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으로 숨을 쉬며 음식 맛을 모르겠다고 식사를 남기는 대상자의 식욕부진 원인에 대한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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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영양요구 · 영양 간호

## 문제

입으로 숨을 쉬며 음식 맛을 모르겠다고 식사를 남기는 대상자의 식욕부진 원인에 대한 판단은?

## 보기

1.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 생긴 조기 포만감이다
2. 식사 전 활동이 부족해 배고픔을 못 느끼는 것이다
3. 입안이 마르고 설태가 끼어 맛을 느끼기 어려운 것이다 **✔ 정답**
4. 삼키는 기능이 떨어져 생긴 연하곤란 때문이다
5. 병원식의 간이 싱거워서 생긴 일시적인 불만이다

**정답: 3**

## 해설

입호흡을 하면 침이 마르고 혀에 설태가 끼어 미뢰에 맛 물질이 잘 닿지 않는다. 맛을 모르겠다는 호소와 마른 입술·설태는 구강 상태가 식욕부진의 원인임을 가리키므로 식전 구강간호로 혀와 점막을 닦고 입술을 보습한다. 연하곤란은 사레·기침이, 조기 포만감은 몇 숟가락 뒤의 배부름이 단서다.

## 심화 해설

이 문항은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대상자에게서 얻은 자료를 해석해 원인이 입안 상태에 있음을 판단하는지 묻습니다. 정답은 입안이 마르고 설태가 끼어 맛을 느끼기 어려운 것이 원인이라는 판단입니다.
맛은 음식 속 물질이 침에 녹아 혀의 미뢰(taste bud)에 닿을 때 느껴집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들숨과 날숨이 계속 입안을 지나며 침을 증발시키고, 침이 줄면 혀 표면에 죽은 상피세포와 세균, 음식 찌꺼기가 쌓여 하얗거나 누런 설태(coated tongue)가 생깁니다. 설태는 미뢰를 덮어 맛 물질이 닿지 못하게 하고, 입안에는 텁텁하고 쓴 맛이 남습니다. 대상자가 "음식 맛을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 상태를 표현한 것입니다. 산소 마스크를 쓰거나 코가 막힌 대상자, 의식이 흐려 입을 벌리고 있는 노인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이 판단이 중요한 이유는 원인에 따라 중재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구강 상태라면 식사 전에 혀와 점막을 부드럽게 닦아 설태를 걷어 내고, 물로 입안을 헹구고, 입술에 보습제를 발라 주는 구강간호가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입니다. 수분 섭취를 권하고 실내가 건조하면 습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른 원인과 구별하는 단서도 알아 두십시오. 연하곤란(dysphagia)은 삼킬 때 사레가 들거나 기침을 하고 음식이 목에 걸리는 느낌을 호소합니다. 조기 포만감은 몇 숟가락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말합니다. 병원식이 싱겁다는 불만은 맛은 느끼면서 간이 약하다고 표현하는 것이어서 맛 자체를 모르겠다는 호소와 다릅니다. 활동 부족은 배고픔을 줄일 수는 있으나 입안 건조와 설태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현장에서는 식욕부진을 단순히 '입맛이 없다'로 기록하고 넘어가지 말고 입안을 직접 들여다보십시오. 입술 갈라짐, 혀의 설태, 점막 건조를 확인해 기록하고, 구강간호 뒤 섭취량이 달라지는지 다음 식사에서 다시 평가하면 중재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강간호를 했는데도 맛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거나 혀에 지워지지 않는 흰 막이 보이면 구강 칸디다증 같은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찰 내용을 기록하고 보고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입맛 잃은 폐렴 노인산소 마스크 사흘째, 남는 식판
폐렴으로 입원한 78세 대상자는 산소 마스크를 쓴 지 사흘째이며 코가 막혀 주로 입호흡을 한다. 아침 식사를 3분의 1만 먹고 "무엇을 먹어도 맛을 모르겠다"며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사레나 기침은 없었고 먹은 양만큼은 무리 없이 삼켰다.

간호사가 입안을 살펴보니 입술이 갈라져 있고 혀 전체에 누런 설태가 두껍게 끼어 있었으며 점막이 말라 있었다. 대상자는 입안이 텁텁하고 쓰다고 말했다. 체온은 37.4℃이며 복부 팽만이나 구역 호소는 없었다. 간호사는 다음 식사 전에 할 구강간호를 계획하려 한다.

## 핵심 개념

- **입호흡** — 코가 막히거나 마스크를 쓸 때 입으로 숨을 쉬는 것으로, 침이 증발해 입안이 마르기 쉽다
- **설태** — 혀 표면에 죽은 상피세포·세균·찌꺼기가 쌓여 생긴 하얗거나 누런 막
- **미뢰** — 혀에 있는 맛을 느끼는 감각 기관으로, 침에 녹은 맛 물질이 닿아야 맛을 느낀다
- **연하곤란** — 음식이나 물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로 사레·기침·걸리는 느낌이 단서다
- **조기 포만감** —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느끼는 상태로, 위 팽만이나 소화 지연에서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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