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36주인 28세 여성이 갑자기 심한 두통과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혈압 168/104 mmHg, 맥박 92회/분, 호흡 22회/분이다. 의식은 명료하나 불안해하며 시야가 흐리다고 말한다.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취할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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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임신 36주인 28세 여성이 갑자기 심한 두통과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혈압 168/104 mmHg, 맥박 92회/분, 호흡 22회/분이다. 의식은 명료하나 불안해하며 시야가 흐리다고 말한다.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취할 조치는?

## 보기

1. 환자의 혈압을 재측정하지 않고 즉시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다.
2. 환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여 수분을 보충한다.
3. 환자를 걷게 하여 분만을 유도한다.
4. 환자를 똑바로 눕히고 다리를 올린다.
5. 환자를 좌측으로 눕히고 산소를 투여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임신 36주에 고혈압과 두통, 상복부 통증, 시야 흐림은 자간전증이 의심된다. 자간전증 환자는 좌측卧位으로 대정맥 압박을 줄여 태반 혈류를 개선하고, 산소 투여로 산소화를 돕는 것이 우선이다.

## 심화 해설

임신 36주 산모의 혈압이 168/104 mmHg로 상승하고 심한 두통, 상복부 통증, 시야 흐림을 호소하는 상황은 자간전증(preeclampsia)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이다. 특히 임신 20주 이후 새롭게 발생한 고혈압과 함께 두통이나 시각 장애, 상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중증 자간전증(severe preeclampsia)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 자간전증은 전신적인 혈관 내피 손상과 혈관 수축을 유발하여 뇌부종, 간 피막 신장, 태반 관류 저하 등을 일으키므로 병원 전 단계에서의 자세 관리와 산소 투여가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임신 3분기 산모가 바로 누운 자세(앙와위)를 취하면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IVC)을 압박하여 정맥 환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심박출량이 떨어지면서 태반 관류가 더욱 악화된다. 이를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supine hypotensive syndrome)이라고 하며, 자간전증으로 이미 태반 혈류가 저하된 산모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핵심! 임신 20주 이후 산모는 의식이 명료하더라도 좌측卧位(left lateral tilt)를 기본 자세로 유지해야 한다. 좌측으로 눕히면 하대정맥 압박이 완화되어 정맥 환류와 심박출량이 보존되고, 자궁-태반 혈류도 개선된다.

산소 투여의 근거는 자간전증의 병태생리에서 찾을 수 있다. 자간전증에서는 전신 혈관 수축과 내피 손상으로 인해 조직 관류가 저하되고, 뇌부종으로 인한 두통과 시야 흐림이 나타난다. 산소를 투여하면 산모의 산소화를 높여 태아에게 전달되는 산소량을 보존하고, 저산소증으로 인한 이차적인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혈압이 168/104 mmHg로 고혈압 응급(hypertensive emergency)에 근접한 수준이며, 두통과 시야 흐림은 뇌부종이나 중추신경계 과흥분을 시사하므로 산소화 유지는 필수적인 병원 전 처치이다.

혼동 주의! 보기 4번의 "똑바로 눕히고 다리를 올리는 자세"는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환자에게 적용하는 자세이다. 그러나 임신 3분기 산모에게 앙와위를 적용하면 하대정맥 압박으로 오히려 혈압이 떨어지고 태아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간전증이 의심되는 산모는 쇼크 환자와 달리 혈관 내 저항이 증가하고 혈관 수축이 주된 문제이므로 다리 거상 자세는 적절하지 않다.

보기 1번처럼 혈압 재측정 없이 기다리는 것은 중증 자간전증에서 자간증(eclampsia)으로의 진행, 즉 경련 발작이나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근거 자료[1]에서도 중증 자간전증 산모에서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은 뇌출혈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병원 도착까지 기다리는 수동적인 접근은 금기이다.

보기 2번의 경구 수분 섭취는 자간전증 환자에서 폐부종이나 흡인 위험을 높일 수 있고, 경련 발작이 임박한 상황에서는 기도 보호가 어려워지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보기 3번의 보행 유도는 혈압 상승과 뇌관류 압력 변화를 악화시키고 낙상 위험을 높이므로 절대 금기이다. 근거 자료[2]에서도 자간증 산모가 심정지로 진행한 사례가 보고되어, 병원 전 단계에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처치가 강조된다.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구조사는 자간전증이 의심되는 임신 3분기 산모를 좌측卧位로 눕히고 산소를 투여하면서, 경련 발작에 대비한 기도 관리 준비를 갖추고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 혈압이 180/110 mmHg 이상이거나 두통, 시야 장애, 상복부 통증 같은 표적 장기 손상 징후가 동반되면 고혈압 응급(hypertensive emergency)으로 간주하고 즉각적인 병원 처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근거 자료[3]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naesthetic Management of a Spontaneous Haemorrhagic Stroke Following Severe Preeclampsia: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Ribeiro Boneco T, Massá Castro M, Lança F. (2026) · DOI: 10.7759/cureus.113765

- [2]Twin live birth after resuscitative cesarean delivery in a woman with eclampsia and cardiac arrest in a low-resource setting.일반논문Hirsi MH, Lavingia AZ, Athman B, Mohamed A, Khalil SR, Hersi AM, Jayte M. (2026) · DOI: 10.1186/s12245-026-01300-3

- [3]Hypertensive crisis in the critically ill.일반논문Demiselle J, Florens N, Garnier-Kepka S, Trimaille A, Merdji H. (2026) · DOI: 10.1016/j.aicoj.2026.100158

## 임상 시나리오

임신 3분기 고혈압·두통 산모 병원 전 처치자간전증 의심 시 자세 관리와 산소화가 최우선
임신 20주 이후 산모가 168/104 mmHg의 고혈압과 함께 심한 두통, 시야 흐림,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면 중증 자간전증으로 판단하고 즉시 처치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산모를 좌측卧位로 눕혀 커진 자궁에 의한 하대정맥 압박을 완화한다. 앙와위는 정맥 환류와 심박출량을 떨어뜨려 태반 관류를 악화시키므로 금기이다.

동시에 산소 투여를 시행하여 산모의 산소화를 높이고 태아로 전달되는 산소량을 보존한다. 두통과 시야 흐림은 뇌부종을 시사하므로 저산소증 예방이 필수적이다.

주의경구 수분 섭취는 폐부종과 흡인 위험을 높이고, 보행 유도는 혈압 상승을 악화시킬 수 있다. 혈압 재측정 없이 대기하는 것은 자간증이나 뇌출혈로의 진행을 놓칠 수 있어 위험하다.

## 핵심 개념

- **자간전증** — 임신 20주 이후 새롭게 발생한 고혈압과 단백뇨 또는 주요 장기 손상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두통·시야 흐림·상복부 통증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
-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 — 임신 3분기에 바로 누운 자세에서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압박하여 정맥 환류와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태반 관류가 저하되는 상태.
- **좌측卧位** — 임신 20주 이후 산모의 기본 자세로, 하대정맥 압박을 완화하여 정맥 환류와 자궁-태반 혈류를 보존하는 자세.
- **고혈압 응급** — 혈압이 180/120 mmHg 이상이거나 그에 근접하면서 두통, 시야 흐림 등 표적 장기 손상 증상이 동반되어 즉각적인 강압 치료가 필요한 상태.
- **자간증** — 자간전증 산모에게 경련 발작이 발생한 상태로, 뇌출혈이나 저산소성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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