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이 명료한 40세 남성이 교통사고 후 목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 이송 중이다. 이차평가에서 병력을 청취할 때 SAMPLE 순서에 따라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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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환자관리(2급모고)

## 문제

의식이 명료한 40세 남성이 교통사고 후 목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 이송 중이다. 이차평가에서 병력을 청취할 때 SAMPLE 순서에 따라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은?

## 보기

1. 마지막 식사 시각
2. 사고 직전의 증상과 징후 **✔ 정답**
3. 과거 병력
4. 현재 복용 중인 약물
5. 알레르기 유무

**정답: 2**

## 해설

SAMPLE은 증상(Signs/Symptoms), 알레르기(Allergies), 약물(Medications), 과거 병력(Past medical history), 마지막 식사(Last oral intake), 사건(Events) 순서로 청취한다. 따라서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은 사고 직전의 증상과 징후이다.

## 심화 해설

SAMPLE은 병력 청취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표준화된 순서로, S(Signs & Symptoms), A(Allergies), M(Medications), P(Past medical history), L(Last oral intake), E(Events preceding injury)의 앞 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 중 가장 먼저 확인하는 항목은 사고 직전의 증상과 징후(S)입니다.

SAMPLE 순서의 임상적 의미

SAMPLE에서 첫 단계인 S는 단순히 “지금 아픈 곳”만 묻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 환자가 경험했던 증상이나 징후를 포함하여 현재의 주호소(chief complaint)를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이 환자의 경우 의식이 명료하고 목 통증을 호소하므로, 사고 직전에 어지럼증, 흉통, 의식 소실, 감각 이상 등이 있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목 통증이 외상 자체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사고를 유발한 내과적 응급 상황(예: 실신, 부정맥, 저혈당)의 결과인지를 감별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병원전 경추 손상 평가에서 병력의 역할

경추 손상(cervical spine injury, CSI)이 의심되는 둔상 환자에서 병력 청취는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척추 고정(spinal motion restriction, SMR)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근거가 됩니다. Browne 등의 연구[1]에서는 응급의료서비스(EMS) 제공자가 관찰한 병력적 요인과 경추 손상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는데, 이는 병원전 단계에서 수집한 병력 정보가 경추 손상 위험 평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사고 직전의 증상(예: 의식 변화, 신경학적 증상)은 단순한 사고 경위와 구별되는 중요한 임상 정보입니다.

또한 같은 연구진의 후속 연구[2]에서는 EMS 제공자와 응급실(ED) 의사 간 경추 손상 위험 평가 변수에 대한 관찰자 간 일치도(interobserver agreement)를 평가했습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수집한 병력과 신체검진 소견이 응급실에서의 평가와 일치할수록, 경추 손상 선별 도구의 병원전 적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SAMPLE 순서에 따라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병력을 청취하는 것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후속 의료진과의 정보 전달 정확성을 높이는 실무적 기술임을 보여줍니다.

SAMPLE 순서를 지켜야 하는 이유

혼동 주의! SAMPLE에서 S를 “사고 기전(mechanism)”이나 “사고 경위”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사고 경위는 E(Events preceding)에 해당하며, S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징후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신호등을 무시한 차량이 측면을 들이받았다”는 E에 해당하고, “사고 직전에 갑자기 어지러워서 핸들을 놓쳤다”는 S에 해당합니다.

핵심! SAMPLE은 치료적 개입보다 정보 수집이 우선되는 이차평가 단계의 표준 틀입니다. 순서를 지키면 누락을 방지할 수 있고, 특히 의식이 명료한 외상 환자에서는 S를 통해 숨겨진 내과적 원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IPSTRAUC 연구[3]는 Canadian C-Spine Rule(CCR)을 병원전 단계에 적용하여 불필요한 경추 고정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 도구의 첫 단계 역시 고위험 기전과 증상 평가에서 시작합니다. 병력 청취의 정확성이 곧 불필요한 처치를 줄이고 필요한 처치를 놓치지 않는 출발점이 됩니다.

병원전 척추 고정의 최신 관점과 병력의 중요성

Rittblat 등의 연구[4]는 1960년대부터 광범위하게 시행되어 온 척추 운동 제한(SMR)이 실제로 이차적 척수 손상을 줄이고 장기적 신경학적 예후를 개선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함을 지적합니다. 이는 모든 외상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척추 고정을 적용하기보다, 병력과 신체검진을 통해 경추 손상 위험이 낮은 환자를 선별하는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SAMPLE의 S 단계에서 사고 직전 증상을 정확히 청취하는 것은 이러한 선별 과정의 첫 관문이며, 불필요한 고정으로 인한 불편감과 이송 지연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2번입니다. SAMPLE 순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은 사고 직전의 증상과 징후이며, 이는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둔상 환자에서 내과적 원인 감별과 척추 고정 필요성 판단의 근거가 되는 핵심 정보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ehospital Factors Associated With Cervical Spine Injury in Pediatric Blunt Trauma Patients.일반논문Browne LR, Ahmad FA, Schwartz H, Wallendorf M, Kuppermann N, Lerner EB (2021) · DOI: 10.1111/acem.14176

- [2]Interobserver Agreement in Pediatric Cervical Spine Injury Assessment Between Prehospital and Emergency Department Providers.일반논문Browne LR, Schwartz H, Ahmad FA, Wallendorf M, Kuppermann N, Lerner EB (2017) · DOI: 10.1111/acem.13312

- [3]Cluster-randomised-controlled trial evaluating the impact of implementing the Canadian C-Spine Rule in prehospital cervical spine trauma care by the French Emergency Medical Call Center: IPSTRAUC study - a protocol.RCT/임상시험Saget F, Levrel V, Reuter PG, Soulat L, Peschanski N, Bajeux E. (2026) · DOI: 10.1136/bmjopen-2025-110724

- [4]Backboards in prehospital trauma: Assessing long-term neurological and spine-related disability among military personnel.일반논문Rittblat M, Vishnevsky G, Tsur N, Radomislensky I, Almog O, Gendler S (2026) · DOI: 10.1080/10790268.2026.2644720

## 임상 시나리오

외상 환자 SAMPLE 병력청취 가이드의식 명료 환자의 숨겨진 내과적 원인을 놓치지 않는 체계적 접근
SAMPLE의 첫 단계 S(Signs & Symptoms)는 사고 직전 환자가 경험한 증상과 징후를 확인하는 것이다. 교통사고 환자에서 사고 직전의 어지럼증, 흉통, 의식 소실, 감각 이상 등은 외상 자체보다 사고를 유발한 내과적 응급 상황(실신, 부정맥, 저혈당 등)을 시사할 수 있다.

SAMPLE 순서는 S → A → M → P → L → E로 진행한다. S는 증상과 징후, A는 알레르기, M은 복용 약물, P는 과거 병력, L은 마지막 식사 시각, E는 사고 직전의 상황이나 유발 사건을 의미한다. 사고 기전(예: 차량이 측면을 들이받음)은 E에 해당하며 S와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병원전 단계에서 수집한 병력 정보는 경추 손상 위험 평가와 척추 고정 필요성 판단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EMS 제공자와 응급실 의사 간 평가의 일치도가 높을수록 선별 도구의 병원전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SAMPLE 순서에 따른 일관된 병력 청취가 정보 전달 정확성을 높인다.

주의S를 사고 기전이나 경위로 오해하지 말 것. “신호등을 무시한 차량이 들이받았다”는 E이고, “사고 직전 갑자기 어지러워 핸들을 놓쳤다”는 S이다. 의식이 명료한 외상 환자에서 S를 소홀히 하면 외상으로 보이는 증상 뒤에 숨은 심근경색, 뇌졸중, 저혈당 등의 내과적 원인을 놓칠 수 있다.

## 핵심 개념

- **SAMPLE** — 병력 청취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표준화된 순서로, S(Signs & Symptoms), A(Allergies), M(Medications), P(Past medical history), L(Last oral intake), E(Events preceding injury)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 **이차평가** — 일차평가를 통해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를 해결한 후 시행하는 단계로, 활력징후 측정, 신체검진, 병력 청취(SAMPLE)를 포함한다.
- **경추 손상** — 외상으로 인해 경추의 뼈, 인대, 척수가 손상된 상태로, 둔상 환자에서 반드시 감별해야 할 주요 손상 중 하나이다.
- **척추 고정** —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추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척추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처치이다.
- **주호소** — 환자가 호소하는 가장 주된 증상이나 불편감으로, 병력 청취의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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