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세 여성이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함께 입술이 붓고 목이 조이는 느낌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 호흡 26회/분, 산소포화도 94%이다. 환자가 평소 천식으로 흡입기를 갖고 다니며, 의사로부터 심한 알레르기 반응 시 사용하도록 처방받은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Epipen)을 소지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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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77438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30세 여성이 벌에 쏘인 직후 전신 두드러기와 함께 입술이 붓고 목이 조이는 느낌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 호흡 26회/분, 산소포화도 94%이다. 환자가 평소 천식으로 흡입기를 갖고 다니며, 의사로부터 심한 알레르기 반응 시 사용하도록 처방받은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Epipen)을 소지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조치는?

## 보기

1. 환자가 소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허벅지 바깥쪽에 대신 주사한다.
2. 환자가 소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환자 스스로 주사하도록 안내한다. **✔ 정답**
3. 쇼크방지용 하의를 착용시키고 다리를 올린 자세를 취해준다.
4. 산소를 15 L/min으로 투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5. 환자가 소지한 기관지확장제 흡입기를 즉시 흡입시킨다.

**정답: 2**

## 해설

2급 응급구조사는 환자가 휴대한 약물에 한해 니트로글리세린 설하투여와 기관지확장제 흡입만 보조할 수 있으며,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은 1급 응급구조사만 투여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가 의식이 있고 스스로 주사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환자 본인이 자동주입펜을 사용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 내에서 가장 적절한 조치이다. 혈압 저하와 호흡곤란을 동반한 아나필락시스에서 에피네프린 투여가 최우선이며, 환자가 직접 투여하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된다.

## 심화 해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급격한 전신 과민반응으로, 기도 폐쇄와 혈관 허탈이 수분 내에 진행될 수 있는 시간 싸움 질환이다. 이 환자는 벌독에 노출된 직후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혈관부종, angioedema), 목 조임 느낌(후두부종 의심)이라는 피부·점막 증상과 함께 혈압 82/50 mmHg, 맥박 128회/분의 저혈압·빈맥을 보이므로 아나필락시스 진단기준을 충족한다. 국제 지침에서 아나필락시스 급성기 치료의 가장 중요한 첫 조치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의 즉각적인 근육주사이며, 이를 지연시키면 기도 폐쇄와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1].

병원전 단계에서 에피네프린 투여 권한 이 문제의 핵심은 응급구조사가 ‘환자가 소지한 자동주입펜’을 직접 주사할 수 있는지이다. 국내 병원전 아나필락시스 대응을 다룬 연구에서는 1급 응급구조사(EMT)와 간호사로 구성된 특별구급대(SEMST)에 한해 에피네프린 투여 권한을 부여하는 재편 방안을 평가하고 있다[2]. 이는 일반 구급대원이 환자 개인 처방 약물을 임의로 주사하는 것이 법적·제도적으로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일반 응급구조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조치는 환자가 본인에게 처방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스스로 주사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환자는 이미 의사로부터 ‘심한 알레르기 반응 시 사용’하도록 처방과 사용 교육을 받은 상태이므로,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

오답 분석: 왜 다른 조치는 부적절한가 혼동 주의! 1번 보기처럼 응급구조사가 직접 주사하는 것은 특별구급대 등 투여 권한이 부여된 경우에 가능하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의료지도 없이 개인 처방 약물을 대신 주사하는 행위가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3번의 쇼크방지용 하의(MAST)와 다리 거상은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에서 정맥 환류를 늘리기 위한 처치이나, 아나필락시스는 분포성 쇼크(distributive shock)가 주된 기전이므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에피네프린 투여를 대체할 수 없다. 4번의 고유량 산소 투여는 보조적 처치로 필요할 수 있으나, 산소포화도 94%는 경미한 저하이며 산소보다 에피네프린이 우선이다. 5번의 기관지확장제 흡입은 천식 성분이 동반된 하기도 수축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후두부종으로 인한 상기도 폐쇄에는 효과가 없고 에피네프린 투여를 지연시킨다.

에피네프린 투여 경로와 안전성 아나필락시스에서 에피네프린은 허벅지 바깥쪽(vastus lateralis)에 근육주사(IM)하는 것이 표준이다. 정맥주사(IV)는 근육주사에 반응이 없는 불응성 쇼크에서 의료지도 하에 극히 신중하게 시도할 수 있으나, 치료역(therapeutic window)이 좁아 부적절한 정맥 투여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치명적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3]. 병원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가 정맥으로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므로, 자동주입펜을 통한 근육주사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구분 | 에피네프린 근육주사(IM) | 에피네프린 정맥주사(IV) |
| --- | --- | --- |
| 적응증 | 아나필락시스 1차 치료 | IM 불응성 쇼크, 의료지도 하 제한적 사용 |
| 투여 부위 | 허벅지 바깥쪽(vastus lateralis) | 정맥 라인 확보 후 천천히 주입 |
| 위험성 | 비교적 안전, 일시적 빈맥·진전 가능 | 부정맥(심방세동 등), 고혈압 위험, 치료역이 좁음 |
| 병원전 적용 | 자동주입펜으로 자가 투여 또는 권한 있는 구급대원이 투여 | 일반 응급구조사가 시행해서는 안 됨 |

핵심!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순간, 활력징후가 불안정하거나 호흡기·순환기 증상이 동반되면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외에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다른 처치는 없다.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기관지확장제는 모두 보조적 치료일 뿐이며, 에피네프린 투여를 미루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환자가 자동주입펜을 소지하고 있고 의식이 명료하다면, 자가 투여를 안내하는 것이 병원전 단계에서 가장 신속하고 법적으로 안전한 선택이다[1][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Severe anaphylactic reaction to contrast agent: teams are well prepared but should simulate the situations regularly.일반논문Pape KC, Meissnitzer M, Strüby Z, Sartoretti T, Harder D, Matoori S, Froehlich JM, Schindera S, Laures S, Hälg C, Hergan K, Hecht S, Konrad C, Hausmann O, Elfgen J, Najafi A, Bech-Hohenberger R, Koh DM, Gutzeit A. (2025) · DOI: 10.1093/bjr/tqaf215

- [2]Pilot Project of Special Emergency Medical Service Team for Anaphylaxis in Gangwon-do, Korea: Results from an Online Questionnaire Survey.일반논문Lee H, Kwon JW, Jeong YW, Lee C, Lee J. (2021) · DOI: 10.3346/jkms.2021.36.e258

- [3]Inappropriate use of intravenous epinephrine leading to atrial fibrillation during prehospital anaphylaxis treatment: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Jung H, Ryoo HW, Park J, Choi SH, Lee JH, Kim S. (2024) · DOI: 10.15441/ceem.23.129

## 임상 시나리오

병원전 아나필락시스 대응에피네프린 투여 우선과 응급구조사 역할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면 에피네프린 근육주사를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한다. 투여 부위는 허벅지 바깥쪽이며, 지연 시 기도 폐쇄와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응급구조사는 환자가 소지한 에피네프린 자동주입펜을 직접 주사하기보다, 처방과 사용 교육을 받은 환자 스스로 주사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법적·제도적으로 안전하다.

에피네프린 투여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5~15분 간격으로 추가 투여를 고려하며, 고유량 산소와 신속한 이송은 보조적 처치로 병행한다.

주의정맥주사는 불응성 쇼크에서만 의료지도 하에 신중히 시도하며, 부적절한 정맥 투여는 치명적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 핵심 개념

- **아나필락시스** — 급격한 전신 과민반응으로 기도 폐쇄와 혈관 허탈이 수분 내 진행될 수 있는 응급질환
- **에피네프린** — 아나필락시스 급성기 치료의 최우선 약물로 허벅지 바깥쪽에 근육주사한다
- **혈관부종** — 피하조직의 부종으로 입술, 눈 주위, 후두 등에 발생하며 기도 폐쇄를 유발할 수 있다
- **분포성 쇼크** — 혈관 확장으로 유효 순환 혈량이 부족해지는 쇼크로 아나필락시스가 대표적이다
- **자동주입펜** — 에피네프린이 미리 충전된 주사기로 환자가 스스로 근육주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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