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가 “병실 냄새 때문에 밥이 안 넘어가요”라고 할 때 간호사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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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과목별 모의고사 | 기본간호학

## 문제

환자가 “병실 냄새 때문에 밥이 안 넘어가요”라고 할 때 간호사의 대답은?

## 보기

1. 입맛이 없어도 영양이 중요하니 억지로라도 한 그릇을 다 드세요
2. 냄새는 곧 익숙해지니 식판을 가까이 두고 기다리겠습니다
3. 식사 전에 창문을 열고 배설물 용기를 치운 뒤에 드시게 하겠습니다 **✔ 정답**
4. 식사 직전에 상처 소독을 해 드릴 테니 끝나는 대로 드시면 됩니다
5. 입맛이 돌아올 때까지는 식사를 거르고 수액만 맞으셔도 됩니다

**정답: 3**

## 해설

불쾌한 냄새, 배설물, 배액, 소음 같은 자극은 오심을 일으켜 식욕을 더 떨어뜨린다. 식사 전에 환기하고 배설물 용기와 오염물을 치워 쾌적한 환경을 만든 뒤 식사를 제공한다. 억지로 먹이거나 식사 직전에 처치를 하면 거부감만 커진다.

## 심화 해설

이 문항은 식욕부진(anorexia)을 호소하는 환자와의 대화에서 식사 환경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묻습니다. 정답은 식사 전에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배설물 용기를 치운 뒤에 식사를 하게 하겠다는 대답입니다.
식욕은 입맛뿐 아니라 냄새, 시각, 소리 같은 주변 자극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병실의 소변통, 배액주머니, 상처 드레싱 냄새나 옆 환자의 구토, 의료기기 소리는 오심(nausea)을 일으키고 식욕을 더 떨어뜨립니다. 이런 자극을 식사 전에 없애 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간호중재입니다. 환기, 배설물과 오염 리넨의 제거, 식탁과 식기의 청결, 조용한 분위기, 식사 전 구강 간호가 대표적입니다. 가능하면 침상에서 앉은 자세를 취하게 해 식사 자세도 편안하게 돕습니다.
다른 대답들은 원인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억지로 한 그릇을 다 먹게 하면 오심과 거부감이 커져 식사 자체를 피하게 됩니다. 냄새가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환자의 호소를 무시하는 대응입니다. 식사 직전에 상처 소독을 하면 냄새와 불쾌감이 더 늘어납니다. 식사를 거르고 수액으로만 지내라는 것은 영양 공급을 포기하는 것이어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임상에서는 환자의 식욕부진 원인을 사정한 뒤, 불쾌한 자극 외에도 통증, 약물, 구강 상태, 변비 같은 요인을 함께 살핍니다. 처치와 식사 시간이 겹치지 않게 조정하고, 따뜻한 음식은 따뜻하게 제공하되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합니다. 한 번에 많이 먹게 하기보다 소량씩 자주 주고, 먹은 양을 기록해 변화를 추적합니다. 환자가 불편을 말했을 때 바로 환경을 바꿔 보여 주면 신뢰도 쌓입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선호를 존중하시기 바랍니다. 환자가 식욕이 없다고 말할 때는 먹으라고 재촉하기보다 무엇이 불편한지부터 물어보는 대화가 도움이 됩니다. 병실의 냄새나 소리는 간호사가 바로 바꿀 수 있는 요인이므로, 환자의 말을 듣자마자 환기와 정리를 실천해 보이면 환자는 존중받는다고 느낍니다. 식사 후에는 구강 간호로 입안을 상쾌하게 해 주고, 식사량이 계속 줄면 영양사와 의사에게 알려 영양 지원 방법을 의논합니다. 환자의 반응을 다시 물어 환경 조정이 도움이 되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임상 시나리오

식사가 넘어가지 않는 이유병실 냄새와 식욕 저하
대장 수술 후 5일째인 55세 한 씨는 식욕부진으로 식사량이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병상 옆에는 배액주머니와 소변통이 놓여 있고, 오후에는 상처 소독이 있어 병실에 소독약 냄새가 남아 있다.

저녁 식사가 도착했을 때 한 씨는 식판을 밀어내며 “병실 냄새 때문에 속이 울렁거려서 밥이 안 넘어가요”라고 했다. 간호사가 살펴보니 배설물 용기가 침상 곁에 놓여 있었고 창문은 닫혀 있었다. 한 씨는 오심을 호소하지만 열이나 복통은 없고, 간호사는 식사 환경부터 조정하기로 했다.

## 핵심 개념

- **식욕부진** —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 상태이다.
- **오심** — 토할 것 같은 불쾌한 느낌으로 메스꺼움이라고도 한다.
- **배액주머니** — 수술 부위나 체강에 고인 체액을 몸 밖으로 받아 내는 주머니이다.
- **환기** — 실내 공기를 바깥 공기와 바꾸어 냄새와 오염된 공기를 없애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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