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 산행 중 60대 남성이 눈밭에 쓰러져 의식이 저하된 채 발견되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환자는 떨고 있지 않았고, 피부는 차갑고 창백했으며 호흡은 느리고 얕았다. 요골동맥 맥박은 촉지되지 않았고 경동맥 맥박은 매우 약하게 만져졌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초기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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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77422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한겨울 산행 중 60대 남성이 눈밭에 쓰러져 의식이 저하된 채 발견되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환자는 떨고 있지 않았고, 피부는 차갑고 창백했으며 호흡은 느리고 얕았다. 요골동맥 맥박은 촉지되지 않았고 경동맥 맥박은 매우 약하게 만져졌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초기 처치는?

## 보기

1. 의식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기관내삽관을 시행하여 기도를 확보한다.
2.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긴 후 젖은 옷을 제거하고, 담요로 감싸고, 산소를 투여하며 활력징후를 측정한다. **✔ 정답**
3. 환자를 걷게 하여 체온을 올리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한다.
4. 환자를 즉시 앙와위로 눕히고 사지를 강하게 마사지하여 말초혈관을 확장시킨다.
5. 체온을 빠르게 올리기 위해 40°C의 따뜻한 물에 환자를 담근다.

**정답: 2**

## 해설

저체온증 환자는 거칠게 다루거나 사지를 마사지하면 차가운 혈액이 중심부로 이동하여 중심체온이 더 떨어질 수 있고(후강하), 심실세동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젖은 옷을 제거한 후 담요로 감싸고, 산소를 투여하며 활력징후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초기 처치이다. 기관내삽관은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나며, 40°C 물에 담그는 것은 급속 재가온으로 위험하고, 의식 저하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걷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 심화 해설

저체온증(hypothermia) 환자에서 관찰되는 임상 양상은 체온 저하에 따른 생리적 변화의 단계적 진행을 반영합니다. 이 환자는 떨림(shivering)이 소실되고 의식이 저하되었으며 호흡이 느리고 얕고 요골동맥 맥박이 촉지되지 않는 상태로, 이는 경도 저체온증을 지나 중등도~중증 저체온증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합니다. 떨림은 체온이 약 32°C 아래로 내려가면 멈추게 되며, 이후에는 체온 조절 기전이 실패하여 대사가 느려지고 의식이 악화됩니다 [3]. 따라서 이 환자에게는 추가적인 체온 소실을 막고 신속하게 재가온(rewarming)을 시작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저체온증 환자의 핵심 처치는 추가 냉각 최소화, 재가온 시작, 구조 후 허탈(rescue collapse)과 지속 냉각(afterdrop) 예방입니다. [4] 젖은 옷은 전도와 증발을 통해 체온을 급격히 빼앗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담요 등으로 감싸 대류와 복사에 의한 열 손실을 차단합니다. 산소 투여는 저체온으로 인해 저하된 대사 요구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산소 공급을 보조하고, 활력징후 측정은 환자의 중증도 분류와 재가온 방법 선택의 기준이 되는 핵심 정보를 제공합니다.

혼동 주의! 의식 저하가 있다고 해서 병원 전 단계에서 기관내삽관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저체온 환자의 심근은 부정맥에 취약하며 [2][3], 성급한 기도 조작이나 부적절한 자극은 심실세동과 같은 치명적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도 확보가 필요하더라도 최대한 부드럽게 시행하고, 환자를 불필요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혼동 주의! 환자를 걷게 하거나 사지를 마사지하는 행위는 금기입니다. 저체온 상태에서 말초의 차가운 혈액이 중심부로 급격히 이동하면 심부 체온이 오히려 더 떨어지는 afterdrop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치명적 부정맥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4]. 또한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흡인의 위험이 있습니다. 40°C의 물에 담그는 급속 재가온은 병원 환경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병원 전 단계에서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적용하면 화상의 위험, 혈역학적 불안정, 구조 후 허탈을 악화시킬 수 있어 초기 처치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 구분 | 중증 저체온 환자에서 금기·주의 | 이유 |
| --- | --- | --- |
| 기관내삽관 | 성급한 시행 금지, 신중한 조작 필요 | 저체온 심근은 부정맥에 취약함 [2][3] |
| 걷기·사지 마사지 | 금기 | afterdrop 유발, 치명적 부정맥 촉발 위험 [4] |
| 따뜻한 음료 | 의식 저하 시 금기 | 흡인 위험 |
| 뜨거운 물 침수 | 병원 전 초기 처치로 부적절 | 화상, 혈역학적 불안정, rescue collapse 악화 [4] |

이 환자에서 요골동맥 맥박이 촉지되지 않고 경동맥 맥박만 약하게 만져지는 것은 저체온으로 인한 말초 혈관 수축과 심박출량 감소의 결과입니다. 저체온증이 진행되면 심혈관계 기능이 억제되고 서맥이 나타나며, 중증 단계(28°C~24°C)에서는 부정맥과 심정지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2]. 따라서 맥박 촉지가 어렵더라도 심정지가 아닌 저관류 상태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정지 여부를 판단할 때는 경동맥 맥박을 최대 60초까지 신중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정지가 아니라면 고품질 심폐소생술이 아니라 추가 냉각 차단과 재가온이 우선입니다.

저체온증 환자는 활력징후가 매우 느려져 사망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올바르게 처치하면 소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초기 체온 측정과 함께 의식 수준, 호흡, 맥박을 정확히 평가하고, 환자를 수평으로 유지한 채 부드럽게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친 움직임은 차가운 말초 혈액의 중심 이동을 유발하여 심실세동을 촉발할 수 있으므로, 모든 처치는 환자를 최소한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ccidental hypothermia.일반논문Paal P, Brugger H, Strapazzon G (2018) · DOI: 10.1016/B978-0-444-64074-1.00033-1

- [2]Accidental hypothermia: pathophysiology, investigations and management.일반논문Chivers K (2022) · DOI: 10.7748/en.2022.e2147

- [3]Accidental hypothermia.일반논문Darocha T, Pasquier M, Mendrala K, Pluta M, Oshiro K, Swol J, Mariani S, Hutin A, Podsiadło P, Kosiński S. (2026) · DOI: 10.1038/s41572-026-00717-7

- [4]Management of accidental hypothermia: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Avellanas Chavala ML, Ayala Gallardo M, Soteras Martínez Í, Subirats Bayego E (2019) · DOI: 10.1016/j.medin.2018.11.008

## 임상 시나리오

병원 전 저체온 환자 초기 처치중증 저체온 환자 이송 및 재가온 원칙
떨림이 소실되고 의식이 저하된 환자는 중등도~중증 저체온증 단계로, 추가 열손실 차단과 신속한 재가온이 최우선이다. 젖은 옷은 전도와 증발로 체온을 빼앗으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담요로 감싸야 한다.

저체온 환자는 부정맥에 취약하므로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기도 확보가 필요하더라도 최대한 부드럽게 시행하고, 활력징후 측정은 중증도 분류와 재가온 방법 선택의 기준이 된다.

주의걷게 하거나 사지 마사지, 뜨거운 물 침수는 afterdrop과 구조 후 허탈을 유발할 수 있어 병원 전 단계에서 금기다. 의식 저하 환자에게 음료를 먹이는 것도 흡인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afterdrop** — 저체온 환자에서 말초의 차가운 혈액이 중심부로 이동하면서 심부 체온이 오히려 더 떨어지는 현상
- **rescue collapse** — 구조 후 허탈. 저체온 환자를 구조하거나 부적절하게 움직일 때 혈역학적 붕괴가 발생하는 것
- **저체온증** — 심부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 중증으로 진행 시 의식 저하, 부정맥, 심정지 위험이 증가한다
- **재가온** — 저체온 환자의 체온을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는 치료 과정
- **떨림 소실** — 체온이 약 32도 아래로 내려가면 체온 조절 기전이 실패하여 떨림이 멈추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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