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 이혼 뒤 “엄마도 떠날까 봐 무서워요”라고 말하는 7세 아동에게 간호사가 할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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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과목별 모의고사 | 아동간호학

## 문제

부모 이혼 뒤 “엄마도 떠날까 봐 무서워요”라고 말하는 7세 아동에게 간호사가 할 말은?

## 보기

1. “그런 마음이 드는구나. 더 말해 줄래요? 식사와 잠은 그대로예요.” **✔ 정답**
2. “아버지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니 앞으로 꺼내지 않도록 할게요.”
3. “이혼은 어른들의 일이니 아이는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하도록 해요.”
4. “엄마는 절대 떠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5. “씩씩한 아이는 울지 않으니 지금 그 마음을 꾹 참아 보도록 해요.”

**정답: 1**

## 해설

정답이다. 이혼 뒤 유기 불안을 보이는 학령 초기 아동에게는 두려움을 말로 풀도록 격려하고 식사·취침 같은 일과를 유지해 예측 가능성을 주는 것이 중재의 핵심이다. 절대적 약속이나 감정 억제, 화제 회피는 불안을 풀지 못한다.

## 심화 해설

정답은 아동이 두려움을 말하도록 격려하면서 식사와 잠자는 시간 같은 일과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을 알려 주는 말입니다. 부모의 이혼을 겪은 학령 초기 아동은 '한 사람이 떠났으니 다른 사람도 떠날 수 있다'고 느끼는 유기 불안(abandonment anxiety)을 보이기 쉽습니다. 이 불안은 말로 풀어낼 때 줄어들고, 생활이 예측 가능할 때 안정감이 커집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하겠습니다. 부모 이혼에 대한 아동의 반응은 발달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학령전기 아동은 자기중심적 사고 때문에 이혼의 원인이 자신이라고 믿고 죄책감을 느끼며, 학령 초기 아동은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과 슬픔, 부모 중 한쪽에 대한 그리움을 강하게 표현합니다. 청소년은 분노나 비난, 학업 저하로 반응하기도 합니다. 공통적으로 간호는 감정 표현 격려, 일과와 환경의 일관성 유지, 두 부모와의 관계가 이어진다는 안정감 제공을 중심으로 합니다.
대비되는 반응을 구분해 보겠습니다. '절대 떠나지 않는다'는 약속은 간호사가 지킬 수 없는 보장이므로 아동이 나중에 더 크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참으라는 말이나 그만 생각하라는 말은 감정을 억누르게 하여 불안이 신체 증상이나 행동 문제로 나타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쪽 부모 이야기를 피하는 것도 아동에게 그 주제가 금기라는 신호를 줍니다. 부모의 이혼이 아동의 잘못이 아니라는 설명은 학령전기에 특히 중요하지만, 설명이 감정 표현을 끊는 말로 이어지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입니다. 아동이 복통이나 두통처럼 신체 증상을 반복해 호소할 때에는 신체 원인을 확인하면서 최근 가족 변화도 함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면 그림 그리기나 인형 놀이처럼 놀이를 통해 감정을 드러내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보호자에게는 이사, 시간표 변경 같은 변화가 겹치지 않도록 하고, 기상·식사·취침 시간을 가능한 한 유지하며, 아동 앞에서 상대 부모를 비난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불안이 오래 이어지거나 학교 거부, 수면 장애가 심하면 상담이나 전문 기관 연계를 고려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이혼 후 불안한 아동소아과 외래 상담 장면
7세 서준이는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와 지내고 있다. 요즘 등교 전마다 배가 아프다고 하며, 간호사에게 “엄마도 나를 두고 떠날까 봐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신체검진에서는 이상이 없었고 서준이는 유기 불안을 보이는 학령 초기 아동의 모습이었다.

어머니는 이사와 근무 시간 변경으로 식사·취침 시간이 들쭉날쭉해졌다고 한다. 간호사는 서준이가 두려움을 말로 풀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고, 하루 일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되돌리도록 어머니에게 안내하려 한다. 복통은 이사 이후 3주째 이어지고 있다.

## 핵심 개념

- **유기 불안** — 가까운 사람이 자신을 떠나 버릴 것이라고 느끼는 두려움으로 이혼을 겪은 아동에게 흔하다
- **학령 초기** — 대략 6~7세 전후의 초등학교 입학 무렵 시기로 부모와의 분리에 예민하다
- **일과** — 식사와 잠자는 시간처럼 매일 일정하게 반복되는 생활 규칙으로 아동에게 안정감을 준다
- **감정 표현** — 아동이 느끼는 두려움과 슬픔을 말이나 놀이로 겉으로 드러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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