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단에서 넘어진 70세 여성이 왼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환자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왼쪽 다리가 오른쪽에 비해 짧아져 있으며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다. 활력징후는 혈압 130/80 mmHg, 맥박 90회/분, 호흡 18회/분이다.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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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670833  
>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계단에서 넘어진 70세 여성이 왼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이다. 환자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왼쪽 다리가 오른쪽에 비해 짧아져 있으며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다. 활력징후는 혈압 130/80 mmHg, 맥박 90회/분, 호흡 18회/분이다. 응급구조사가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 보기

1. 견인 부목 적용
2. 수동으로 다리를 당겨 정렬
3. 골반 고정대 적용
4. 공기 부목 적용
5. 부드러운 패드로 다리 고정 **✔ 정답**

**정답: 5**

## 해설

고관절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무리하게 정복을 시도하거나 견인을 가하지 않고, 발견된 자세 그대로 부드러운 패드나 담요 등을 이용하여 다리를 고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견인 부목은 대퇴골 간부 골절에 사용할 수 있으나 고관절 골절에서는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키고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골반 고정대는 골반 골절이 의심될 때 적용한다.

## 심화 해설

문제 상황 분석

계단에서 낙상한 70세 여성 환자가 왼쪽 엉덩이 통증, 다리 운동 불가, 왼쪽 다리의 단축과 외회전 양상을 보인다. 이는 전형적인 고관절 골절(hip fracture), 특히 대퇴골 경부 골절(femoral neck fracture)이나 전자간 골절(intertrochanteric fracture)에서 관찰되는 임상 소견이다. 혈압 130/80 mmHg, 맥박 90회/분, 호흡 18회/분으로 현재 활력징후는 안정적이지만, 고령 낙상 환자에서는 골절 부위 출혈과 통증으로 인한 쇼크 진행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병원전 처치의 우선순위와 선택지 분석

병원전 단계에서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처치 원칙은 골절 부위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현재 변형된 자세 그대로 부드럽게 고정하여 추가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다. 고관절 골절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특히 대퇴골 근위부 골절은 주변 연부조직과 신경혈관 손상 위험이 있어 강제 정렬이나 견인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각 보기를 검토하면 다음과 같다.

| 보기 | 처치 | 적절성 판단 |
| --- | --- | --- |
| 1 | 견인 부목 적용 | 대퇴골 간부 골절에서는 유용하나, 고관절 골절에서는 견인 적용이 통증을 악화시키고 정복을 방해할 수 있어 병원전 단계에서 일률적으로 권장되지 않음 |
| 2 | 수동으로 다리를 당겨 정렬 | 강제 정렬은 골절편에 의한 추가 손상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므로 금기 |
| 3 | 골반 고정대 적용 | 골반 골절이 의심될 때 적용하는 처치이며, 고관절 골절 단독 손상에서는 우선순위가 낮음 |
| 4 | 공기 부목 적용 | 하지의 장골 골절 고정에 사용될 수 있으나, 고관절 부위까지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어렵고 압력 조절 실패 시 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 |
| 5 | 부드러운 패드로 다리 고정 | 변형된 자세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패드와 담요 등을 이용해 양 하지를 함께 고정하는 방법으로,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병원전 처치 |

왜 부드러운 패드 고정이 가장 먼저인가

고관절 골절 환자는 골절 부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근거 자료 [3]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은 부목으로 단단히 고정하기 어려운 손상(immobilise가 어려운 injury)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이는 병원전 단계에서 통증 관리가 특히 어려운 이유로 제시된다. 따라서 단단한 부목이나 견인보다는 부드러운 패드(padding)를 이용해 환자가 스스로 취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고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구체적으로는 환측 다리와 건측 다리 사이에 부드러운 패드나 담요를 넣고, 양 하지를 함께 묶어 고정한다. 이때 발목, 무릎 아래, 무릎 위, 골반 부위 순으로 넓은 끈이나 삼각건을 이용해 고정하되, 너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방법은 골절 부위의 움직임을 제한하면서도 추가적인 통증 유발을 최소화한다.

혼동 주의! 견인 부목은 대퇴골 간부 골절(femoral shaft fracture)에서 적용하는 처치이다. 고관절 골절은 골절 위치가 대퇴골의 가장 위쪽, 즉 관절과 인접한 부위이므로 견인 부목의 당김이 골절 부위에 직접 전달되지 않고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문제에서 다리가 짧아지고 바깥쪽으로 돌아간 변형은 고관절 골절의 전형적 소견이므로 견인 부목 적응증이 아니다.

핵심! 병원전 단계에서 고관절 골절이 의심되면 정복을 시도하지 말고, 변형된 자세 그대로 부드럽게 고정한 뒤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다.

통증 관리와의 연계

근거 자료 와 는 낙상 환자, 특히 고령의 고관절 골절 환자에서 병원전 통증 관리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통증 조절 실패가 섬망(delirium)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지적한다. 고관절 골절 환자는 움직임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므로, 부드러운 패드 고정을 통해 움직임을 줄이는 것이 비약물적 통증 완화의 첫 단계가 된다. 이후 필요시 진통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으며, 근거 자료 [3]에서 언급된 장골근막 구획 차단(fascia iliaca compartment block, FICB)은 병원 단계에서 시행되는 침습적 통증 조절 방법으로, 응급구조사의 일반적 병원전 처치 범위는 아니다.

국가고시 빈출 관점

이 문제는 고관절 골절의 전형적 임상 양상(단축, 외회전, 운동 제한)을 인지하고, 병원전 고정 원칙을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국시에서는 대퇴골 간부 골절과 고관절 골절의 처치 차이를 묻는 문항이 자주 출제되므로, 골절 위치에 따른 고정 방법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또한 고령 낙상 환자에서 활력징후가 정상이더라도 통증 관리와 신속한 이송이 중요하다는 점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3]Rapid analgesia for prehospital hip disruption (RAPID): protocol for feasibility study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Bulger JK, Brown A, Evans BA, Fegan G, Ford S, Guy K (2017) · DOI: 10.1186/s40814-016-0115-6

## 임상 시나리오

고관절 골절 병원전 고정 프로토콜변형된 자세 유지와 부드러운 고정이 핵심
고관절 골절 환자는 하지 단축과 외회전 변형을 보이며, 강제 정렬이나 견인은 금기이다. 환자가 스스로 취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 채 부드러운 패드나 담요로 양 하지를 함께 고정한다.

고정 순서는 발목 → 무릎 아래 → 무릎 위 → 골반 부위 순으로 넓은 끈이나 삼각건을 사용하되, 너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환측 다리와 건측 다리 사이에 패드를 넣어 뼈 돌출부 압박을 방지한다.

주의견인 부목은 대퇴골 간부 골절에만 적용한다. 고관절 골절에서 견인을 시도하면 골절 부위 통증이 극심해지고 정복을 방해할 수 있다. 고령 환자는 골절 부위 출혈로 쇼크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활력징후를 반복 확인한다.

## 핵심 개념

- **고관절 골절** — 대퇴골 경부 또는 전자간 부위의 골절로, 하지 단축과 외회전 변형이 특징적이며 고령 낙상에서 흔하다.
- **병원전 처치** — 병원 도착 전 응급구조사가 시행하는 응급처치로, 추가 손상 방지와 통증 최소화가 핵심 원칙이다.
- **부드러운 패드 고정** — 변형된 자세 그대로 유지하면서 패드나 담요를 이용해 양 하지를 함께 고정하는 방법으로, 고관절 골절에 가장 적합하다.
- **견인 부목** — 대퇴골 간부 골절에서 적용하는 견인 장치로, 고관절 골절에서는 통증 악화와 정복 방해 우려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 **외회전 변형** — 골절된 하지가 바깥쪽으로 돌아간 상태로, 고관절 골절의 전형적인 임상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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