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차로 이송 중인 45세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무호흡이 되었다. 응급구조사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부착하자 '심실세동' 리듬이 분석되었다. 제세동 후 즉시 시행할 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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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구급차로 이송 중인 45세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무호흡이 되었다. 응급구조사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부착하자 '심실세동' 리듬이 분석되었다. 제세동 후 즉시 시행할 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경동맥 맥박을 10초간 확인하여 자발순환 여부를 평가한다.
2. 기도를 열고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한 뒤 가슴압박을 시작한다.
3. 가슴압박을 2분간 시행한 뒤 리듬을 재분석한다. **✔ 정답**
4. 환자를 측와위로 돌려 기도 개방을 유지한다.
5. 제세동을 한 번 더 시행하고 가슴압박을 시작한다.

**정답: 3**

## 해설

심실세동 환자에게 제세동을 시행한 후에는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하여 2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리듬을 재분석한다. 이는 제세동 후 관류를 회복시키고 심장이 효과적으로 수축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다.

## 심화 해설

심실세동(VF)으로 확인된 심정지 환자에서 제세동을 시행한 직후의 처치는 심정지 소생술 알고리즘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제세동은 심실세동이라는 무질서한 전기적 리듬을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행위일 뿐, 그 자체로 심장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여 혈액을 박출하는 자발순환(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 ROSC)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제세동 직후에는 심근이 전기적 활동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축력이 저하되거나 무수축(asystole) 또는 무맥성 전기 활동(pulseless electrical activity, PEA)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세동 직후 리듬이 바뀌었는지, 맥박이 촉지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가슴압박을 잠시 중단하고 리듬을 재분석하는 행위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2026년 싱가포르 ACLS 가이드라인은 심정지 치료의 핵심 요소로 조기 인지, 고품질 심폐소생술(CPR), 적시의 제세동을 제시하며, 제세동 후에는 지체 없이 가슴압박을 재개하도록 권고합니다 [1]. 이는 제세동 직후 리듬 확인이나 맥박 확인을 위해 가슴압박을 중단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관상동맥 관류압(coronary perfusion pressure)이 급격히 감소하여 자발순환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제세동이 성공하여 심실세동이 종료되더라도 심장은 아직 효과적인 박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하여 심근에 혈류를 공급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공공 접근 제세동기(public access defibrillator)로 치료받은 병원 밖 심정지(OHCA)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제세동 후 재세동(refibrillation)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며, 여러 번의 제세동이 필요한 저항성 심실세동(refractory VF)의 빈도가 적지 않음을 보고하였습니다 [2]. 이는 첫 제세동 후 심실세동이 종료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곧 다시 심실세동이 재발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제세동 직후 맥박을 확인하거나 리듬을 분석하기 위해 가슴압박을 중단하는 것은 재세동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심근 관류를 유지할 기회를 놓치게 만듭니다. 핵심! 제세동 직후에는 리듬이 무엇이든 간에 즉시 가슴압박을 재개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리듬을 재분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기 1번은 경동맥 맥박을 10초간 확인하여 자발순환 여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맥박 확인은 자발순환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술이지만, 제세동 직후에 시행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제세동 직후에는 심근의 전기적·기계적 기능이 불안정하여 맥박이 촉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맥박 확인을 위해 가슴압박을 중단하는 시간 동안 관상동맥 관류가 중단되어 소생술의 질이 떨어집니다. 맥박 확인은 가슴압박 2분 주기를 완료한 뒤 리듬 분석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보기 2번은 기도를 열고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한 뒤 가슴압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심정지 환자에서 기도 관리와 인공호흡은 중요하지만, 제세동 직후의 우선순위는 가슴압박입니다. 심실세동으로 인한 심정지 초기에는 혈액 내 산소가 아직 남아 있어 가슴압박을 통한 순환 유지가 인공호흡보다 우선합니다. 또한 제세동 후에는 이미 기도가 확보되어 있고 인공호흡이 진행 중인 상황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공호흡을 위해 가슴압박을 지연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보기 4번은 환자를 측와위로 돌려 기도 개방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측와위는 의식이 있으나 기도 보호가 어려운 환자나 자발순환이 회복된 환자에게 적용하는 체위입니다. 심정지 상태에서 가슴압박을 시행 중인 환자에게 측와위를 적용하는 것은 가슴압박을 중단하게 만들고 효과적인 소생술을 방해하므로 부적절합니다.

보기 5번은 제세동을 한 번 더 시행하고 가슴압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제세동 직후 리듬 분석 없이 즉시 추가 제세동을 시행하는 것은 근거가 없습니다. 제세동은 심실세동 또는 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entricular tachycardia)과 같은 제세동 가능 리듬(shockable rhythm)에서만 시행해야 하며, 제세동 직후에는 리듬이 종료되었거나 다른 리듬으로 전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듬 분석 없이 제세동을 반복하면 불필요한 제세동으로 인해 심근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제세동은 리듬 분석에서 제세동 가능 리듬이 확인될 때만 시행하며, 제세동 직후에는 가슴압박을 우선합니다.

제세동 후 가슴압박을 2분간 시행한 뒤 리듬을 재분석하는 것은 심정지 소생술 알고리즘의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가슴압박 2분 주기는 심근에 충분한 관류를 제공하고, 이후 리듬 분석을 통해 제세동이 성공했는지, 재세동이 발생했는지, 다른 리듬으로 전환되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 간격입니다. 제세동 직후에는 가슴압박을 2분간 중단 없이 시행하고, 그 후에 리듬을 재분석하여 추가 제세동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는 제세동 후 심근의 전기적 안정화와 관상동맥 관류 회복을 도모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가슴압박 중단을 최소화하는 전략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Singapore Advanced Cardiac Life Support Guidelines 2026.가이드라인Ong JWS, Leong BS, Chia YW, Chong DTT, Fong WK, Foo DCG, Ho AFW, Oh JHH, Seow E, Sewa DW, Lim SH, Ching CK. (2026) · DOI: 10.4103/singaporemedj.smj-2026-280

- [2]Incidence of refibrillation and shock-resistant ventricular fibrillation during OHCA when treated with a public access defibrillator: implications for CPR timing in lay rescuer-treated OHCA.일반논문Kernaghan A, Harvey A, Currie H, McAlister O, Walker R, Chapman F, McEneaney D, Adgey J. (2026) · DOI: 10.1136/openhrt-2026-004173

## 임상 시나리오

제세동 후 즉시 가슴압박 재개심실세동 제세동 직후의 표준 처치 흐름
제세동은 심실세동이라는 전기적 리듬을 제거할 뿐, 자발순환 회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제세동 직후 심근은 수축력이 저하되거나 무수축·무맥성 전기 활동 상태일 수 있으므로, 리듬·맥박 확인을 위해 가슴압박을 중단하면 관상동맥 관류압이 급감하여 소생률이 떨어진다.

제세동 직후에는 리듬이 무엇이든 즉시 가슴압박을 2분간 재개한다. 2분 주기가 끝난 뒤에 리듬을 재분석하고, 그때 경동맥 맥박을 확인하여 자발순환 여부를 평가한다. 리듬 분석에서 심실세동 또는 무맥성 심실빈맥이 확인되면 다시 제세동을 시행한다.

주의제세동 후 재세동은 흔하게 발생한다. 첫 제세동 후 리듬이 종료된 것처럼 보여도 맥박 확인이나 리듬 분석을 위해 가슴압박을 멈추면, 재세동 상황에서 심근 관류를 유지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제세동 직후 맥박을 촉지하려 하거나 인공호흡을 먼저 시행하는 것은 가슴압박 중단 시간을 늘려 예후를 악화시킨다.

## 핵심 개념

- **제세동** — 심실세동 등 무질서한 전기적 리듬에 전기충격을 가하여 정상 리듬으로 회복을 유도하는 처치
- **자발순환 회복** — 심정지 상태에서 심장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여 혈액을 박출하는 상태가 회복된 것
- **관상동맥 관류압** — 심근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관류 압력으로, 가슴압박 중단 시 급격히 감소한다
- **재세동** — 제세동 후 심실세동이 종료된 것처럼 보이다가 다시 심실세동이 재발하는 현상
- **무맥성 전기 활동** — 심전도상 전기적 활동은 있으나 맥박이 촉지되지 않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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