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이 좋다며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하는 조증 환자에게 간호사가 할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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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과목별 모의고사 |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기분이 좋다며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하는 조증 환자에게 간호사가 할 말은?

## 보기

1. “기분이 좋으신 건 알겠어요. 요즘 잠을 적게 주무셨는데 약이 잠과 기분을 안정시켜요.” **✔ 정답**
2. “약을 계속 거부하시면 주사로 놓아야 하니 지금 드시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3. “약을 드시지 않으면 치료가 끝나지 않아 퇴원을 하실 수 없고 입원이 길어집니다.”
4. “조증일 때는 판단력이 없어서 환자분의 생각을 믿을 수가 없으니 시키는 대로 하세요.”
5. “컨디션이 그렇게 좋으시다면 오늘은 약을 건너뛰고 내일 다시 이야기해 봅시다.”

**정답: 1**

## 해설

조증 환자는 병식이 부족해 약이 필요 없다고 여기기 쉽다. 반박하지 않고 기분을 인정한 뒤 수면 감소처럼 관찰한 사실을 들어 약의 목적을 짧고 분명하게 설명한다. 약을 건너뛰게 하거나 판단력을 비난하거나 강제 투여를 암시하는 말은 거부를 키운다.

## 심화 해설

이 문항은 기분이 좋아 약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조증(mania) 환자에게 간호사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정답은 환자의 말을 반박하지 않고 기분이 좋다는 느낌을 인정한 뒤, 잠을 적게 자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사실을 들어 약이 수면과 기분을 안정시킨다고 짧게 알려 주는 말입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하겠습니다. 조증 삽화에서는 기분이 들뜨고 자신감이 커지며 잠이 줄어도 피곤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병식(insight)이 부족해 자신에게 문제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이때 약이 왜 필요한지 길게 설득하거나 논리로 반박하면 환자는 더 흥분하고 방어적이 됩니다. 환자와 논쟁하지 않고 차분하고 단호하게 말하며, 환자가 인정할 수 있는 관찰 사실을 근거로 기분안정제(mood stabilizer)의 목적을 한두 문장으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는 사고비약과 주의산만이 있는 환자에게 정보를 짧고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원칙과도 맞습니다.
오답은 모두 투약 거부(medication refusal)를 키웁니다. 퇴원을 조건으로 내세우거나 주사를 놓겠다고 하는 말은 압박과 위협이어서 신뢰를 깨뜨립니다. 판단력이 없다며 생각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말은 환자를 비난하는 것이고, 약을 건너뛰자는 말은 병식 부족에 동조해 치료를 놓치게 합니다.
임상에서는 환자가 약을 거부해도 곧바로 강요하지 말고 잠시 시간을 둔 뒤 다시 짧게 설명합니다. 거부가 반복되면 약 종류나 복용 방식, 부작용에 대한 불만이 있는지 살펴 의사와 의논합니다. 그동안 수면 시간, 식사량, 활동량을 기록하여 증상이 악화되는지 확인하고, 다른 환자를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동이 생기면 자극을 줄이고 한계를 분명히 정합니다. 팀원이 서로 다른 말을 하지 않도록 같은 설명과 같은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자가 약을 받아들이면 그 자리에서 짧게 인정해 주고, 기분이 가라앉은 뒤에도 약을 이어 가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안정된 시기에 다시 설명합니다. 설명은 하루 한 가지 핵심만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기분이 좋다는 환자약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조증 환자
34세 여성이 양극성장애 제1형의 조증 삽화로 입원한 지 4일째이다. 입원 때보다 말은 줄었으나 여전히 말이 빠르고 병동을 자주 돌아다닌다. 최근 사흘 동안 하루 3시간가량만 자고도 피곤하지 않다고 한다.

투약 시간에 환자는 “저는 지금 컨디션이 최고예요. 이렇게 기분 좋은데 무슨 약이에요?”라며 약 컵을 밀어냈다. 환자는 병식이 부족해 자신에게 문제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간호사가 길게 설득하려 하자 목소리가 높아지고 짜증을 냈다.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려는 말은 없었고 처방된 약은 기분안정제이다. 어제는 약을 먹었으나 오늘은 거부했다. 간호팀은 환자와 논쟁하지 않고 짧고 분명한 말로 약의 목적을 설명하도록 정리해 두었다.

## 핵심 개념

- **조증(mania)** — 기분이 지나치게 들뜨고 활동량과 말이 늘며 잠이 줄어도 피곤해하지 않는 기분 삽화이다.
- **병식(insight)** — 자신에게 병이 있음을 알고 증상과 치료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 **기분안정제(mood stabilizer)** — 조증과 우울의 기분 변동을 줄이고 재발을 막는 약으로 리튬 등이 해당한다.
- **투약 거부(medication refusal)** — 처방된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하는 행동으로 병식 부족과 부작용 걱정 등이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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