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산행 중 눈사태로 눈 속에 40분간 매몰되었다가 구조된 28세 남성이 의식은 있으나 심하게 떨고 있다. 구조대가 측정한 직장체온은 33.2℃이다. 이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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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겨울 산행 중 눈사태로 눈 속에 40분간 매몰되었다가 구조된 28세 남성이 의식은 있으나 심하게 떨고 있다. 구조대가 측정한 직장체온은 33.2℃이다. 이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할 처치는?

## 보기

1. 따뜻한 담요로 감싸고 수평으로 눕힌 뒤 조심스럽게 이송한다. **✔ 정답**
2. 구강체온계로 5분마다 체온을 재측정하며 능동적 재가온을 시작한다.
3. 의식이 있으므로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하여 중심체온을 올린다.
4. 사지를 적극적으로 주물러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체온을 높인다.
5. 걸어서 대피소까지 이동시켜 저체온증 악화를 예방한다.

**정답: 1**

## 해설

중등도 저체온증(직장체온 32~35℃) 환자는 거칠게 다루면 심실세동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평 자세를 유지하고 조심스럽게 이송해야 한다. 따뜻한 음료는 의식이 명료하고 삼킴 반사가 온전한 경증 저체온증에서만 고려하며, 사지 마사지는 차가운 말초혈액을 중심부로 밀어 넣어 중심체온을 더 떨어뜨릴 수 있어 금기이다.

## 심화 해설

저체온증(hypothermia)은 중심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로, 이 환자는 직장체온 33.2℃로 중등도 저체온증(moderate hypothermia)에 해당한다. 눈사태 매몰 후 구조된 환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병원전 처치는 추가적인 체온 손실을 막고,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등 치명적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조작을 피하는 것이다.

저체온증의 병태생리와 심장 과민성

저체온증에서는 중심체온이 내려가면서 대사가 느려지고 의식 수준이 저하되며, 저체온 심근은 부정맥과 심정지에 점점 취약해진다 [2]. 특히 중등도~중증 저체온증에서는 심근 세포막의 이온 채널 기능이 불안정해져 기계적 자극만으로도 심실세동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혼동 주의! 의식이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환자를 걷게 하거나 사지를 주무르면, 차갑고 산성화된 말초혈액이 중심부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afterdrop 현상과 함께 치명적 부정맥을 촉발할 수 있다.

병원전 처치의 우선순위

저체온증 환자의 병원전 평가와 심정지 위험 평가는 임상 징후와 가능한 경우 중심체온 측정에 기반한다 [3]. 이 환자는 의식이 있고 심하게 떨고 있는 상태로, 떨림(shivering)은 체온을 스스로 올리려는 보상 기전이 아직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초기 처치는 수동적 재가온(passive rewarming)과 조심스러운 이송이다. 따뜻한 담요로 감싸 추가 열손실을 차단하고, 수평으로 눕혀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 구분 | 적절한 처치 | 부적절한 처치와 이유 |
| --- | --- | --- |
| 체온 유지 | 수동적 재가온(담요, 보온포로 감싸기) | 능동적 재가온을 구강체온계로만 모니터링하며 시행하는 것은 중심체온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함 |
| 자세와 이동 | 수평으로 눕혀 조심스럽게 이송 | 걷게 하거나 사지를 주무르면 말초의 차가운 혈액이 중심으로 이동하여 afterdrop과 부정맥 유발 가능 |
| 경구 섭취 | 의식이 명료하고 삼킴 반사가 온전한 경증 저체온증에서만 제한적으로 고려 | 중등도 저체온증에서는 흡인 위험과 장 운동 저하로 부적절 |

보기별 오답 분석

보기 2의 구강체온계는 중심체온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며, 저체온 환자에서는 직장, 식도, 고막 등 중심체온 측정이 권장된다. 보기 3의 따뜻한 음료는 의식이 명료하고 삼킴 반사가 온전한 경증 저체온증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며, 이 환자처럼 중등도 저체온증에서는 흡인 위험이 있어 적절하지 않다. 보기 4의 사지 주무르기는 afterdrop과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어 금기이다. 보기 5의 걷기 이동은 근육 활동으로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차가운 혈액이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중심체온이 오히려 더 떨어질 수 있다.

눈사태 매몰 환자의 특수 고려사항

눈사태 매몰 환자는 저체온증과 함께 질식(asphyxia), 외상이 동반될 수 있어 구조 단계부터 병원전 처치까지 체계적인 구조 사슬(rescue chain)에 따른 접근이 필요하다 [1]. 이 환자는 40분간 매몰되었으나 의식이 있고 자발 호흡이 유지되고 있으므로, 핵심! 저체온증 자체의 악화를 막고 심정지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병원전 단계의 핵심 목표이다. 저체온증 환자는 심정지가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재가온과 소생술로 신경학적 회복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초기 처치와 이송 중 체온 보존이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Consensus document on th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accidental hypothermia from the Spanish Society of Anesthesiology, Resuscitation and Pain Management (SEDAR), the Spanish Society of Intensive Care Medicine, Critical Care and Coronary Units (SEMICYUC), and the Spanish Society of Emergency Medicine (SEMES).가이드라인Blasco Mariño R, Argudo E, Soteras Martínez I, Avellanas Chavala ML, Pons Claramonte M, Rius J, Martín Sánchez L, Pinillos Alonso A, González-Delgado D, Barea Mendoza JA, Fernandez CP, Laurens Acevedo M. (2026) · DOI: 10.55633/s3me/070.2026

- [2]Accidental hypothermia.일반논문Darocha T, Pasquier M, Mendrala K, Pluta M, Oshiro K, Swol J, Mariani S, Hutin A, Podsiadło P, Kosiński S. (2026) · DOI: 10.1038/s41572-026-00717-7

- [3]Accidental Hypothermia: 2021 Update.일반논문Paal P, Pasquier M, Darocha T, Lechner R, Kosinski S, Wallner B (2022) · DOI: 10.3390/ijerph19010501

- [4]Accidental hypothermia.일반논문Paal P, Brugger H, Strapazzon G (2018) · DOI: 10.1016/B978-0-444-64074-1.00033-1

## 임상 시나리오

저체온증 병원전 처치 가이드중등도~중증 저체온증 환자의 안전한 이송 원칙
중심체온 33.2℃는 중등도 저체온증에 해당하며, 가장 우선적인 처치는 수동적 재가온과 움직임 최소화이다. 따뜻한 담요로 감싸 추가 열손실을 차단하고, 수평 자세로 눕혀 조심스럽게 이송해야 한다.

저체온 심근은 기계적 자극에 과민하여 사지를 주무르거나 환자를 걷게 하면 afterdrop 현상과 함께 심실세동이 촉발될 수 있다. 의식이 있고 떨림이 유지되는 것은 보상 기전이 작동 중임을 의미하므로, 불필요한 조작 없이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주의구강체온계는 중심체온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직장·식도·고막 체온 측정이 권장된다. 따뜻한 음료는 경증 저체온증에서만 제한적으로 고려하며, 중등도 이상에서는 흡인 위험으로 금기이다.

## 핵심 개념

- **afterdrop** — 저체온증 환자에서 말초의 차갑고 산성화된 혈액이 중심부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중심체온이 오히려 더 떨어지는 현상
- **수동적 재가온** — 담요나 보온포 등으로 환자를 감싸 추가 열손실을 차단하고 환자 자신의 떨림 등 내부 열생산으로 체온을 회복하는 방법
- **중등도 저체온증** — 중심체온이 32~35℃ 범위로, 의식 저하와 심한 떨림이 나타나며 부정맥 위험이 증가하는 단계
- **심실세동** — 심실이 불규칙하게 떨리며 효과적인 혈액 박출이 불가능한 치명적 부정맥으로, 저체온 심근에서는 기계적 자극만으로도 유발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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