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리불안이 있는 영아를 두고 외출하려는 부모에게 간호사가 권할 방법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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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과목별 모의고사 | 아동간호학

## 문제

분리불안이 있는 영아를 두고 외출하려는 부모에게 간호사가 권할 방법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아이가 울지 않도록 잠든 사이에 소리 없이 나가서 갈등 상황을 피한다
2. 오랫동안 곁에서 달래다가 울음이 그치지 않으면 외출을 취소한다
3. 나가기 전에 짧게 인사하고 돌아올 것을 알린 뒤 망설이지 않고 떠난다 **✔ 정답**
4. 돌아올 시각을 시계로 정확히 보여 주어 아이가 기다릴 수 있게 한다
5. 외출 횟수를 줄이고 한 달 동안은 아이 곁을 한 번도 떠나지 않는다

**정답: 3**

## 해설

영아는 대상영속성이 발달하면서 부모가 사라지면 돌아오지 않을까 불안해합니다. 몰래 나가면 신뢰가 깨지고 불안이 커지므로 짧게 인사하고 일관되게 떠나야 합니다. 회피, 외출 취소, 시간 설명은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는 함정입니다.

## 심화 해설

이 문항은 분리불안을 보이는 영아를 두고 외출해야 하는 부모에게 올바른 이별 방법을 안내하는 대화 능력을 묻습니다. 정답은 나가기 전에 짧게 인사하고 돌아올 것을 알린 뒤 망설이지 않고 떠나는 것입니다.
먼저 왜 이 답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생후 8개월 무렵부터 영아는 대상영속성(object permanence)이 발달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때 부모가 사라지면 다시 올지 몰라 불안해하는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이 나타나고 돌 전후에 가장 심합니다. 이 불안을 줄이는 핵심은 이별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사하고 떠나는 일이 늘 같은 방식으로 일어나면 아이는 부모가 돌아온다는 믿음을 쌓습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하겠습니다. 부모에게 알려 줄 원칙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몰래 나가지 않고 짧게 인사합니다. 둘째, 떠날 때 죄책감을 보이거나 오래 끌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분명하게 떠납니다. 셋째, 약속한 대로 돌아와 신뢰를 지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담요나 인형 같은 애착 물건을 곁에 두고, 맡아 줄 사람과 미리 친해질 시간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답이 왜 함정인지도 보겠습니다. 잠든 사이에 나가는 것은 불안을 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가 깨어 부모가 없는 것을 알았을 때 훨씬 큰 충격을 받습니다. 울음 때문에 외출을 취소하면 아이는 울음으로 부모를 붙잡을 수 있다고 학습합니다. 시간을 정확히 알려 주는 방법은 아직 시간 개념이 없는 영아에게 맞지 않고, 아예 떨어지지 않는 것은 적응 기회를 빼앗습니다.
임상에서는 어머니의 죄책감을 덜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분리불안은 애착이 건강하게 형성되었다는 증거이며 대개 2세가 가까워지면서 줄어듭니다. 입원 중인 영아에게도 부모가 떠날 때 짧게 인사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곁에 두도록 같은 원칙을 적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맡아 줄 사람과 미리 얼굴을 익힐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부모가 함께 있는 상태에서 짧게 만나게 하고 점차 부모가 곁을 비우는 시간을 늘리면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이 줄어듭니다. 돌아온 뒤에는 따뜻하게 안아 주어 다시 만난다는 경험을 확인시켜 주십시오.

## 임상 시나리오

영아 외래 상담외출 때마다 우는 10개월 영아의 어머니
10개월 된 영아의 어머니가 "아이가 제 모습이 안 보이면 크게 울어서 자는 사이에 몰래 나가요"라고 말합니다. 얼마 전에는 아이가 일찍 깨어 어머니를 찾다가 한 시간 가까이 울었고, 그 뒤로는 외출 준비 기색만 보여도 매달립니다.

영아는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어머니에게 안기며 울고, 어머니가 문밖으로 나가면 문 쪽을 한참 바라봅니다. 신체 발달은 정상입니다. 어머니는 주 2회 시간제 근무로 외출해야 하는데 아이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나가는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분리불안** — 애착 대상과 떨어질 때 영아가 보이는 울음, 매달림 같은 불안 반응으로 돌 전후에 가장 심하다.
- **대상영속성** — 눈에 보이지 않아도 대상이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영아기 후반에 발달한다.
- **신뢰** — 돌보는 사람이 필요할 때 곁에 있고 약속을 지킨다는 믿음으로 영아기 정서 발달의 바탕이다.
- **회피** — 불편한 상황을 마주하지 않고 피하는 행동으로 아이 몰래 나가는 것도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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