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단에서 넘어진 70세 여성이 왼쪽 고관절 부위 통증과 함께 다리가 바깥쪽으로 돌아가고 짧아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시행할 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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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82127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계단에서 넘어진 70세 여성이 왼쪽 고관절 부위 통증과 함께 다리가 바깥쪽으로 돌아가고 짧아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시행할 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고관절을 90도 굽힌 자세로 유지하며 진공 부목으로 고정한다.
2. 다리를 원래 길이로 당겨 정렬한 후 견인 부목을 적용한다.
3. 발목을 잡고 당기면서 안쪽으로 돌려 정상 위치로 되돌린다.
4. 환측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묶어 고정하고 척추고정판으로 이송한다. **✔ 정답**
5. 부종 감소를 위해 냉찜질을 30분간 적용한 후 부목을 댄다.

**정답: 4**

## 해설

고관절 골절이 의심될 때는 환측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묶어 고정하는 것이 표준적인 현장 처치이다. 견인 부목은 대퇴골 간부 골절에 사용하며, 고관절 골절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강제로 정렬하거나 당기는 행위는 추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심화 해설

계단에서 넘어진 70세 여성에게서 보이는 다리의 외회전(external rotation)과 단축(shortening)은 고관절 골절(hip fracture), 특히 대퇴골 경부 골절(femoral neck fracture)이나 전자간 골절(intertrochanteric fracture)에서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고령 환자의 낙상 후 고관절 통증과 함께 이러한 변형이 확인된다면, 현장에서 골절을 강하게 의심하고 불필요한 조작을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병원전 처치의 핵심 원칙

고관절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응급구조사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통증을 유발하거나 신경·혈관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정복(reduction) 또는 견인(traction) 시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기 2번과 3번은 다리를 원래 길이로 당기거나 안쪽으로 돌리는 조작을 포함하는데, 이는 골절 부위의 날카로운 골편이 주변 연부조직, 신경, 혈관을 추가로 손상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대퇴동맥(femoral artery)이나 대퇴신경(femoral nerve)이 골절 부위와 인접해 있어 무리한 정렬 시도가 오히려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기 1번은 고관절을 90도 굽힌 자세로 고정하는 것인데, 이는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적절하지 않습니다. 고관절을 굴곡시키면 골절 부위에 가해지는 장력이 증가하고 통증이 악화될 수 있으며, 관절낭 내압(intracapsular pressure)을 높여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를 저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관절 골절 환자는 일반적으로 발견 당시의 변형된 자세를 유지한 채로 고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기 5번은 냉찜질을 30분간 적용한 후 부목을 대는 것인데, 고관절 부위는 심부 구조물이기 때문에 표면 냉찜질만으로는 골절 부위의 부종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더 중요한 문제는 혼동 주의! 냉찜질을 위해 부목 적용과 이송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고령 고관절 골절 환자는 이송 지연 자체가 예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답 해설: 환측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묶는 방법

정답인 4번은 자가 부목(autosplinting)의 원리를 적용한 것입니다. 환측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묶어 고정하면, 손상되지 않은 다리가 부목 역할을 하여 골절 부위의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추가적인 정렬이나 견인 없이 발견 당시의 자세를 유지한 채 고정할 수 있어 이차 손상의 위험이 가장 낮습니다. 또한 별도의 부목 장비가 필요 없어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고, 척추고정판(spinal board)을 이용한 이송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고관절 골절 환자의 병원전 통증 관리와 관련하여, [1]에서는 고령 환자의 섬망(delirium) 예방 관점에서 병원전 단계의 적절한 통증 관리와 신속한 이송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2]는 고관절 골절 환자의 병원전 통증 완화를 위해 장골근막구획차단(fascia iliaca compartment block, FICB)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로, 고관절 골절이 부목 고정만으로는 통증 조절이 어려운 손상임을 시사합니다. 이는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처치가 핵심! 이차 손상을 막는 안정적인 고정과 신속한 이송임을 뒷받침합니다. [4]에서도 다발성 외상 환자에서 말초신경차단이 전신 아편유사제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고 언급하지만, 이는 병원 단계의 의료 처치에 해당하므로 현장 응급구조사의 직접적인 처치 범위는 아닙니다.

국가고시 빈출 포인트

고관절 골절 의심 환자의 현장 처치에서 가장 흔히 혼동하는 부분은 견인 부목(traction splint)의 적용 여부입니다. 견인 부목은 대퇴골 간부 골절(femoral shaft fracture)에서 근육 경련으로 인한 골편 중첩을 줄이고 출혈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러나 혼동 주의! 고관절 골절, 특히 대퇴골 경부나 전자간 골절에서는 견인 부목이 효과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견인 과정에서 골절 부위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어 적용하지 않습니다.

| 구분 | 대퇴골 간부 골절 | 고관절 골절(경부·전자간) |
| --- | --- | --- |
| 변형 양상 | 대퇴부 부종, 단축, 각형성 | 다리 외회전, 단축 |
| 견인 부목 | 적용 가능 | 적용하지 않음 |
| 고정 방법 | 견인 후 부목 고정 | 발견 자세 유지, 반대쪽 다리에 묶어 고정 |
| 근거 | 근육 경련으로 인한 골편 중첩 감소 | 관절낭 내압 상승 및 신경·혈관 손상 위험 |

현장에서 응급구조사가 고관절 골절을 의심할 수 있는 핵심 단서는 고령, 낙상 기전, 고관절부 통증, 다리의 외회전 및 단축입니다. 이러한 소견이 확인되면 정복이나 견인을 시도하지 않고, 환측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묶어 고정한 뒤 척추고정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병원전 처치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ehospital pain management in older adults with proximal Femur fractures: current practices and implications for delirium prevention.일반논문Brauckmann V, Busse J, Ranker A, Gogol M, Aktas G, Riecke T, Macke C. (2026) · DOI: 10.1177/20503121251408226

- [2]Rapid analgesia for prehospital hip disruption (RAPID): protocol for feasibility study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Bulger JK, Brown A, Evans BA, Fegan G, Ford S, Guy K (2017) · DOI: 10.1186/s40814-016-0115-6

- [4]Integrating Peripheral Nerve Blocks in Multiple Trauma Care: Current Evidence and Clinical Challenges.일반논문Mirea L, Dumitriu AM, Cobilinschi C, Ene R, Ungureanu R. (2025) · DOI: 10.3390/jcm14155598

## 임상 시나리오

고관절 골절 병원전 고정 프로토콜낙상 고령 환자의 외회전·단축 변형 시 무조작 고정 원칙
고령 낙상 환자에서 다리 외회전과 단축이 보이면 고관절 골절을 강하게 의심한다. 현장에서는 정복이나 견인을 절대 시도하지 말고, 발견 당시 변형된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 자가 부목을 적용한다.

환측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묶는 자가 부목은 추가 장비 없이 신속하게 적용 가능하며, 골절 부위 움직임을 제한해 이차 손상 위험을 낮춘다. 고정 후 척추고정판을 이용해 전신 고정 상태로 이송한다.

주의고관절을 90도 굽히면 관절낭 내압이 상승해 대퇴골두 혈류가 저해될 수 있다. 냉찜질을 위해 부목 적용과 이송을 지연시키지 말 것. 고령 환자는 이송 지연 자체가 예후에 부정적이다.

## 핵심 개념

- **외회전** — 다리가 바깥쪽으로 돌아간 변형으로, 고관절 골절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소견이다.
- **단축** — 골절로 인해 다리 길이가 짧아져 보이는 변형이다.
- **자가 부목** — 손상되지 않은 반대쪽 다리를 부목 삼아 환측 다리를 묶어 고정하는 방법이다.
- **견인 부목** — 다리를 잡아당겨 정렬하는 부목으로, 고관절 골절에서는 신경·혈관 손상 위험 때문에 금기이다.
- **관절낭 내압** — 고관절을 굴곡하면 관절낭 안의 압력이 높아져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저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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