 심정지에서는 대동맥-하대정맥 압박을 반드시 완화해야 한다. 오른쪽 엉덩이 아래에 담요나 쿠션을 받쳐 골반을 15~30도 왼쪽으로 기울이면 자궁이 왼쪽으로 이동하여 하대정맥 압박이 줄어든다.

가슴압박은 비임신 성인과 동일하게 5~6cm 깊이, 100~120회/분 속도로 시행하며, 압박 위치는 흉골 하부 1/2 지점이다. 자궁 전위 자세에서도 고품질 심폐소생술이 유지되어야 한다.

기도 관리 시 임신 중 점막 부종과 위 배출 지연으로 빠른 기관내삽관이 필요하며, 자궁저부를 손으로 왼쪽으로 밀어주는 수기 자궁 전위를 병행할 수 있다.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 자발순환 회복이 없으면 사후 제왕절개를 고려한다.

주의환자를 완전히 옆으로 돌린 측와위는 가슴압박의 깊이와 속도를 확보할 수 없어 금기이다. 왼쪽 엉덩이를 들어 올려 자궁이 오른쪽으로 기울게 하면 하대정맥 압박이 악화되므로 반드시 오른쪽 엉덩이를 받쳐야 한다.

## 핵심 개념

- **대동맥-하대정맥 압박** — 임신 중기 이후 커진 자궁이 바로 누운 자세에서 하대정맥과 대동맥을 눌러 정맥환류와 심박출량을 감소시키는 현상
- **왼쪽 자궁 전위** — 자궁을 왼쪽으로 기울여 하대정맥 압박을 줄이는 처치로, 오른쪽 엉덩이를 들어 올리거나 수기로 자궁저부를 밀어 시행
- **사후 제왕절개** — 임신 20주 이후 심정지에서 일정 시간 내 자발순환 회복이 되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 소생을 위해 시행하는 응급 제왕절개
- **고품질 심폐소생술** — 가슴압박 깊이 5~6cm, 속도 100~120회/분, 완전한 이완을 유지하며 중단을 최소화하는 심폐소생술
- **수기 자궁 전위** — 구조자가 양손으로 자궁저부를 왼쪽으로 밀어 하대정맥 압박을 완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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