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야외 행사장에서 2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의식은 혼미하고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직장체온 40.5℃, 맥박 130회/분, 호흡 24회/분, 혈압 90/60 mmHg이다. 동료에 따르면 환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햇볕 아래에서 행사 진행을 도왔고, 물은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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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여름철 야외 행사장에서 2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사가 확인한 결과, 의식은 혼미하고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직장체온 40.5℃, 맥박 130회/분, 호흡 24회/분, 혈압 90/60 mmHg이다. 동료에 따르면 환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햇볕 아래에서 행사 진행을 도왔고, 물은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 보기

1. 환자를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시원한 물을 뿌리며 부채질을 하여 증발 냉각을 시도한다. **✔ 정답**
2.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므로 알코올 솜으로 전신을 닦아 빠르게 체온을 낮춘다.
3. 의식이 혼미하므로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시작한다.
4. 쇼크 증상이 있으므로 쇼크방지용 하의를 착용시키고 다리를 올린다.
5. 체온이 높으므로 해열제를 경구 투여하고,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마시게 한다.

**정답: 1**

## 해설

열사병은 신속한 냉각이 중요하며, 증발 냉각(물 뿌리고 부채질)은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의식이 혼미해도 기도가 유지되면 인공호흡은 필요 없고, 해열제는 열사병에 효과가 없으며 의식 저하 시 경구 투여는 흡인 위험이 있다. 쇼크방지용 하의는 열사병에 적용하지 않으며, 알코올 냉각은 피부 자극과 흡입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 심화 해설

열사병(heat stroke)은 체온조절중추 기능상실로 인해 중심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고 중추신경계 기능장애가 동반되는 응급질환이다[2][3]. 제시된 환자는 직장체온 40.5℃, 의식 혼미, 피부가 뜨겁고 건조한 소견을 보여 전형적인 열사병에 해당한다. 열사병에서 피부가 건조한 이유는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시상하부의 발한중추가 마비되어 땀 분비가 중단되기 때문이며, 이는 열탈진(heat exhaustion)과 감별되는 핵심 징후이다. 열탈진에서는 피부가 축축하고 발한이 유지되지만, 열사병으로 진행하면 발한이 멈추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진다.

병태생리와 임상 양상

열사병은 체온조절 기전이 환경 열부하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중심체온이 상승하면 전신 염증반응(systemic inflammation)이 유발되고, 이는 내피세포 손상, 응고장애,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2]. 제시된 환자의 혈압 90/60 mmHg, 맥박 130회/분은 열에 의한 말초혈관 확장과 탈수로 인한 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 양상으로 해석된다. 열사병 환자에서 피부가 뜨거운 이유는 체표면으로 열을 발산하려는 보상성 혈관확장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유효 순환혈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저혈압과 빈맥이 나타난다. 호흡 24회/분은 대사성 산증에 대한 보상성 과호흡 또는 체온 상승에 따른 호흡중추 자극의 결과이다.

처치의 우선순위

열사병 치료의 핵심은 신속한 인지와 즉각적인 냉각이다[1][4]. 체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장기 손상과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현장에서는 병원 이송을 지연시키지 않으면서 즉시 냉각을 시작해야 한다. 보기 1번의 그늘진 곳으로 이동, 시원한 물 분무, 부채질은 증발 냉각(evaporative cooling)의 원리를 이용한 병원전 처치로, 열사병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메타분석에서도 응급처치 단계의 냉각 기법은 열사병 환자의 예후 개선과 관련이 있다[3].

보기별 오답 분석

| 보기 | 처치 | 오답 이유 |
| --- | --- | --- |
| 2 | 알코올 솜으로 전신 닦기 | 알코올은 피부를 통해 빠르게 증발하지만, 대량 사용 시 피부를 통한 흡수로 독성(알코올 중독)이 발생할 수 있고 증발 냉각 효과도 물 분무에 비해 우월하지 않다. 열사병 표준 냉각법으로 권고되지 않는다. |
| 3 | 기도 확보 후 인공호흡 | 의식이 혼미하더라도 자발호흡이 유지되고 있으므로 인공호흡 적응증이 아니다. 기도 개방성은 평가하되, 우선순위는 체온을 낮추는 것이다. |
| 4 | 쇼크방지용 하의 착용, 다리 거상 | 쇼크방지용 하의(MAST)는 열사병 환자에게 금기이다. 복부와 하지에 압박을 가하면 열 발산이 방해되고, 열사병의 분배성 쇼크에서는 유효 순환혈량을 중심부로 이동시키는 효과보다 체온 상승 악화 위험이 크다. |
| 5 | 해열제 경구 투여, 물 마시게 하기 | 열사병의 고체온은 시상하부 설정점(set point) 상승이 아닌 체온조절능력 상실에 의한 것이므로 해열제는 효과가 없다. 의식이 혼미한 환자에게 경구 투여는 흡인 위험이 있어 금기이다. |

혼동 주의! 열탈진과 열사병은 모두 고체온을 보이지만, 열탈진은 발한이 유지되고 의식이 대체로 명료한 반면, 열사병은 발한이 중단되고 의식장애가 동반된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의식이 혼미하면 열사병으로 판단하고 즉시 냉각을 시작해야 한다. 핵심! 열사병 환자에서 해열제는 효과가 없고, 의식 저하 시 경구 수분 보충은 흡인 위험을 높인다. 병원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재는 증발 냉각을 통한 신속한 체온 저하이며, 이는 이송 중에도 지속되어야 한다[1][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Guidelines for the Treatment of Heat Stroke.가이드라인Barletta JF, Palmieri TL, Toomey SA, AlShamsi F, Stearns RL, Patanwala AE (2025) · DOI: 10.1097/CCM.0000000000006551

- [2]Heat-Related Illness and Heatstroke: A Narrative and Clinical Review for Emergency Clinicians.일반논문Bridwell RE, Long B, Koyfman A, Lacy AJ. (2026) · DOI: 10.7759/cureus.107294

- [3]First aid cooling techniques for heat stroke and exertional hypertherm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Douma MJ, Aves T, Allan KS, Bendall JC, Berry DC, Chang WT (2020) · DOI: 10.1016/j.resuscitation.2020.01.007

- [4]Diagnosis and management of heat stroke and other heat-related illness in the emergency department.일반논문Fernandez D, Gorgens S, Goodhue C. (2026)

## 임상 시나리오

열사병 병원전 냉각 처치중심체온 40℃ 이상 + 의식장애 시 즉시 증발 냉각 시작
열사병은 체온조절중추 기능상실로 중심체온이 40℃ 이상 상승하고 의식 혼미가 동반된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한 것은 발한중추 마비의 징후로 열탈진과 감별되는 핵심 소견이다.

현장에서 가장 우선적인 처치는 그늘진 곳으로 이동 후 시원한 물 분무와 부채질을 통한 증발 냉각이다. 체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시간이 길수록 장기 손상과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이송을 지연시키지 않으면서 즉시 냉각을 시작해야 한다.

저혈압(90/60 mmHg)과 빈맥(130회/분)은 열에 의한 말초혈관 확장과 탈수로 인한 분배성 쇼크 양상이다. 호흡 24회/분은 대사성 산증에 대한 보상성 과호흡 또는 체온 상승에 따른 호흡중추 자극으로 해석한다.

주의쇼크방지용 하의(MAST)는 열 발산을 방해하므로 금기이다. 해열제는 설정점 상승이 아닌 체온조절능력 상실에 의한 고체온이라 효과가 없으며, 의식 혼미 환자에게 경구 투여는 흡인 위험이 있어 금지한다.

## 핵심 개념

- **열사병** — 체온조절중추 기능상실로 중심체온이 40℃ 이상 상승하고 중추신경계 기능장애가 동반되는 응급질환
- **증발 냉각** — 시원한 물을 뿌리고 부채질을 하여 물의 증발을 촉진시켜 체온을 낮추는 병원전 냉각 방법
- **분배성 쇼크** — 말초혈관 확장으로 유효 순환혈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져 저혈압과 빈맥이 나타나는 쇼크 유형
- **발한중추 마비** —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면서 시상하부의 발한 기능이 정지되어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는 현상
- **열탈진** — 발한이 유지되고 피부가 축축한 상태로, 열사병과 감별되는 경미한 열 손상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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