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초신경이 손상된 지 3주가 지난 환자의 근육을 안정 상태에서 바늘 근전도로 검사했다. 나타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소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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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과목별 모의고사 | 물리치료 기초

## 문제

말초신경이 손상된 지 3주가 지난 환자의 근육을 안정 상태에서 바늘 근전도로 검사했다. 나타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소견은?

## 보기

1. 힘을 줄 때와 같은 간섭 양상(interference pattern)이 나타나는 소견
2. 안정 상태에서 전기적 침묵이 그대로 유지되는 소견
3. 반복해서 방전하는 근긴장성 방전(myotonic discharge)
4. 정상 모양의 운동단위 활동전위가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소견
5. 자발적으로 방전하는 섬유성 전위(fibrillation potential) **✔ 정답**

**정답: 5**

## 해설

탈신경된 근섬유는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늘어 민감해지므로 신경 손상 약 2~3주 뒤부터 안정 상태에서도 자발적으로 방전하는 섬유성 전위가 나타난다. 정상 근육은 안정 시 전기적으로 조용하고, 간섭 양상은 힘을 줄 때의 소견이다.

## 심화 해설

말초신경 손상 후 3주가 경과한 시점의 근육에서 관찰되는 자발전위는 섬유성 전위(fibrillation potential)가 가장 특징적이다. 신경이 절단되거나 축삭이 완전히 단절되면 해당 신경이 지배하던 개별 근섬유는 신경지배를 상실하고, 손상 후 약 2~4주가 지나면서 안정 상태에서도 자발적으로 활동전위를 방출하기 시작한다. 이 시점은 월러변성(Wallerian degeneration)이 진행되어 신경-근 접합부의 불안정성이 근섬유 전체로 퍼진 뒤, 개별 근섬유가 과흥분 상태에 도달하는 시기와 일치한다.

섬유성 전위는 단일 근섬유에서 기원하는 매우 짧고 작은 파형으로, 규칙적인 간격으로 반복 방전하며 안정 상태에서 관찰된다. 핵심! 섬유성 전위는 신경지배가 제거된 근섬유에서 나오는 자발전위이므로, 환자가 힘을 주지 않은 안정 상태에서만 뚜렷하게 관찰된다. Rubin(2019)의 문헌에서도 섬유성 전위는 비정상 자발전위 중 가장 흔한 형태이며 다양한 신경근육질환에서 나타난다고 기술되어 있다.

병태생리 기전을 보면, 신경지배를 잃은 근섬유는 아세틸콜린 수용체(acetylcholine receptor)가 신경-근 접합부 바깥의 근섬유막 전체로 퍼져 나가고, 휴지기 막전위가 불안정해진다. Sekiguchi 등(2012)의 동물실험에서는 탈신경된 쥐의 골격근에서 심장형 전압개폐 나트륨통로 아형 Nav1.5의 발현이 증가함을 확인했으며, 이 나트륨통로의 발현이 섬유성 전위 발생과 연관된다고 보고하였다. 즉, 탈신경 근섬유막에 비정상적인 나트륨통로가 발현되면서 자발적 탈분극이 일어나고, 이것이 섬유성 전위로 기록되는 것이다.

각 보기를 임상적으로 검토하면 다음과 같다.

| 보기 | 소견 | 임상적 해석 |
| --- | --- | --- |
| 1 | 간섭 양상 | 정상적인 수의 수축 시 운동단위가 중첩되어 나타나는 양상으로, 안정 상태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
| 2 | 전기적 침묵 유지 | 정상 근육이나 신경손상 초기(1~2주 이내)에는 가능하나, 3주 시점에서는 섬유성 전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
| 3 | 근긴장성 방전 | 근긴장성 이영양증 등 특정 근육병에서 관찰되는 방전으로, 말초신경 손상의 전형적 소견은 아니다. |
| 4 | 정상 운동단위 활동전위의 자발적 출현 | 운동단위 활동전위는 수의 수축 시 나타나며, 안정 시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연축(fasciculation)과 구분해야 한다. |
| 5 | 섬유성 전위 | 탈신경 후 2~4주에 나타나는 대표적 비정상 자발전위이다. |

혼동 주의! 섬유성 전위는 연축 전위(fasciculation potential)와 구분해야 한다. 연축 전위는 운동단위 전체에서 기원하는 자발전위로, 정상인에서도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파형이 크다. 반면 섬유성 전위는 단일 근섬유에서 기원하므로 진폭이 작고 규칙적인 반복성을 보이며, 신경지배 상실이라는 병적 상태를 반영한다. 또한 손상 직후(1주 이내)에는 월러변성이 아직 원위부까지 진행되지 않아 안정 시 전기적 침묵이 유지될 수 있으므로, 검사 시점이 손상 후 경과 시간과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임상 시나리오

탈신경 근육의 근전도 판독손상 후 3주, 안정 시 섬유성 전위 확인
말초신경 손상 후 2~4주가 지나면 탈신경된 근섬유에서 섬유성 전위가 안정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방전된다. 이는 월러변성이 진행되며 근섬유막에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확산되고 비정상 나트륨통로가 발현되어 과흥분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섬유성 전위는 단일 근섬유에서 기원하므로 진폭이 작고 규칙적이며, 연축 전위보다 파형이 훨씬 작다. 검사 시 환자가 힘을 주지 않는 안정 상태에서만 뚜렷하게 관찰되므로, 수의 수축 전 반드시 안정기를 충분히 기록해야 한다.

주의손상 직후 1주 이내에는 월러변성이 원위부까지 진행되지 않아 전기적 침묵이 유지될 수 있다. 검사 시점이 손상 후 경과 시간과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2주 이전에 음성이 나왔다면 추적 검사를 계획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섬유성 전위** — 탈신경된 단일 근섬유에서 기원하는 작고 규칙적인 자발전위로, 손상 후 2~4주에 나타난다.
- **월러변성** — 신경 절단 후 원위부 축삭이 변성되는 과정으로, 탈신경 근섬유의 과흥분 상태를 유발한다.
- **연축 전위** — 운동단위 전체에서 기원하는 자발전위로, 정상인에서도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파형이 크다.
- **탈신경** — 신경지배가 제거된 상태로, 근섬유막에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확산되고 비정상 나트륨통로가 발현된다.
- **안정 상태 검사** — 환자가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하는 근전도 검사로, 비정상 자발전위를 관찰하는 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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