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척추고정판에 고정할 때, 고정 끈을 조이는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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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응급의료장비(2급모고)

## 문제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척추고정판에 고정할 때, 고정 끈을 조이는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이마, 턱, 가슴, 골반, 허벅지 순으로 조인다.
2. 골반, 가슴, 허벅지, 이마, 턱 순으로 조인다.
3. 턱, 이마, 가슴, 골반, 허벅지 순으로 조인다.
4. 가슴, 골반, 허벅지, 이마, 턱 순으로 조인다. **✔ 정답**
5. 허벅지, 골반, 가슴, 턱, 이마 순으로 조인다.

**정답: 4**

## 해설

척추고정판에 환자를 고정할 때는 몸통을 먼저 고정하여 환자가 움직이지 않게 한 후 머리를 고정한다. 일반적으로 가슴, 골반, 허벅지 순으로 몸통을 고정하고, 마지막에 이마와 턱을 고정한다.

## 심화 해설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척추고정판(spinal backboard)에 고정할 때, 끈(strap)을 조이는 순서는 단순한 편의 문제가 아니라 척추의 생체역학적 안정성과 호흡 기능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정답은 4번, 가슴 → 골반 → 허벅지 → 이마 → 턱 순서입니다.

가장 먼저 가슴과 골반을 고정하는 이유는 척추고정판 위에서 몸통(trunk)의 움직임이 척추 분절에 가장 큰 부하를 주기 때문입니다. 척추고정의 핵심은 머리와 목만 잡는 것이 아니라, 몸통 전체를 하나의 단단한 축으로 만드는 데 있습니다. 가슴과 골반은 체간의 양 끝을 잡아주는 지점이므로, 이 두 부위를 먼저 조여야 흉추와 요추 부위의 불필요한 회전이나 굴곡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팔다리나 머리부터 조이면 몸통이 고정판 위에서 밀리거나 틀어질 여지가 남아 경추 손상 부위에 미세한 전단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허벅지를 세 번째로 고정하는 것은 하지의 움직임이 골반을 통해 척추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순서입니다. 골반을 먼저 조인 뒤 허벅지를 조여야 다리 쪽에서 올라오는 움직임이 골반 고정 지점에서 차단됩니다. 만약 허벅지를 골반보다 먼저 조이면, 허벅지 끈을 당기는 힘이 골반을 움직여 이미 고정한 가슴 끈과 척추 배열에 뒤틀림을 줄 수 있습니다.

머리 부위에서 이마를 턱보다 먼저 조이는 것은 핵심! 기도와 경추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입니다. 이마 끈은 머리를 고정판 쪽으로 눌러 경추의 중립 배열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턱 끈은 머리 고정을 보조하지만, 턱뼈(하악)를 뒤로 밀거나 입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므로 가장 마지막에 조입니다. 턱 끈을 강하게 조이면 하악이 후방으로 밀리면서 기도가 좁아지거나, 구토 시 입을 벌리지 못해 흡인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마로 머리 위치를 먼저 고정한 뒤, 턱 끈은 호흡과 구강 접근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마지막에 고정합니다.

혼동 주의! 일부 교재나 실습에서 “머리부터 고정한다” 또는 “골반부터 조인다”는 표현을 접할 수 있는데, 이는 머리 고정 장치를 먼저 대는 행위와 끈을 조이는 순서를 혼동한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 고정 장치(두부 고정 블록 등)는 환자를 판 위에 올린 직후 가장 먼저 적용하지만, 끈을 ‘조이는’ 순서는 몸통 → 다리 → 머리라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척추고정판에 끈을 조일 때는 호흡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가슴 끈을 과도하게 조이면 흉곽 팽창이 제한되어 호흡 일량이 증가하고, 특히 노인이나 기저 폐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환기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 끈은 몸통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단단히 조이되, 보조 호흡근의 움직임과 흉곽 팽창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여야 합니다. 이는 척추고정 자체가 호흡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근거와도 연결됩니다.

| 고정 순서 | 고정 부위 | 임상적 이유 |
| --- | --- | --- |
| 1 | 가슴 | 체간 상부를 고정해 흉추 움직임 억제, 몸통 축 형성의 시작점 |
| 2 | 골반 | 체간 하부를 고정해 요추 안정화, 몸통의 회전·굴곡 차단 |
| 3 | 허벅지 | 하지 움직임이 골반을 통해 척추로 전달되는 것 차단 |
| 4 | 이마 | 머리를 판 쪽으로 고정해 경추 중립 배열 유지 |
| 5 | 턱 | 기도 개방성과 구강 접근을 보존하면서 머리 고정을 보조 |

척추고정판 적용은 병원 전 단계에서 척수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핵심 술기이며, 끈 조임 순서는 척추 분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도 호흡과 기도 관리라는 응급처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몸통의 큰 분절부터 고정하고, 머리는 이마를 먼저 조여 경추 중립을 확보한 뒤 턱 끈으로 마무리하는 흐름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면 단순 암기 없이도 순서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척추고정판 끈 조임 순서몸통부터 머리 순서로, 기도 보호가 마지막
끈은 가슴 → 골반 → 허벅지 → 이마 → 턱 순서로 조인다. 가슴과 골반을 먼저 조여 체간을 하나의 축으로 만들면 흉추·요추의 회전과 굴곡을 억제할 수 있다.

허벅지는 골반을 조인 후에 조여야 다리 움직임이 골반 고정 지점에서 차단된다. 허벅지를 먼저 조이면 골반이 밀려 척추 배열이 틀어질 수 있다.

머리에서는 이마 끈을 먼저 조여 경추 중립 배열을 유지하고, 턱 끈은 가장 마지막에 조인다. 턱 끈을 강하게 조이면 하악이 후방으로 밀려 기도가 좁아지거나 구토 시 흡인 위험이 커진다.

주의가슴 끈을 과도하게 조이면 흉곽 팽창이 제한되어 호흡 일량이 증가한다. 특히 노인이나 기저 폐질환자는 환기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몸통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만 조이고 보조 호흡근의 움직임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아야 한다.

## 핵심 개념

- **척추고정판** — 척추 손상 환자의 척추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몸 전체를 고정하는 단단한 판
- **체간** — 머리와 팔다리를 제외한 몸통 부분으로, 가슴과 골반을 포함
- **경추 중립 배열** — 경추를 정상적인 일직선 위치로 유지하여 척수 손상을 예방하는 자세
- **전단력** — 물체의 단면을 따라 미끄러지게 하는 힘으로, 척추 분절에 가해지면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 **흡인** — 구토물이나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으로, 기도 보호가 중요한 환자에서 치명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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