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세 여성이 화장실에서 넘어진 후 오른쪽 고관절 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른쪽 다리가 왼쪽에 비해 짧아 보이고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으며, 고관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발목과 발가락의 감각과 움직임은 정상이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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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각론(2급모고)

## 문제

70세 여성이 화장실에서 넘어진 후 오른쪽 고관절 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른쪽 다리가 왼쪽에 비해 짧아 보이고 바깥쪽으로 돌아가 있으며, 고관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발목과 발가락의 감각과 움직임은 정상이다. 응급구조사가 취할 가장 적절한 처치는?

## 보기

1. 고관절을 손으로 강하게 눌러 탈구 여부를 확인한 후 부목을 적용한다.
2. 양쪽 다리를 모아 고정하고, 무릎과 발목을 패딩으로 보호한 후 들것으로 이송한다. **✔ 정답**
3. 환자가 다리를 움직여 편안한 자세를 찾도록 돕는다.
4. 다친 다리를 구부려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쳐 고정한다.
5. 다리를 당겨 길이를 맞춘 후 부목으로 고정한다.

**정답: 2**

## 해설

고관절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다리를 억지로 당기거나 움직이지 않고, 발견된 자세 그대로 양쪽 다리를 모아 고정한 후 뼈 돌출부에 패딩을 대고 들것으로 이송해야 한다. 다리를 당기면 골절편 전위나 신경·혈관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심화 해설

고관절 골절 의심 환자의 병원전 처치

문제의 핵심: 고관절 골절의 임상 양상과 고정 원칙

70세 여성이 낙상 후 고관절 부위 심한 통증, 환측 하지 단축, 외회전 변형, 압통을 보이는 전형적인 고관절 골절(hip fracture) 의심 상황이다. 발목과 발가락의 감각·운동이 정상이라는 점은 주요 신경혈관 손상이 동반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고관절 골절은 고령 환자에서 낙상 후 발생 빈도가 높고, 병원전 단계에서의 부적절한 처치는 통증 악화, 추가 손상, 그리고 섬망(delirium)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1]. 특히 고관절 골절은 해부학적 위치상 부목 고정이 어려운 부위로, 병원전 단계에서 적절한 통증 관리와 신속한 이송이 예후에 중요하다[2].

보기별 분석

1번: 고관절을 강하게 눌러 탈구 여부 확인 — 부적절

혼동 주의! 골절이 의심되는 부위를 강하게 눌러 확인하는 행위는 불필요한 통증을 유발하고, 골절편의 전위를 악화시킬 수 있다. 탈구와 골절의 감별은 병원전 단계에서 신체검진만으로 확정할 수 없으며, 정복(reduction)이나 강한 조작은 응급구조사의 역할이 아니다.

2번: 양쪽 다리를 모아 고정 후 패딩 보호 — 정답

고관절 골절 의심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병원전 처치는 환측 하지를 건측 하지에 고정하는 양하지 고정법(leg-to-leg splinting)이다. 이는 환측 다리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여 통증을 줄이고, 골절편의 추가 전위와 주변 연부조직·신경혈관 손상을 예방한다. 무릎과 발목의 뼈 돌출부에 패딩을 대는 것은 압박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조치이다.

고관절 골절 환자는 통증이 심하고 움직임이 제한되므로, 병원전 단계에서 적절한 통증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병원전 통증 관리가 불충분할 경우 고령 환자에서 섬망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1]. 또한 고관절 골절은 부목 고정이 어려운 손상으로, 병원전 단계에서의 신속한 통증 완화가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2].

3번: 환자가 편안한 자세를 찾도록 돕는다 — 부적절

환자가 스스로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골절편의 움직임을 유발하여 통증을 악화시키고, 전위를 심화시킬 수 있다. 고관절 골절 환자는 능동적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수동적으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4번: 다리를 구부려 무릎 아래 베개 — 부적절

고관절 골절에서 다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고관절 주변 근육의 긴장을 변화시켜 골절 부위에 스트레스를 가할 수 있다. 고관절 골절 환자는 일반적으로 하지를 신전한 상태로 고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무릎을 구부리면 대퇴골 근위부에 가해지는 근육 견인력이 달라져 통증과 전위를 악화시킬 수 있다.

5번: 다리를 당겨 길이를 맞춘 후 부목 — 부적절

혼동 주의! 외관상 하지 길이 차이가 보이더라도, 병원전 단계에서 다리를 잡아당겨 길이를 맞추는 견인(traction)은 금기이다. 이는 골절편을 강제로 움직이게 하여 신경·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극심한 통증을 초래한다. 견인은 의료기관에서 영상 진단 후 정형외과적 판단에 따라 시행하는 처치이다.

고관절 골절의 병태생리와 병원전 처치의 의미

고관절 골절은 고령 환자에서 낙상 등 저에너지 손상으로 흔히 발생하며, 골다공증이 주요 위험 요인이다. 골절 후에는 근감소증(sarcopenia) 악화, 기능 저하, 생리적 예비능 고갈로 이어지는 이차적 쇠약(secondary debilitation)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재골절의 위험 요인이 되어 악순환을 형성한다[3].

병원전 단계에서의 적절한 처치는 이러한 악순환을 조기에 차단하는 첫 단계이다. 병원전 외상 처치 교육과 시뮬레이션 훈련은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며[4], 이는 고관절 골절과 같은 시간 민감성 손상에서 특히 중요하다.

임상 적용 요약

| 구분 | 적절한 처치 | 부적절한 처치 |
| --- | --- | --- |
| 고정 방법 | 양하지 고정(leg-to-leg splinting), 신전 상태 유지 | 관절 구부림, 견인, 강한 압박 |
| 패딩 | 무릎·발목 뼈 돌출부 패딩 적용 | 패딩 없이 단단히 묶기 |
| 환자 움직임 | 수동적 이동, 최소한의 움직임 | 능동적 움직임 유도, 자세 변경 권장 |
| 이송 | 신속한 이송, 통증 관리 병행 | 현장에서 불필요한 처치 지연 |

고관절 골절이 의심되는 고령 환자에서는 병원전 단계에서의 통증 관리가 섬망 예방에 중요하며, 부목 고정이 어려운 해부학적 특성상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고정이 예후를 좌우한다[1][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ehospital pain management in older adults with proximal Femur fractures: current practices and implications for delirium prevention.일반논문Brauckmann V, Busse J, Ranker A, Gogol M, Aktas G, Riecke T, Macke C. (2026) · DOI: 10.1177/20503121251408226

- [2]Rapid analgesia for prehospital hip disruption (RAPID): protocol for feasibility study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Bulger JK, Brown A, Evans BA, Fegan G, Ford S, Guy K (2017) · DOI: 10.1186/s40814-016-0115-6

- [3]Breaking the Debilitating Cycle: Pathophysiology, Assessment, and Multimodal Intervention of Secondary Debilitation After Hip Fracture in Older Adults-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Xu W, Xu F, Fan M, Liu Y, Song Z. (2026) · DOI: 10.1111/os.70375

- [4]Innovative nursing training in prehospital trauma care: design and impact assessment using a dual-cabin ambulance simulator.일반논문Nazari P, Parsai-Manesh E, Yarmohammadinezhad E, Kazemi Z, Mafinejad MK, Mohseni F. (2026) · DOI: 10.1186/s12912-026-04421-5

## 임상 시나리오

고관절 골절 의심 환자 병원전 처치낙상 후 하지 단축·외회전 변형 시 고정과 이송 원칙
고령 낙상 환자에서 고관절 부위 통증, 하지 단축, 외회전 변형이 보이면 고관절 골절을 의심한다. 발목·발가락의 감각과 운동이 정상이면 주요 신경혈관 손상 가능성은 낮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양하지 고정법이다. 환측 다리를 건측 다리에 모아 고정하고, 무릎과 발목의 뼈 돌출부에 패딩을 대어 압박 손상을 예방한 후 들것으로 신속히 이송한다.

고관절 골절은 해부학적 위치상 부목 고정이 어려우므로, 병원전 단계에서 통증 관리와 신속한 이송이 예후에 중요하다. 통증 조절이 불충분하면 고령 환자에서 섬망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주의골절 의심 부위를 강하게 눌러 확인하거나, 다리를 잡아당겨 길이를 맞추는 견인은 금기이다. 환자가 스스로 다리를 움직이게 하거나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도 골절편 전위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 핵심 개념

- **고관절 골절** — 대퇴골 근위부(경부, 전자간 등)의 골절로, 고령 낙상 후 하지 단축과 외회전 변형이 특징적이다.
- **양하지 고정법** — 환측 하지를 건측 하지에 모아 고정하여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병원전 고정 방법이다.
- **하지 단축** — 골절로 인해 환측 다리가 건측보다 짧아 보이는 징후로, 고관절 골절의 전형적 소견이다.
- **외회전 변형** — 환측 발끝이 바깥쪽으로 돌아간 자세로, 고관절 골절에서 흔히 관찰된다.
- **견인** — 다리를 잡아당겨 길이를 맞추는 조작으로, 병원전 단계에서는 신경·혈관 손상 위험 때문에 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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