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32주인 28세 여성이 질 출혈과 함께 간헐적인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활력징후는 혈압 100/70 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8℃이고, 질 출혈량은 생리대 절반 정도가 젖은 상태이다. 태아 심음은 150회/분으로 규칙적이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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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임신 32주인 28세 여성이 질 출혈과 함께 간헐적인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활력징후는 혈압 100/70 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8℃이고, 질 출혈량은 생리대 절반 정도가 젖은 상태이다. 태아 심음은 150회/분으로 규칙적이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처치는?

## 보기

1. 산소 15 L/min을 비재호흡마스크로 투여하고, 좌측 측와위를 취한 채 신속히 이송한다.
2. 산소 10 L/min을 비재호흡마스크로 투여하고, 좌측 측와위를 취한 채 신속히 이송한다. **✔ 정답**
3. 산소 5 L/min을 단순마스크로 투여하고, 좌측 측와위를 취한 채 신속히 이송한다.
4. 산소 15 L/min을 비재호흡마스크로 투여하고, 앙와위를 유지한 채 신속히 이송한다.
5. 산소 10 L/min을 비재호흡마스크로 투여하고, 앙와위를 유지한 채 신속히 이송한다.

**정답: 2**

## 해설

임신 3분기 질 출혈은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소 10 L/min 비재호흡마스크 투여와 좌측 측와위가 권장된다. 좌측 측와위는 하대정맥 압박을 줄여 태반 혈류를 개선하고, 앙와위는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산소 15 L/min은 과도하며, 5 L/min 단순마스크는 고농도 산소가 필요한 상황에 부적절하다.

## 심화 해설

임신 32주에 질 출혈과 간헐적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전치태반(placenta previa)이나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 같은 산과적 출혈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확진이 불가능하므로, 산모의 순환 상태를 유지하면서 태아 관류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처치를 결정합니다.

이 환자의 활력징후를 보면 혈압은 100/70 mmHg로 아직 정상 범위의 아래쪽에 있고, 맥박은 110회/분으로 빈맥 경향을 보입니다. 질 출혈량이 생리대 절반 정도라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아직 저혈압으로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초기 저혈량성 쇼크의 보상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농도 산소 투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산소 투여 방법에서 비재호흡마스크(non-rebreather mask)는 10~15 L/min의 산소 유량으로 60~90%의 흡입 산소 농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산모의 산소화를 높이면 태반을 통한 태아 산소 전달도 함께 개선되므로, 산과적 출혈이 의심되는 병원 전 상황에서는 비재호흡마스크를 통한 고농도 산소 투여가 우선됩니다. 다만 이 환자는 의식이 있고 호흡수가 22회/분으로 경미한 빈호흡을 보일 뿐 호흡부전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15 L/min보다는 10 L/min으로 시작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자세와 관련해서는 임신 20주 이후의 산모는 앙와위(supine position) 시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inferior vena cava)을 눌러 정맥 환류를 감소시키고, 이는 심박출량 저하와 태반 관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supine hypotensive syndrome)이라고 하며, 출혈로 순환 혈액량이 줄어든 산모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좌측 측와위(left lateral tilt position)를 취해 하대정맥 압박을 줄이고 정맥 환류와 태반 혈류를 유지하는 것이 병원 전 처치의 핵심입니다.

태아 심음이 150회/분으로 규칙적이라는 것은 현재 태아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임을 시사하지만, 산모의 출혈이 지속되면 언제든 태아 서맥이나 태아 심음 소실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핵심! 병원 전 단계에서 태아 심음을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면서, 산모의 활력징후 악화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산과적 출혈 환자에서 하복부 통증이 동반될 때, 단순히 진통으로 오인하여 분만 준비에만 집중하면 안 됩니다. 임신 32주는 만삭이 아니므로 조산의 위험과 함께 출혈의 원인 감별이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원인 감별보다는 산모의 순환 유지와 신속한 이송이 우선입니다.

병원 전 산과 응급 상황은 진단 장비와 정보 접근이 제한적이고, 환경적 제약과 산과 사례에 대한 교육·노출 부족으로 인해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2]. 특히 출혈이 동반된 산과 응급은 시간에 민감하고 예측이 어려우며, 응급 인력의 역량 부족은 예방 가능한 산모 및 신생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1]. 산과적 출혈은 인도와 같은 지역에서 여전히 산모 및 태아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병원 도착 시점의 산모 상태가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3]. 따라서 병원 전 단계에서 고농도 산소 투여, 좌측 측와위 유지, 신속한 이송이라는 기본 원칙을 정확히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Bridging the gap in pre-hospital maternity care: emergency personnel's knowledge and clinical skills in managing obstetric emergencies.일반논문Shahbazi Sighaldeh S, Norollahpour Z, Nekoolaltak M, Khosravi S, Saberian P, Rahimi Foroushani A, Shateranni F. (2026) · DOI: 10.1186/s12909-026-09636-3

- [2]Prehospital assessment of perinatal patients by ambulance clinicians: development, implementation, review and national application.일반논문Main C, Shaw J, Burgess L, Heys S, Rhind S, Kelly T. (2026) · DOI: 10.1186/s12245-026-01158-5

- [3]Anesthetic Challenges and Management of Obstetric Emergencies in a Secondary Care Hospital in a Remote Mining Area: A Case Series.케이스리포트Das Bhowmik J, Kumar D. (2024) · DOI: 10.7759/cureus.68675

## 임상 시나리오

임신 3분기 질 출혈 병원 전 처치출혈 초기 쇼크 산모의 순환 유지와 신속 이송
임신 20주 이후 질 출혈은 전치태반 또는 태반조기박리를 가장 먼저 의심한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원인 감별보다 산모 순환 유지와 신속한 이송이 우선이다.

혈압 100/70 mmHg, 맥박 110회/분은 보상성 쇼크 단계로 해석한다. 고농도 산소가 필요하므로 비재호흡마스크로 10 L/min을 투여한다. 명확한 호흡부전이 없으면 15 L/min보다 10 L/min으로 시작한다.

자세는 반드시 좌측 측와위를 취한다. 앙와위는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눌러 정맥 환류와 태반 관류를 감소시키는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을 유발한다.

주의하복부 통증을 단순 진통으로 오인하지 말 것. 임신 32주는 만삭이 아니므로 조산 위험과 출혈 원인 감별이 필요한 응급 상황이다. 태아 심음이 규칙적이어도 산모 출혈이 지속되면 언제든 태아 서맥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기적 재평가가 필수다.

## 핵심 개념

- **전치태반** — 태반이 자궁경부 내구를 덮는 위치에 착상하여 임신 후기 무통성 질 출혈을 일으키는 상태
- **태반조기박리** — 태아 분만 전에 태반이 자궁벽에서 떨어져 출혈과 복통을 유발하는 응급 질환
- **앙와위저혈압증후군** — 임신 후기 앙와위에서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눌러 심박출량과 혈압이 떨어지는 현상
- **비재호흡마스크** — 10~15 L/min 유량으로 60~90%의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 투여 장치
- **보상성쇼크** — 출혈 초기에 맥박 증가 등으로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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