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부 외상으로 입원한 환자의 경과가 다음과 같을 때 간호사의 판단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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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신경

## 문제

두부 외상으로 입원한 환자의 경과가 다음과 같을 때 간호사의 판단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항응고 치료에 따른 피부 출혈이다
2. 입원 중 새로 부딪쳐 생긴 타박상이다
3. 중이염이 귀 뒤로 퍼진 염증 반응이다
4. 봉합 부위에서 흘러내린 혈액이 고인 것이다
5. 골절 출혈이 늦게 피하로 스며든 징후이다 **✔ 정답**

**정답: 5**

## 해설

배틀 징후는 골절 부위의 출혈이 피하로 스며드는 데 시간이 걸려 손상 직후보다 하루나 이틀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낙상이나 항응고제 투여가 없고 같은 쪽 귀에 맑은 액체까지 보이므로 측두골을 지나는 두개저 골절과 뇌척수액 이루를 의심해 보고한다. 늦게 생긴 멍을 새 외상으로 보지 않는다.

## 심화 해설

정답은 골절 부위의 출혈이 늦게 피하로 스며들어 드러난 징후, 즉 배틀 징후라는 판단입니다. 배틀 징후(Battle's sign)는 측두골을 지나는 두개저 골절(basilar skull fracture)에서 골절 부위의 혈액이 조직 사이를 따라 귀 뒤 유양돌기 부위 피하로 스며들어 생깁니다. 혈액이 피부 아래까지 퍼지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손상 직후에는 보이지 않다가 하루나 이틀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하겠습니다. 이 환자는 입원 당일 귀 주변 피부에 이상이 없었으나 2일째 오른쪽 귀 뒤에 반상출혈이 새로 생겼습니다. 입원 뒤 낙상이나 부딪힘이 없었고 항응고제도 투여하지 않았으므로 다른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같은 쪽 귓바퀴 안쪽에 맑은 액체가 묻어 있어, 골절로 찢어진 경막을 통해 뇌척수액이 귀로 흐르는 이루(otorrhea)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두 소견이 같은 쪽에서 함께 나타난 것이 판단의 핵심 근거입니다.
대비되는 오답을 살펴보겠습니다. 새로 부딪쳐 생긴 타박상이라고 보려면 입원 중 외상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항응고 치료에 따른 피부 출혈은 투여 기록이 없으므로 맞지 않습니다. 중이염은 귀 통증, 발열, 고막 이상으로 나타나며 외상 뒤 생긴 귀 뒤 멍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두피 봉합 부위의 혈액이 흘러내려도 피부 아래에 반상출혈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입니다. 배틀 징후나 너구리눈은 손상 직후 사정에서 없었다고 해서 두개저 골절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입원 초기 며칠 동안은 귀 뒤와 눈 주위 피부를 반복해서 관찰합니다. 새로 발견하면 시각과 범위를 기록하고 즉시 보고합니다. 귀의 맑은 액체는 막지 말고 느슨한 거즈로 받쳐 두며, 귀를 후비거나 솜으로 막지 않도록 하고, 발열이나 경부강직 같은 뇌막염 징후와 같은 쪽 청력, 얼굴 근육 움직임을 함께 사정합니다.
정리하면 외상 하루 이틀 뒤 귀 뒤에 새로 생긴 멍은 새 외상보다 늦게 드러난 배틀 징후일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같은 쪽 귀의 맑은 액체는 그 판단을 더욱 뒷받침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이틀째 보인 귀 뒤 멍늦게 드러나는 두개저 골절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환자는 입원 당일 두피 열상을 봉합했고 당시 귀 주변 피부에는 이상이 없었다. 입원 2일째 아침 간호사는 오른쪽 귀 뒤 유양돌기 부위에 새로 생긴 반상출혈을 발견했다. 입원 뒤 낙상이나 부딪힌 일은 없었고 항응고제도 투여하지 않았다.

오른쪽 귓바퀴 안쪽에는 맑은 액체가 소량 묻어 있었다. 배틀 징후는 골절 부위의 출혈이 피하로 스며드는 데 시간이 걸려 늦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호사는 측두골을 지나는 두개저 골절과 뇌척수액 이루를 의심해 즉시 보고하고, 귀를 막지 않은 채 느슨한 거즈로 받쳐 두었다.

## 핵심 개념

- **배틀 징후** — 귀 뒤 유양돌기 부위의 반상출혈로 측두골을 지나는 두개저 골절을 시사하는 징후이다.
- **두개저 골절** — 두개골 바닥 부분의 골절로 엑스선에 잘 보이지 않아 신체 징후로 먼저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 **이루** — 귀에서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두부 외상 뒤에는 뇌척수액 누출을 의심한다.
- **뇌척수액** — 뇌실에서 만들어져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흐르며 충격을 완화하는 맑은 액체이다.
- **중이염** — 중이에 생긴 염증으로 귀 통증, 발열, 고막의 발적이나 팽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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