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빙 사고로 의식이 없는 20대 남성이 물 밖으로 구조되었다. 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채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이 환자에게 척추 고정을 유지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처치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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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다이빙 사고로 의식이 없는 20대 남성이 물 밖으로 구조되었다. 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채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이 환자에게 척추 고정을 유지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처치로 옳은 것은?

## 보기

1. 경추 보호대를 적용하고 긴 척추고정판에 고정한다. **✔ 정답**
2. 의식이 없으므로 즉시 기관내삽관을 시행한다.
3. 척추 손상이 의심되므로 산소를 투여하지 않는다.
4. 구토가 있으면 머리를 옆으로 돌려 흡인을 예방한다.
5. 쇼크 예방을 위해 하지를 30도 거상한다.

**정답: 1**

## 해설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에서는 경추 보호대와 긴 척추고정판을 사용하여 척추 전체를 고정하는 것이 표준 처치이다. 기관내삽관은 2급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를 벗어나며, 하지 거상은 척추 고정을 방해할 수 있다. 구토 시 머리를 돌리면 경추 회전이 발생하므로 금기이고, 산소 투여는 저산소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 심화 해설

척수 손상이 의심되는 외상 환자의 병원전 처치에서 핵심은 이차적 척수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다이빙 사고는 축성 압박(axial compression)에 의한 경추 손상의 전형적인 기전이며, 의식이 없는 환자는 통증 반응이나 신경학적 증상을 스스로 표현할 수 없어 척추 손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구조 현장에서부터 목을 중립 위치(neutral alignment)로 유지하고, 병원 도착 전까지 척추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보기별 처치 분석

1번: 경추 보호대(cervical collar) 적용 및 긴 척추고정판(long spinal board) 고정

의식이 없는 다이빙 손상 환자에서 척추 고정을 유지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표준적인 병원전 처치입니다. 경추 보호대는 경추의 굴곡, 신전, 회전을 제한하여 불안정한 척추 분절의 움직임으로 인한 이차적 척수 손상을 줄입니다. 긴 척추고정판은 환자를 구조하고 구급차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체간과 사지를 하나의 축으로 고정하여 척추 전체의 정렬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최근 근거에서는 긴 척추고정판을 구출(extrication)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병원 도착 즉시 제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4]. 이송 중에는 여전히 척추 움직임 제한을 위한 유효한 수단이며, 문제에서 요구하는 ‘척추 고정을 유지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처치’에 가장 부합합니다.

2번: 즉시 기관내삽관

의식이 없는 환자에서 기도 유지는 중요하지만, 혼동 주의! 기관내삽관은 후두경 조작 시 경추 신전이 동반될 수 있어 척추 고정을 저해할 위험이 있습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의식이 없고 자발 호흡이 유지되는 환자라면, 삽관보다는 기도 개방을 위한 하악 견인(jaw thrust)과 보조 환기가 우선입니다. 삽관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도 경추 고정을 유지한 채 숙련된 시행자가 대체 기도기 또는 약물보조 삽관을 고려해야 하며, ‘즉시’ 시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3번: 산소를 투여하지 않는다

척추 손상이 의심된다고 해서 산소 투여를 금기하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척수 손상 환자에서는 척수 관류압(spinal cord perfusion pressure) 유지가 중요하며, 저산소증(hypoxia)은 이차적 척수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외상 환자에서는 저환기나 흡인으로 인한 저산소혈증이 흔하므로, 산소 포화도를 감시하며 적극적으로 산소를 투여해야 합니다.

4번: 구토 시 머리를 옆으로 돌려 흡인 예방

혼동 주의!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머리를 옆으로 돌리는 행위는 경추 회전을 유발하여 척수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구토가 발생하면 머리를 돌리는 대신 통나무 굴리기(log roll) 방식으로 환자 전체를 한 축으로 돌려 흡인을 예방해야 합니다. 이때도 경추 보호대와 척추 고정판을 유지한 상태에서 여러 구조대원이 협력하여 머리-목-체간의 정렬을 유지해야 합니다.

5번: 쇼크 예방을 위해 하지를 30도 거상

하지 거상(Trendelenburg 자세 또는 수동적 하지 거상)은 척추 고정판에 고정된 환자에서 판 전체를 기울이지 않는 한 적용하기 어렵고, 척추 정렬을 흐트러뜨릴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외상성 척수 손상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경인성 쇼크(neurogenic shock)는 말초혈관 확장과 서맥이 주된 기전이므로, 하지 거상보다는 정맥로 확보와 수액 투여, 필요 시 승압제 사용이 우선입니다. 하지 거상이 척수 손상 환자의 쇼크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병원전 척추 고정의 최신 관점

최근 문헌에서는 전통적인 전면 고정(full immobilization)보다 선택적 척추 움직임 제한(spinal motion restriction, SMR) 전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3]. 경추 보호대와 긴 척추고정판을 포함한 rigid device의 일률적 적용은 통증, 욕창, 호흡 제한, 두개내압 상승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임상적 판단 도구를 통해 고위험 환자만 선별하여 적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3]. 무작위 교차 시험에서도 전통적 척추 고정과 SMR 간 경추 움직임 범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는 보고가 있어 , 고정의 ‘강도’보다 ‘조기 제거와 움직임 제한의 원칙’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의 환자는 의식이 없는 다이빙 손상으로, 고에너지 기전과 신경학적 평가 불가 상태이므로 척수 손상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선택적 적용이 아닌 적극적인 척추 고정이 필요한 상황이며, 경추 보호대와 긴 척추고정판 적용은 여전히 병원전 처치의 표준입니다 [4]. 이송 중에는 척추 고정을 유지하면서 기도, 호흡, 순환을 평가하고, 구토나 저산소증과 같은 합병증은 척추 정렬을 유지한 상태에서 대처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ehospital spinal immobilization and motion restriction strategies: A scoping review of the literature.일반논문Cucci F, Marasciulo D, Lupo R, Conte L, Soldano G, Caldararo C, Zizzi L, Lagazzi E, Bonetti M. (2026) · DOI: 10.1016/j.injury.2026.113024

- [3]Cervical Collar in Adult Trauma: Evidence, Controversies, and Clinical Decision-Making.일반논문Besharaty S, Sheikhalishahi S, Jafarinasab H. (2026) · DOI: 10.2147/orr.s621602

- [4]Pre-Hospital Spinal Immobilization: Neurological Outcomes for Spinal Motion Restriction Versus Spinal Immobilization.일반논문Nilhas A, Helmer SD, Drake RM, Reyes J, Morriss M, Haan JM. (2022) · DOI: 10.17161/kjm.vol15.16213

## 임상 시나리오

의식 없는 척추 손상 의심 환자의 병원전 처치다이빙 사고 등 축성 압박 기전에서 이차적 척수 손상 예방
다이빙 사고는 축성 압박에 의한 경추 손상의 전형적 기전이므로, 의식이 없는 환자는 척추 손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구조 현장에서부터 목을 중립 위치로 유지하고 경추 보호대를 적용한 뒤 긴 척추고정판에 고정하여 척추 전체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해야 한다.

기도 관리가 필요하면 하악 견인을 우선 시행하고, 자발 호흡이 유지되는 환자에게 기관내삽관을 즉시 시행하지 않는다. 삽관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도 경추 고정을 유지한 채 숙련된 시행자가 시행해야 한다. 저산소증은 이차적 척수 손상을 악화시키므로 산소 포화도를 감시하며 적극적으로 산소를 투여한다.

구토가 발생하면 머리를 옆으로 돌리지 말고 통나무 굴리기 방식으로 환자 전체를 한 축으로 돌려 흡인을 예방한다. 이때 경추 보호대와 척추고정판을 유지한 상태에서 여러 구조대원이 협력하여 머리-목-체간의 정렬을 유지해야 한다.

주의긴 척추고정판은 구출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병원 도착 즉시 제거할 것이 권고된다. 장시간 고정판에 두면 욕창이나 호흡 제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송 중에도 피부 상태와 호흡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이차적 척수 손상** — 일차 손상 후 저산소증, 저혈압, 부적절한 고정 등으로 인해 추가로 발생하는 척수 손상
- **경추 보호대** — 경추의 굴곡, 신전, 회전을 제한하여 불안정한 척추 분절의 움직임을 줄이는 장비
- **긴 척추고정판** — 환자의 체간과 사지를 하나의 축으로 고정하여 척추 전체 정렬을 유지하는 이송 장비
- **통나무 굴리기** — 머리-목-체간을 한 축으로 유지한 채 여러 구조대원이 협력하여 환자 전체를 동시에 돌리는 방법
- **축성 압박** — 척추의 장축 방향으로 가해지는 압박력으로, 다이빙 사고에서 경추 손상의 전형적인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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