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세 여성이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신고되었다. 현장 도착 시 증상 발생 25분 경과, 의식은 명료하고 혈압 150/90 mmHg, 맥박 88회/분, 호흡 18회/분, 산소포화도 97%이다. 뇌졸중이 의심될 때 응급구조사의 처치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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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70세 여성이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신고되었다. 현장 도착 시 증상 발생 25분 경과, 의식은 명료하고 혈압 150/90 mmHg, 맥박 88회/분, 호흡 18회/분, 산소포화도 97%이다. 뇌졸중이 의심될 때 응급구조사의 처치로 옳은 것은?

## 보기

1. 뇌압 상승을 막기 위해 머리를 낮게 눕힌다.
2. 혈압을 낮추기 위해 니트로글리세린을 설하 투여한다.
3. 의식 변화를 막기 위해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한다.
4. 환자를 앉힌 자세로 유지하고 신속히 이송한다. **✔ 정답**
5. 혀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기도유지기를 삽입한다.

**정답: 4**

## 해설

뇌졸중 의심 환자는 기도 유지와 흡인 예방을 위해 머리를 약간 올린 자세(30도 정도)를 취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의식이 명료하고 산소포화도가 정상이므로 기도유지기 삽입은 필요하지 않으며, 물을 마시게 하면 흡인 위험이 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환자가 휴대한 약물에 한해 투여할 수 있으나 뇌졸중 의심 시 혈압을 적극적으로 낮추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 심화 해설

병원전 단계에서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의 처치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과 ‘이송 중 신경학적 악화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의 차단’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됩니다. 이 문제의 환자는 증상 발생 25분 경과 시점으로, 혈전용해술(tissue plasminogen activator, tPA) 투여 가능 시간창(일반적으로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안에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불필요한 처치로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뇌관류압(cerebral perfusion pressure)을 유지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한 뒤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병원전 뇌졸중 처치의 원칙

급성 허혈뇌졸중(acute ischemic stroke)에서 뇌혈류가 차단되면 허혈 중심부(ischemic core) 주변으로 혈류는 감소되어 있으나 아직 세포사멸에 이르지 않은 허혈반음영(ischemic penumbra)이 형성됩니다. 이 부위는 조기에 재관류(reperfusion)시키면 기능 회복이 가능하므로, 병원전 단계의 모든 처치는 허혈반음영을 구제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장에서의 과도한 처치나 반복적인 신경학적 평가로 이송이 지연되는 것은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2].

보기별 처치 분석

| 보기 | 처치 | 판단 | 근거 |
| --- | --- | --- | --- |
| 1 | 머리를 낮게 눕힘 | 부적절 | 뇌압 상승이 확인되지 않은 급성기 뇌졸중에서 두부를 낮추면 정맥 환류가 저하되어 오히려 두개내압(intracranial pressure, ICP)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머리 높임은 뇌정맥 배액을 촉진하고 뇌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 2 | 니트로글리세린 설하 투여 | 부적절 | 니트로글리세린은 정맥 확장으로 전부하를 감소시켜 평균동맥압을 떨어뜨립니다. 급성 허혈뇌졸중에서 혈압을 급격히 낮추면 허혈반음영의 관류압이 더욱 감소하여 경색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혈압 강하는 원칙적으로 시행하지 않으며, 이 환자의 혈압 150/90 mmHg는 즉각적인 강압이 필요한 수치가 아닙니다 [2][4]. |
| 3 | 물을 마시게 함 | 부적절 | 뇌졸중 환자는 연하곤란(dysphagia)이 동반될 수 있어 구강 섭취 시 흡인(aspiration) 위험이 높습니다. 병원에서 연하 선별검사 전까지는 금식(NPO)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4]. |
| 4 | 앉힌 자세 유지 후 신속 이송 | 적절 | 기도 유지와 흡인 예방에 유리한 자세를 취하고,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이 병원전 처치의 핵심입니다. 증상 발생 25분의 초급성기이므로 시간 단축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1][3]. |
| 5 | 기도유지기 삽입 | 부적절 | 의식이 명료하고 자발 호흡이 유지되는 환자에게 경구 기도유지기(oropharyngeal airway, OPA)를 삽입하면 구역반사(gag reflex)를 유발하여 오히려 구토와 흡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도유지기는 의식 저하로 혀 기저부가 기도를 막는 경우에만 적용합니다. |

현장에서의 핵심 처치 흐름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응급구조사가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처치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각 단계의 근거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첫째, 기도·호흡·순환을 평가하되 의식이 명료하고 산소포화도가 97%로 정상이므로 산소 투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산소는 저산소혈증(hypoxemia)이 있을 때만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며, 정상 산소포화도에서 고농도 산소는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혈당을 측정하여 저혈당(hypoglycemia)에 의한 신경학적 증상을 감별해야 합니다. 저혈당은 뇌졸중과 유사한 국소 신경학적 결손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현장에서 교정 가능한 몇 안 되는 원인입니다 [2][4]. 셋째, 증상 발생 시각을 정확히 확인합니다. 이 환자처럼 ‘마지막으로 정상이었던 시각(last known well time)’이 명확하면 수용 병원에서 혈전용해술 적응증을 신속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이송 자세와 병원 선정

뇌졸중 환자의 이송 자세는 기도 보호와 뇌관류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의식이 명료한 환자는 반좌위(semi-Fowler’s position) 또는 앉은 자세가 적절합니다. 이 자세는 흡인 위험을 낮추고, 뇌정맥 환류를 원활히 하여 두개내압 상승을 억제하는 데 유리합니다. 다만 혈압이 낮아 뇌관류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머리를 약간만 올리거나 눕힌 자세를 고려할 수 있으나, 이 환자는 혈압이 150/90 mmHg로 유지되고 있어 앉힌 자세가 적절합니다. 병원 선정에서는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stroke center)로 직접 이송하는 것이 기능적 예후를 개선한다는 근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송 중에는 수용 병원에 뇌졸중 의심 환자 발생을 사전 통보(pre-notification)하여 도착 즉시 CT 촬영과 뇌졸중팀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1][3].

혼동 주의! 급성 뇌졸중에서 혈압이 높게 측정되어도 병원전 단계에서 강압제를 투여하지 않습니다. 뇌혈류 자동조절(autoregulation)이 손상된 허혈 부위는 전신 혈압에 의존하여 관류되므로, 급격한 혈압 강하는 경색 부위를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혈압 조절은 병원에서 영상 검사로 출혈 여부와 허혈 범위를 확인한 뒤 시행합니다 [2][4].

핵심! 의식이 명료한 뇌졸중 의심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병원전 처치는 ‘기도 보호가 가능한 자세 유지’와 ‘재관류 치료 가능 병원으로의 신속 이송’입니다. 현장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고, 이송 중 신경학적 상태 변화를 관찰하며, 수용 병원에 사전 통보하는 것이 병원전 뇌졸중 처치의 완성입니다 [1][3][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ehospital Stroke Care Part 2: On-Scene Evaluation and Management by Emergency Medical Services Practitioners.일반논문Richards CT, Oostema JA, Chapman SN, Mamer LE, Brandler ES, Alexandrov AW (2023) · DOI: 10.1161/STROKEAHA.123.039792

- [2]2018 Guidelines for the Early Management of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 A Guideline for Healthcare Professionals From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American Stroke Association.가이드라인Powers WJ, Rabinstein AA, Ackerson T, Adeoye OM, Bambakidis NC, Becker K (2018) · DOI: 10.1161/STR.0000000000000158

- [3]Prehospital Stroke Care Part 1: Emergency Medical Services and the Stroke Systems of Care.일반논문Zachrison KS, Nielsen VM, de la Ossa NP, Madsen TE, Cash RE, Crowe RP (2023) · DOI: 10.1161/STROKEAHA.122.039586

- [4]Care of the Patient With Acute Ischemic Stroke (Prehospital and Acute Phase of Care): Update to the 2009 Comprehensive Nursing Care Scientific Statement: A Scientific Statement From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일반논문Ashcraft S, Wilson SE, Nyström KV, Dusenbury W, Wira CR, Burrus TM (2021) · DOI: 10.1161/STR.0000000000000356

## 임상 시나리오

병원전 뇌졸중 처치의 핵심현장에서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예후를 지배한다
뇌졸중 의심 환자는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tPA 투여 가능 여부가 예후를 좌우하므로, 현장 처치는 신속한 이송에 초점을 맞춘다. 불필요한 처치나 반복적 신경학적 평가로 시간을 지체하지 않는다.

환자는 앉힌 자세 또는 머리를 약간 높인 자세를 유지한다. 이는 뇌정맥 배액을 촉진하여 두개내압 상승을 막고, 기도 유지와 흡인 예방에도 유리하다. 혈압 150/90 mmHg는 병원전 강압 대상이 아니다.

의식이 명료하고 자발 호흡이 유지되는 환자에게 기도유지기 삽입은 금기이다. 구역반사를 유발하여 구토와 흡인을 초래할 수 있다. 연하곤란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식(NPO) 상태를 유지한다.

주의니트로글리세린 등 혈압 강하제는 허혈반음영의 관류압을 떨어뜨려 경색을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병원전 단계에서 절대 투여하지 않는다.

## 핵심 개념

- **허혈반음영** — 뇌경색 중심부 주변의 혈류는 줄었으나 아직 괴사하지 않아 조기 재관류 시 기능 회복이 가능한 부위
- **뇌관류압** — 뇌로 혈액을 보내는 압력. 평균동맥압에서 두개내압을 뺀 값으로, 급성 뇌졸중에서 유지가 중요하다
- **tPA** — 급성 허혈뇌졸중에서 혈전을 녹이는 약물.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효과가 있다
- **연하곤란** — 삼킴 장애. 뇌졸중 환자에서 흔하며 구강 섭취 시 흡인성 폐렴의 원인이 된다
- **기도유지기** — 혀 기저부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는 기구. 의식이 명료한 환자에게는 구역반사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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