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부 좌측에 칼에 찔린 상처가 있는 25세 남성이 현장에서 의식이 명료하고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상처 부위에서 거품 섞인 혈액이 나오고 숨쉴 때 공기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조치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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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흉부 좌측에 칼에 찔린 상처가 있는 25세 남성이 현장에서 의식이 명료하고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상처 부위에서 거품 섞인 혈액이 나오고 숨쉴 때 공기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조치로 옳은 것은?

## 보기

1. 상처를 소독 후 봉합한다.
2. 상처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한다.
3. 상처에 지혈대를 적용한다.
4. 상처를 개방 상태로 둔다.
5. 상처를 3면 밀봉 드레싱으로 덮는다. **✔ 정답**

**정답: 5**

## 해설

개방성 기흉에서는 흉벽 결손을 통해 공기가 흉강 내로 유입되어 기흉이 악화될 수 있다. 3면 밀봉 드레싱은 흡기 시 공기 유입을 막고 호기 시 공기 배출을 허용하여 긴장성 기흉으로의 진행을 예방한다. 봉합이나 지혈대 적용은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거나 부적절하다.

## 심화 해설

개방성 기흉(open pneumothorax)은 흉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흉막강이 대기와 직접 교통하는 상태입니다. 정상적으로 흡기 시 흉곽이 팽창하면 흉막강 내압이 대기압보다 낮아져 공기가 폐로 들어오는데, 흉벽 결손이 있으면 공기가 기도가 아닌 상처를 통해서도 흉막강으로 유입됩니다. 상처의 직경이 기관 직경의 약 2/3 이상이면 공기가 기도를 통한 저항보다 짧은 경로인 상처 쪽으로 우선 이동하므로, 환기는 급격히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이 환자에서 상처 부위의 거품 섞인 혈액과 숨쉴 때 들리는 공기 빠지는 소리는 흉막강과 외부가 교통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징후입니다. 따라서 일차 처치의 목표는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되, 흉막강 내 공기가 배출될 경로는 남겨 두는 것입니다. 개방성 기흉의 현장 처치는 3면 밀봉 드레싱(three-sided occlusive dressing)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각형 밀봉 드레싱의 네 변 중 세 변만 테이프로 고정하고 한 변은 개방해 두면, 흡기 시에는 드레싱이 상처에 빨려 붙어 외부 공기 유입을 막고 호기 시에는 개방된 한 변을 통해 흉막강 내 공기와 혈액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갈가리형 밸브(flutter valve) 효과라고 합니다.

혼동 주의! 상처를 4면 모두 밀봉하면 외부 공기 유입은 완전히 차단되지만, 동반된 폐 손상에서 누출되는 공기가 흉막강에 갇혀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투구호 지침(TCCC)에서도 비통기성 흉부 밀봉재가 긴장성 기흉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이후 통기성(vented) 흉부 밀봉재 사용이 권고되었습니다. 3면 밀봉 드레싱은 비통기성 밀봉의 합병증을 피하면서 개방성 기흉을 폐쇄성 기흉으로 전환하는 표준적 방법입니다.

보기별로 살펴보면, 상처 소독 후 봉합(1번)이나 생리식염수 세척(2번)은 병원에서 출혈 조절과 오염 방지를 위해 시행할 수 있는 처치지만, 현장에서 개방성 기흉의 호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지연을 초래합니다. 지혈대 적용(3번)은 사지 출혈에 사용하는 도구로 흉부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상처를 개방 상태로 두는 것(4번)은 외부 공기가 계속 유입되어 환기를 악화시키므로 부적절합니다.

핵심! 3면 밀봉 드레싱 적용 후에는 긴장성 기흉으로의 진행 징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합니다. 기도 확보와 고농도 산소 투여, 정맥로 확보, 신속한 이송은 병행되어야 할 필수 조치입니다. 드레싱 적용 후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기관 편위, 경정맥 팽창, 청진상 호흡음 소실 등 긴장성 기흉 징후가 나타나면, 밀봉된 드레싱의 한 변을 잠시 들어 올려 감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개방성 기흉은 관통성 흉부 손상에서 흔히 동반되는 심장과 대혈관 손상의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현장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고 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개방성 기흉 현장 처치3면 밀봉 드레싱 적용과 감시 원칙
흉부 관통상에서 거품 섞인 혈액과 공기 빠지는 소리가 확인되면 개방성 기흉으로 판단하고 즉시 3면 밀봉 드레싱을 적용한다. 사각형 밀봉재의 네 변 중 3면만 테이프로 고정하고 1면은 개방하여 갈가리형 밸브 효과를 유도한다.

드레싱 적용 후에는 긴장성 기흉 진행 징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한다. 기관 편위, 경정맥 팽창, 청진상 호흡음 소실, 산소포화도 급격한 저하가 나타나면 밀봉된 드레싱의 한 변을 들어 올려 감압을 시도한다.

주의상처를 4면 모두 밀봉하면 외부 공기 유입은 차단되지만 폐 손상에서 누출된 공기가 흉막강에 갇혀 긴장성 기흉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장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고 외상센터로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개방성 기흉** — 흉벽 결손을 통해 흉막강이 대기와 직접 교통하는 상태로, 외부 공기가 상처를 통해 유입되어 환기가 저하된다.
- **3면 밀봉 드레싱** — 사각형 밀봉 드레싱의 네 변 중 세 변만 고정하고 한 변을 개방하여 흡기 시 공기 유입을 막고 호기 시 공기 배출을 허용하는 처치법.
- **갈가리형 밸브** — 3면 밀봉 드레싱에서 개방된 한 변이 호기 시 공기를 배출하고 흡기 시 닫히는 일방향 밸브 효과.
- **긴장성 기흉** — 흉막강 내 공기가 갇혀 압력이 점차 상승하여 종격동을 반대쪽으로 밀어내는 응급 상태로, 기관 편위, 경정맥 팽창, 호흡음 소실 등이 나타난다.
- **관통성 흉부 손상** — 칼이나 총알 등이 흉벽을 관통하여 폐, 심장, 대혈관 등 흉강 내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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