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거운 짐을 든 뒤 탈장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온 환자의 자료이다. 판단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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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소화기

## 문제

무거운 짐을 든 뒤 탈장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온 환자의 자료이다. 판단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장의 혈류가 막혀 괴사가 진행된 교액 탈장이다
2. 탈장 부위 림프절에 생긴 단순한 염증이다
3. 근육이 늘어난 것이라 쉬면 저절로 낫는다
4. 누우면 저절로 들어가는 환원성 탈장이다
5. 들어가지 않으나 혈류는 유지되는 감돈 탈장이다 **✔ 정답**

**정답: 5**

## 해설

탈장 내용물이 누워도,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으면 감돈 탈장이다. 피부색이 정상이고 발열·빈맥·구토가 없으며 가스가 나오므로 아직 혈류가 막힌 교액 단계는 아니다. 감돈은 시간이 지나면 교액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억지로 밀어 넣지 않고 금식시키며 보고한다.

## 심화 해설

정답은 들어가지 않으나 혈류는 유지되는 감돈 탈장입니다. 탈장(hernia)은 진행 단계에 따라 세 가지로 구별합니다. 내용물이 복강 안으로 되돌아가면 환원성 탈장, 되돌아가지 않으면 감돈 탈장(incarcerated hernia), 되돌아가지 않으면서 끼인 장의 혈류까지 막히면 교액 탈장(strangulated hernia)입니다. 이 환자는 2시간째 누워도,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으므로 환원성 단계는 지났습니다.
그렇다면 감돈과 교액을 무엇으로 가를까요? 핵심은 혈류 장애 소견입니다. 교액이 되면 장벽에 피가 통하지 않아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탈장 부위가 단단해지며 피부가 붉거나 검붉게 변합니다. 괴사가 진행되면서 발열과 빈맥이 나타나고, 장이 막혀 구토와 복부 팽만, 가스·배변 중단이 생깁니다. 이 환자는 묵직한 불편감과 약한 압통만 있고 피부색, 체온, 맥박이 정상이며 가스가 나오므로 아직 교액 소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감돈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끼인 내용물이 붓기 시작하면 탈장 구멍이 더 조여 혈류가 막히고, 그러면 수 시간 안에 교액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돈을 확인하면 억지로 밀어 넣지 않고 금식시키며 즉시 보고합니다. 괴사가 이미 시작된 장을 무리하게 복강으로 밀어 넣으면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비되는 오답도 짚어 보겠습니다. 림프절 염증은 열감과 발적이 동반되고, 원래 있던 탈장이 들어가지 않게 되는 경과와는 다릅니다. 근육이 늘어난 것이라며 쉬면 낫는다고 보는 것은 감돈을 가볍게 여기는 가장 위험한 판단입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입니다. 감돈 탈장 환자는 응급 수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금식을 유지하고 마지막 식사 시간을 확인해 기록합니다. 통증, 탈장 부위의 색과 단단함, 체온, 맥박, 구토 여부를 짧은 간격으로 반복 사정하고, 하나라도 악화되면 바로 다시 보고하십시오. 진통제를 쓰면 통증 변화로 교액을 알아채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투여 전후의 통증 양상도 함께 기록합니다. 수술 전 동의와 검사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활력징후와 사정 결과를 시간과 함께 정리해 두는 것도 간호사의 몫입니다.

## 임상 시나리오

들어가지 않는 탈장감돈과 교액을 가르는 소견 확인
서혜부 탈장은 복벽의 약한 곳으로 장이나 대망이 밀려 나오는 질환입니다. 평소처럼 누우면 들어가는 환원성 탈장이었더라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 복압이 오르면 탈장 구멍에 내용물이 끼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는데, 이것을 감돈 탈장이라고 합니다.

감돈 상태에서 끼인 장의 혈류까지 막히면 교액 탈장으로 넘어가 수 시간 안에 장이 괴사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피부색이 정상이고 체온 36.8℃, 맥박 84회/분이며 구토 없이 가스가 나오므로 아직 혈류 장애 소견은 없습니다.

억지로 밀어 넣지 않고 금식시키며 즉시 보고하고, 통증 정도와 탈장 부위의 색, 체온, 맥박, 구토와 장폐색 증상을 짧은 간격으로 다시 사정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피부가 검붉게 변하면 교액으로 진행한 것으로 보고 응급 수술에 대비합니다.

## 핵심 개념

- **환원성 탈장** — 누우면 저절로 들어가거나 손으로 밀면 복강 안으로 되돌아가는 탈장
- **감돈 탈장** — 탈장 내용물이 탈장 구멍에 끼어 복강 안으로 되돌아가지 않지만 혈류는 유지되는 상태
- **교액 탈장** — 끼인 탈장 내용물의 혈류가 막혀 괴사가 진행될 수 있는 응급 상태
- **장폐색** — 장 내용물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해 복부 팽만, 구토, 가스·배변 중단이 나타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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